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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G |
PPG |
RPG |
APG |
SPG |
BPG |
FG% |
정 규 시 즌 |
38.7 |
25.1 |
4.4 |
3.7 |
1.4 |
0.2 |
45.4 |
커 리 어 |
37.3 |
21.1 |
4.3 |
3.9 |
1.3 |
0.1 |
44.7 |
레이 앨런에게 있어 05~06시즌의 하일라이트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덴버 너겟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레이 앨런은 데니스 스캇의 단일 시즌 최다 3점슛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5개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6개의 삼점슛이 필요했다.앨런은 1쿼터 첫 세번의 공격에서 3개의 삼점슛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2쿼터 중반 6번째 삼점슛을 성공시켰다. 앨런은 후반전에 삼점슛 한개를 더 성공시키면서 269개의 삼점슛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게임에 승리하기 위해서 슛을 성공시켜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과 같은 느낌은 한 번도 없었죠. 이빌딩에 있는 모든 사람들, 제 동료들, 덴버 선수들, TV로 경기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을 느낍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켜본 이순간들을 이야기 할 수 있겠죠. 오늘과 같은 경기는 저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이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죠."
- 레이 앨런. 경기 후 인터뷰.
단일 시즌 최다 삼점슛 기록을 세운 것은 레이 앨런이 NBA의 삼점슛 역사를 써갔던 2005~2006 시즌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었다. 시즌동안 레이는 글렌 라이스와 데일 엘리스를 제치고 NBA 올타임 삼점슛 성공갯수 2위에 등극했다. 레이 앨런은 커리어 통산 1,755개의 삼점슛으로 시즌을 마쳤고 앨런보다 더 많은 삼점슛을 성공시킨 선수는 2,560개를 기록한 레지 밀러 뿐이다.
3월 12일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앨런은 NBA 역사상 97번째로 15,000득점을 달성했으며 소닉스 소속으로 5,000득점째를 기록했다. 세번의 다른 시즌 3점슛을 리드한 최초의 선수가 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앨런은 12월에 믿기 어려운 슈팅 슬럼프에 빠졌었다. 12월 동안 앨런은 시즌 최저인 42.1%의 필드골을 기록했고 슬럼프를 탈출하기 위해 팀 연습이 끝난 후에도 개인적인 슈팅연습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야했다.
"오픈 샷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성공시킬 수 있는 슛을 던지는데도 불구하고 슛이 거의 들어가질 않아요. 그러다보니 정작 오픈찬스를 잡으면 서두르게 됩니다. 평소의 제가 아닌 것처럼 느껴졌죠. 더 신속하게 슛을 던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레이 앨런. 12월 중순 인터뷰.
앨런은 12월 29일 덴버원정경기에서 슬럼프 탈출의 신호를 보여줬다. 앨런은 14개의 삼점슛 중 8개를 성공시키면서 39득점을 기록했다. 1월 3일 밥 힐이 새롭게 감독에 부임했고 밥 힐은 앨런에게 더 많은 오픈 샷 기회를 만들어줄 것을 지시했다. 시즌 마지막 3개월 반동안 앨런의 슛은 불을 뿜었다. 이 기간동안 앨런의 필드골 성공률은 47.1%였고 삼점슛 성공률은 44.6%(NBA 3위에 해당하는 기록)였다. 앨런의 True Shooting Percentage는 놀랍게도 61.2%였다.
앨런의 활약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앨런의 계속되는 꾸준한 활약이었다. 소닉스가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 앨런은 끈질긴 work ethic을 보여줬다.
"제가 레이 앨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시즌이 계속되면서 종종 힘들고 좌절할 만도 했습니다. 하지만 앨런은 매일 자신의 방식대로 연습을 했고 경기를 치뤄냈습니다. 정말 열심히 연습에 임했죠. 몇 주전에 앨런을 불러다놓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너무 무리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러자 앨런이 물었습니다. '무슨 말이죠?' 제가 이야길 했죠.'너는 30살이고 발목도 좋지 않잖아. 그리고 우리는 플레이오프에도 올라가지 못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너무 무리해서 연습을 하고 있잖아? 좀 쉬면서 해." 그랬더니 앨런이 이러더군요. '맞아요. 하지만 지금 연습은 다음 시즌을 위한 것이에요' 이게 레이 앨런입니다. 저는 앨런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죠."
- 밥 힐.
레이 앨런은 커리어하이인 평균 25.1득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그 득점랭킹 10위의 기록이다. 비록 소닉스가 노스웨스트 디비전 챔프를 차지했던 지난 시즌보다 관심을 덜 받기는 했지만 스탯상으로 앨런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시즌 감독추천으로 올스타에 뽑히면서 3시즌 연속, 커리어 통산 6번째 올스타가 되었다.
앨런은 시즌동안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꾸준함을 보여줬다. 78경기를 출전한 레이 앨런이 두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는 단 한경기였다. 그 경기는 자신의 NBA 커리어 사상 첫 퇴장을 당했던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였다. 앨런은 이 경기에서 2쿼터에 퇴장을 당했다. 이날 퇴장으로 징계를 받은 3경기를 제외하고 앨런은 단 한경기만을 결장했다. 앨런은 올랜도 원정에서 배탈때문에 한경기를 결장했다. 이처럼 앨런은 올시즌 부상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웠다.
마지막으로 레이 앨런이 개인적으로 빛났던 경기를 살펴보자. 앨런은 3번의 경기에서 8개의 삼점슛을 성공시켰다. 그중 두번은 덴버와의 경기였는데 앨런은 올시즌 덴버와의 4번의 대결에서 총 24개의 삼점슛을 성공시켰다. 앨런이 가장 빛났던 경기는 1월 22일에 있었던 2번의 연장전끝에 152-149로 승리를 거뒀던 피닉스와의 경기였다. 앨런은 승부를 결정짓는 버저비터 3점슛을 포함하여 시즌 하이 42득점을 쏟아부었다. 이날 버저비터는 앞으로의 활약을 알리는 전조였다. 3월 막판에 앨런은 두경기 연속 위닝샷을 성공시켰다. 3월 26일 샌안토니오와의 홈경기에서 앨런은 5.4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틀뒤 멤피스에서 0.3초를 남겨놓고 중심이 흐트러진 상태에서 뱅크슛을 성공시켜 역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 Set single-season record by making 269 3-pointers.
- Finished 10th in the NBA in scoring (25.1 ppg).
- Moved into second place on the NBA's all-time 3-pointers list, finishing the season with 1,755.
- Scored a season-high 42 points and hit game-winning shot in double-overtime win at Phoenix on Jan. 22.
- Scored double-figures 77 times in 78 games.
- Scored 30-plus points 24 times.
<클리퍼스와의 개막전에서 31득점>
<12-17 필드골 기록하면서 113-100 팀 승리 견인>
<이제는 떠나버린 하지만 마틴 클리브스와 함께>
<시애틀 슈퍼소닉스 = 레이 앨런>
<12월 15일 휴스턴 전. 30득점 8리바운드>
<12월 26일 보스턴 전>
<페트로와 콤비 플레이>
<필라델피아전 27득점>
<2번의 연장전에 종지부를 찍은 위닝샷+시즌하이 42득점>
<밥켓츠전 31득점(12-22)>
<2월 12일 덴버전 3점슛 8개 성공>
<통산 6번째 올스타전 출전 8득점>
<2월 25일 히트전 21득점>
<3월 10일 미네소타전 38득점>
<3월 12일 레이커스전 커리어 통산 15,000득점 달성>
<3월 26일 스퍼스전 게임 위닝샷>
<두 경기 연속 위닝샷을 터뜨린 멤피스전>
<4월 7일 블레이져스전 데일 엘리스를 넘어>
<4월 12일 호넷츠전 삼점슛 6개 포함 36득점>
<단일 시즌 최다 삼점슛 기록을 새로 쓴 레이 앨런>
레이 앨런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서비스.
Public Enemy의 He Got Game의 사운드 트랙. 즐감하세요^^
첫댓글 ㅜㅜ
천사님 잘봤어요..^^
잘봤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젊은 친구들을 이끌며 날라다니는 앨런의 모습을 다시한번 감상하고 싶네요.. 다음 시즌에는 가능하겠죠?
1월22일 피닉스와의 경기가 이번 0506시즌 전경기를 통틀어 최고의 경기로 꼽고싶습니다ㅠ 내년에는 플옵에서 저런 위닝샷을 날릴것을 믿으며!!
난입>앨런의 무서운 점은 빅맨인 던컨과도 같은 꾸준함, 그리고 누구보다도 이기고 싶어하는 조용히 불타오르는 투지인듯 합니다.. 그리고 앨런의 슛은 바디 밸런스가 무너져도 상체와 팔 만큼은 유지를 하더군요.. 정말 무서운 선수입니다.
앨런있을때 한번 우승해야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