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아들이 왔습니다.
전남대학교 2학년이고 기숙사 생활 하고 있지요.
한 달 만에 왔고 밤 11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밤 약간 자고 나왔습니다.
아들 이 와서 반가요.
내가 아들. 엄마 몰래 준비 했습니다.
뭘까요?
하얀 봉투.
앞면에 이렇게 썼습니다.
“사랑한다,
아들 이 현빈 “
그리고 봉투를 전달하였습니다.
역시 돈이 필요 하지요.
아들이 놀라고 ~~
역시 아빠~~
조금 있다.
엄마가 말했습니다.
뭐야~~
“요즘 내가 돈을 준비 하는 라 힘들어~
네 대학생이야 돈 많이 필요해“
“봉투를 잘 써~~”
아들이 감동하였습니다.
아내가~~~붕 ~떠 있습니다.
와~멋져~
아들에게 착한 아빠.
멋진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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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사랑한다. 이 현빈
자연이다2
추천 1
조회 199
24.05.09 16:01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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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궁금합니다
얼마 들었을지
ㅋㅋ
네 비밀 입니다
준웅 씨는 짠돌이 아빠라
내 생각으론 10만 원은 넘지 안을 겁니다.
@박민순 에이~설마~초등학생도 아닌데~
50은 들지 않았을까요?
@함박산2 준웅 씨(자연이다2)요. 완존 왕소금인 걸 모르시는군요.
10마넌도 대학생들은 애껴써서 큰 돈이야요.
물론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집 도령님들이야 돈을 물 쓰듯 헤프게 쓰지만
준웅 씨는 흙수저 집안에서 자라 지끔까지도 절약하고 또 절약하는
짠내 나는 사람일진대 50마넌을 준다면, 이건 천지가 개벽할 수준입니당.
@박민순 저는 50에 걸겠습니다
만약 아니라면 쏘주 오천원어치 사겠습니다
김해 오시면
@함박산2 쐬주 5천냥이면 안주 없이 깡쐬주나 나발 불어라, 이런 뜻인데
김해는 살짝 건너뛰고 여행길 계속하겠습니다.
@박민순 맛동산,세우깡,크라운산도 정도는 가능합니다
시인님 오신다면 안주 오천원어치 더 쓸 용의 있습니다
@함박산2 그 짝 동네 아구찜 잘하는데 아직도 잘 하능가 ㅎ
@운선 아구찜이야 저도 잘합니다
작가님 오시면 오만원어치 해드립니다
@함박산2 2마넌어치도 괘안아요
잘 하셧읍니다
봉투속에 아빠의 사랑이 담겨있어요..ㅎ
네,
아빠도 멋쟁이 아들도 멋쟁이~~~~
네 고마워요
'사랑한다. 아들 이 현 빈'
근데 술 잡숫고 쓴 글씨인지 글씨가 왜 춤을 추는 겁니까?
아님 준웅 씨가 본디 악필입니까?
네 왼손 쓴것입니다
힘겨워 보이는 글씨를 보며..
아들에 대한 사랑이 많이 느껴집니다.
바르게 잘 자라고 있는 아들이..
이제 집안의 가장이 되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네요.
좋은 모습입니다
진심어린 글씨체에 오래 눈길이 머뭅니다.
아드님의 앞날이 탄탄대로이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