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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3년 3월 24일까지 -시간: 평일 및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9시.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 평일(월~금)엔 오전 10시 30분(어린이), 11시, 오후 1시, 3시, 5시 등 5회, 토요일엔 오전 10시 30분(어린이), 11시, 오후 7시 등 3회,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 30분(어린이), 11시 등 2회이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사람이 너무 많다는 소문을 듣고 일부러 늦게 왔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저녁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그의 작품 세계에서 가장 큰 양식적인 변화를 이룬 1886년부터 2년에 걸친 파리 시기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어요 이번 전시회에 9점의 자화상이 전시되어있는데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네요. 동생 테오의 초상도 있어 다른 곳을 찾는 재미도 있네요 귀의 모양과 콧수염,구렛나루등이 다르다나
저렴한 물감을 사용하여 색이 날아가기도 하고 린넨보다 싼 면이나 마분지를 애용했다네요 캔버스 살 돈도 없어 재활용하여그림을 덧그리거나 앞뒷면으로 그리기도 했는데, 처음 보는 양면그림에서 그림을 향한 그의 절실함과 절박함이 묻어 나네요 엑스레이 사진과 연구 결과를 작품과 함께 전시해 마치 고흐에 대한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어요 밑에 그려진 그림이 어렴픗하게 드러나는 것이 신기했어요 아이들이 신기해하면서 지켜봤어요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그의 화풍을 적립하기 위한 시기라 다양한 기법과 색감이 시도되었어요 점묘법같기도 하고 일본판화 우키요에에 심취하기도 하고 로뎅이 극찬하면서 구입했다는 탕귀영감은 처음으로 외국나들이라고 하네요 일본판화 우키요에를 배경으로 그려 동양적인 느낌이 물씬 고흐가 해골이나 석고상을 그린건 처음 봐서 신기했고 드가풍의 얇은 페인팅은 이것이 진짜 고흐 그림인가 하는 착각이 들정도였어요
그림을 향한 열정은 그 누구보다 강했지만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재활용 밖에 없었던 비운의 천재를 보는 느낌이였어요 타고난 천재였지만 고흐도 자기만의 색깔을 갖기의해 파리시기에 다양한 실험을 하는 모습에서 예술가의 혼이 느껴지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 그림을 천천이 느낄 수 없는것이 안타까웠지만 그의 고뇌와 그림에 대한 열정은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림을 음미해 보고싶다면 오픈하는 시간이나 늦은 오후시간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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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룡박사 원문보기 글쓴이: 공룡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