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 바람도 서늘 마당에 나서보니 달빛이 유난히 밝아서 심심풀이 혼자 손장난해보았음다
이른세벽 5시20분에 떠오르는 붉은 해 그냥 바라만 봐도 경이롭다.
어재 장터에서 힘들게 일한 탓인가
어깨 허리 다리 다 아프고
밤새 뒤척이다
세벽 에 목간이나 댕겨 오려 집을 나선다
여명은 밝아오고
신호등들도 적멸 .
무서우리 만치 고요한 도로
해안가 커피숍 마당에 차를 세우고
수평선에 뜨는 해를 본다
오늘은 유난히 붉은 해가 뜬다
매일 보는 해 지만
수평선에서 올라오는 해는 육안으로 보고 느끼지만
그냥 뛰어 올라오듯 한다
지구가 그만큼 빨리 돌고 있는건가..
내가 사는 우리동네는
환경이 참 좋다 그러니 매일이 감사함으로 지낸다.
운동하는 사람들 이 보이고
나도 서둘러 차로 15분거리 에 있는
실버타운에 있는 사우나에 갔다
실버타운 에는 입주자들이 살고있다
한달살기도 하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 요양삼아 와있는사람도있고
퇴직후 편안한 삶살아보려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
환경이 좋은곳이다
입주자들은 꽁짜 외인인 나는 실버 활인 6천원..
그래도 좋은곳 온천이기에..
뜨거운 물에 몸풀고 나면
몸은 가벼워지고...
늙거 간다는게 가끔은 서글품으로 ...
첫댓글 몇 차례 글을 보지만 맛 갈 스런 감동으로 표현을 하셔서 참 좋습니다
제 마음 ( 우리들 마음) 을 짦은 글에 모두 담으신 듯해요
항 상 젊은 마음으로 기쁜 하루 하루가 되시 길요
( 한참 누나 뻘 되실 듯 한데 마음은 소녀 같네요 ----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몸은 세월따라 가지만 맘만은 좋은 생각하며 살자
하며 즐겁게 살지요
물론 어려움도 있지만
긍적에 힘으로 ᆢ
일본인들의 장수 비결이 온천욕도 한 몫한다고 하잖아요.
몸은, 특히 속은 따뜻해야 좋다고 합니다.
실버타운에 있는 사우나 잘 다녀오셨네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욕조에 따신 물을 받아 반신욕 20분 정도 하는데
이마에서 땀이 줄줄 흐르지요.
바로 세수하고 머리 감고 샤워하고 딱, 30분 걸립니다.
제가 지병으로 빌빌골골 대며 살지만 날마다 하는 이 반신욕 덕에
이렇게 70이 다가오도록 살고 있는지도 모르죠.
어제는 오토바이크에 몸을 싣고 오산천 뚝방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진위천 뚝방길로 이어지고 계속 달리다 보면 황구지천 뚝방길로 이어집니다.
아까시꽃 향기 맡으며 찔레꽃 아름다움 감상하며 룰루랄라~ 오토바이크 타고
스피드로 바람 가르기 좀 했더니 기분이 짠!하고 올라가더라구요.
집에 와서는 50일만에 마눌한테 머리를 깎았더니 마음마저 상쾌했어요.
마눌은 전에 미용실을 8년간 운영한 미용사 자격증 소지자입니당.
따뜻한 몸은 생명은 연장해준다지오
나는 사우나도 한시간 딱 ㆍㅎ
다 아포여 특히 근육이 ᆢ
오늘도 오바크가 주인을위해 봉사 했네요
다 건강 하다는 증거이구요
예전엔 미용사직업이 잴이 였는데ᆢ
민순님 장가 잘갔네요
실버타운 가까운 곳에 사시네예
누구나 나이들어 간다는 것
노후의 삶이 편안하길 바라지예
좋은 환경에서 사시는 것 같습니더
멋진 ( 오여사 해돋이) 사진 굿데이 임당 엄지척 임당!
산속에 명당이죠
서울 경기쪽 회원이 많아요
나는 단 사우나만 이용하지만 좋은 시설입니다ᆢ
매일 만나는 햇님은 아침바다를 신비롭게 만들어 주지요
제 아들도 강릉으로 이사를 왔어도 목욕늘 망상 그곳으로 다닙니다
이발도 동해로 몇년 다니더니 이젠 집근처로 ㅎ~
울 시는 물에석회석이 많찮아요
유일 실버 온천 물이 좋아서 이용 한답니다
단오때 장소 알려주세요
구경가서 먹거리 먹게요
@러브러브 네~
실버타운에서 요양원으로
요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삶의 종착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쵸 누구나 알수 없는 운명에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