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를 어쩌라고?
존경하는 비온뒤 님이 엉덩이 이야기를 올렸다.
그 취지가 엉덩이를 흔들라는 것인지?
아니면 치켜 올리라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
엉덩이를 한자로 둔부(臀部)라 한다.
전각이라는 殿 아래에 몸이라는 肉을 쓰는데
몸의 중심이라는 뜻이 된다.
엉덩이가 큰 동물은 영장류에 해당하는데
그건 지능과 관련있다고 한다.
머리가 커야 지능이 뛰어나다는데,
머리 큰 생명을 잉태하려면 골반이 커야 하고
그래서 엉덩이가 큰 건 지능이 높다고 하는 것일 게다.
다산 유영모는
석가가 꽃 한 송이를 들고 보라고 한 건
꽃을 보라는 게 아니라 꽃 뒤의 허공을 보라는 거라고 했다.
그게 제자 가섭과의 염화시중의 유래다.
나는 그런다.
저 여인 엉덩이를 보라는 건
엉덩이가 아니라 그 앞쪽을 보라는 것이라고.
앞쪽엔 무엇이 있길래...?
앞쪽엔 성의 센터가 있지만
나는 그걸 말하려는 게 아니다.
앞쪽엔 배꼽, 그야말로 몸의 중심이 있다.
결국 앞쪽과 뒤쪽을 다 보면
엉덩이와 배꼽
이렇게 중심을 다 보는 것이 된다.
삶의 방 선남선녀들이시여?
엉덩이를 흔들지 마시라.
보는 사람 정신 사나워진다..ㅎ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엉덩이를 어쩌라고..? / 비온뒤 님 글 뒤에
석촌
추천 0
조회 200
24.05.10 07:53
댓글 17
다음검색
첫댓글 여자는 둔부 남자는 궁둥이? 엉덩이? 모르겠어요 ㅎ
애플 힙이 핫하다는건
알아요
애기는 궁둥이
이쁜건 애플힙
펑퍼짐은 엉덩이~
내 멋대로 ~ㅋ
궁뎅이 응뎅이 방뎅이로 나갈까 했지요?
그거 다 여섬들을 두고 하는 말일 껄요.ㅎ
얼마전 카페 모임에
아주 섹쉬하게 흔드는데
저는
사나워지는게 아니라
같은 여자인데도 눈이 자꾸
안보는듯 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잘 흔들면 예술이에요 ㅎ
안보는 듯 할꺼야 없지요.ㅎ
예술이고말구요.
펑퍼짐한 궁디보다
애플같은 힙이 좋더라~ㅎㅎ
그럼요.ㅎ
한 때는 천변에 운동 삼아 가보면, 여자분들 양팔은 접어 올리고 경보처럼 씰룩거리며 걷기 운동 했었는데
요즘은 그런 보행을 하는 사람 없어요.
그렇군요.ㅎ
송탄(현재는 평택시)에 가면 미쿤부대가 있어서
궁디 큰 여인이나 코 큰 머시매 많이 귀경합니다. 모두 미쿡 양반들이지요.
실룩실룩!
ㅎㅎ
가슴이 빠졌군요.
"삶의 중심을 찾는 여정,
앞과 뒤 모두에 답이 숨어있네.
엉덩이와 배꼽, 두 축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선배님 즐거운 주말되세요...
성문엔 어슬렁거리지 말고요.ㅎ
그냥 살아요
그래요. ㅎ
저는 엉덩이엔 별로 관심이 안갑니다.
그렇다고 가슴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전체 몸매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건 아마도 어부인인 방 화백님께서 몸매 전체가 조화롭기에 그에 맞춘 사고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