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시절에는 건강이라는 것도 사치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많은 분이 건강을 생각합니다. 특히 절집 식단이 영양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요즘은 몸에 좋다는 것도 많고 영양 보조제도 많습니다. 그러나 한 생각 돌이켜 보면 몸에 좋은 것 챙겨 먹는 것보다 몸에 안 좋은 것 가려 먹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몸에 가장 안 좋은 것은 술과 담배 그리고 육식입니다.
육식도 영양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 같지만 성장기에는 필요할지 몰라도 나이 들어서는 몸에 부담이 가는 음식입니다. 육식은 몸과 마음을 무겁고 탁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고 가장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이상적인 식단이 잡곡밥에다 나물입니다. 그러나 먹는 것을 정갈하게 먹는다고 해도 “화”한 번 내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나이 들수록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화”내는 것입니다. 화를 조심하라는 것은 의사 선생님들이나 고전(古典)이나 경전에서도 수없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화를 내는 순간 피가 달라진다고 하고 주역에서도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수명이 짧다고 했고 경전에서도 화는 모든 공덕을 태운다고 하였습니다. 몸이라는 것이 마음의 그림자이기에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어느 교수님께서 화가 일어나려 할 적에 심호흡하라고 권합니다. 과학적으로 6초간의 심호흡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킬 수가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심호흡을 연습하라고 하시는데 결국은 수행입니다. 염불하던 진언하던 절을 하든 좌선을 하든 모든 수행은 호흡이 깊어지는 복식호흡으로 귀결됩니다.
복식호흡이 익숙해지면서 자비심이 우러나며 마음의 평화를 이룰 수가 있고 이순(耳順), 비난과 칭찬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됩니다. 더 나아가 사액(死厄) 공포(恐怖), 죽음으로부터 공포도 벗어날 수가 있고 목숨이 다할 때까지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먹는 것 소박하고 한 가지 수행법 선택하여 수행한다면 살아서는 마음과 몸의 평화를 얻을 수 있고 떠날 적에 흔들림 없이 갈 수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첫댓글 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
스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_()_
감사합니다
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