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8세 (2)
지칠줄 모르는 더위는
오늘도 계속 되네요
눅눅하고 끈적끈적한게
불쾌지수 100%
이럴 때
컴 자판에 글을 옮겨심고 있으면
더위를 잊어버리죠
영국 국민들은 캐서린과의 이혼을
적극적으로 반대하였지요
특히 영국 국민들의
존경과 추앙을 한몸에 받고있던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란 책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요
정치가이며 철학자
법률가 대법관직에 있던
토마스 모어
헨리 8세의
설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캐서린과의 이혼을 반대하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지요
존 피셔 역시....
헨리 8세와 앤 블린의 결혼은
초 고속 일사천리로 진행 되지요
헨리 8세의 앤 블린에 사랑이
태양의 분화구 안에 광자처럼
달구어질데로 달구어졌기
때문이지요
왕국의 운명이
풍전등화가 되어 위기를 감지한
헨리 8세는
추기경 울지를 로마 교황청에 보내
교황에 사죄를 하고
용서를 빌었는데
카톨릭 교회의
심장을 거드린 헨리 8세를
용서해 줄수는 없는 것이었지요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헨리 8세는
영국 땅에서 모든 수도원을 폐쇄하고
수도원 재산을 몰수하여
국고로 환수하지요
어때요?
헨리 8세 뱃짱이 두둑하지요
카톨릭 교도들에게는 새로만든
영국 국교회로 개종하라 하지요
영국은 종교 개혁으로 인하여
엄청난 혼란을 겪게되지요
1000여년 동안
로마 카톨릭의
하나님을 믿던 국민들은
영국왕 헨리 8세가
어느날 갑짜기
카톨릭을 지워버리고
정치와 종교를 한 손에 쥔
제정일치
엄청난 권력자가 된 헨리 8세
영국은
신교도와 구교도로 갈라져
대혼란에 빠졌지요
스페인이 지배하는
대륙의 여러나라들은
우두커니 서서
헨리 8세의
동정만 살필 뿐이었지요
한편
영국의 특수성도 한몫을 했지요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 영국
그렇자나도 십자군 원정으로
대다수 유럽 여러 나라들은
왕권은 쇠락하고 재정도 열악하여
영국 정복 원정군을 꾸리기에는
힘에 부쳤지요
그래서 스페인은 고육지책으로
영국에봉쇄령을 내렸지요
영국과의 모든 교역도 막았지요
그러든지 말든지
헨리 8세는 앤 블린과
密月(밀월)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앤 블린이
첫번째 아기를 가졌는데요
딸 아이를 낳았지요
두번째 아이는 사내 아이였는데
일년쯤 크다가 사망을 했지요
세번째 아이는 항문이 닫힌
아이로 태어나서
운명을 달리했지요
고종과 명성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도 항문이 닫힌
상태의 아이를 낳았지요
귀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항문이 닫힌 상태로
태어나나 보지요?
서서히 앤 블린의 운명도
촌각을 다투게 되었고
런던 하버성에서
반역죄와 근친상간죄로
생을 마감하지요
유럽 대륙도 종교개혁으로
엄청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사람들은 저마다
로마의 카톨릭은 썩을데로 썩었다
이제 개혁종교
루터파와 칼뱅파가
카톨릭을 대신한다며
유럽은 영국처럼 종교전쟁에 빠져들지요
로마 카톨릭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지요
원래 영국도 일본처럼
해적질을 하여 살아간 나라지요
해적들의 중간 기착지 영국
스칸디아비아 반도에 살았던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바이킹들은
추운 그들의 나라를 떠나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영국땅에서 힘을 키우고
무기와 해적선을 정비하였지요
그래서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오래 전 부터
영어권에 자연스레 포함 되었지요
스페인이 영국 봉쇄령을 내리고
무기까지 금수품목에 넣어버리자
해적질에 꼭 필요한
대포의 공급이 끊어지자
난리가 났지요
이제 해적질을 못하게 생겼으니
살길이 막막하다고 낙담을 하자
헨리 8세는
지금껏 우리는
힘들게 번 소중한 돈을들여
대륙에서 만든 대포를
수입해 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우리도
대포를 만들어 보자라는
제안을 하지요
청동 대포는 砲身(포신)이
청동으로 되어
포신이 약하여 몇발 쏘면
뽀개지거나 부서지는
단점이 있었지요
헨리 8세는
다시 제안을 하지요
우리 영국에는
철이나는 광산이 있잖느냐
청동보다 질기고 단단한
鐵砲(철포)를 만들어 보자며
왕 스스로가 광산에서
광부들과
생사고락 숙식을 같이하였지요
헨리 8세
뱃짱값
성질값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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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8세(2)
새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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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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