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 있는 명문 대학들 ... 컬럼비아, NYU, 예시바, CUNY
다양한 대학들을 품고 있는 거대 도시 뉴욕
미국 최대의 금융, 예술의 도시 뉴욕시. 여기에 하나 추가할 것은 교육의 도시다. 뉴욕시에는 수십 개의 대학이 있다. 우리가 아는 명문 대학에서부터 잘 들어보지 못한 대학들도 있다. 필자는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뉴욕에 머물며 대학 캠퍼스 순례에 나섰다. 오늘은 뉴욕시 소재 대학을 소개한다.
뉴욕시의 가장 대표적인 대학은 컬럼비아 대학이다.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최상위권 대학이다. 맨해튼 위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센트럴 파크 위 북쪽과 가깝다.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대학이다.
NYU도 뉴욕시를 상징하는 대학이다. 미국 내 랭킹뿐 아니라 월드 랭킹에서도 앞서고 있다. NYU는 뉴욕뿐 아니라 아부다비, 상해 등 세계 곳곳에 브랜치를 갖고 있다. 이 대학 역시 컬럼비아처럼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 대학은 맨해튼 내에서도 여러 건물들로 쪼개져 있다. 캠퍼스가 한 곳에 모여 있지 않고 곳곳에 산재해 있다.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느끼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뉴욕의 많은 인재들이 여기서 공부를 하고 있다.
Yeshiva Univ.(예시바 대학)은 한국인들에게 매우 낯선 대학이다. 세계 대학 랭킹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설립된 지 100년이 넘는 대학이다. 유대인들이 세운 대학으로 유대인 전통과 문화를 지키기 위해 세워졌다. 이런 것들은 유대인들의 예술과 건축, 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예시바 대학 박물관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규모가 작은 대학으로 전체 학생은 7500명 정도다. 학부생은 3000명이다. 맨해튼에도 여러 곳에 캠퍼스가 있다. 메인 캠퍼스는 맨해튼 북쪽에 있다.
뉴욕시립대학(CUNY)은 시립이다. 다른 명문대학들이 모두 사립대학인 것과 대비된다. 세계 대학 500위권에 올라 있다. 맨해튼, 브롱스, 브루클린, 퀸즈 등에 24개 대학이 분산돼 있다. 51만 명의 학생들이 등록돼 있는 매우 큰 대학 시스템이다. 직업 훈련에서 박사 과정까지 전일 공부하는 학생에서 밤에만 공부하는 학생까지 다양하다.
The New School도 뉴욕에 위치한 명문 대학 가운데 하나다. 1만명 이상이 공부하고 있고, 이 가운데 30%는 유학생이다. 이 대학은 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에 집중돼 있다. 7개의 단과대학으로 되어 있으며 리버럴 아츠, 음악, 드라마, 재즈, 현대음악, 소셜 리서치, 디자인 등이다.
스티븐스 공과대학(Stevens Institute of Technology)은 뉴저지주와 인접해 있다. 맨해튼 섬 건너편, 허드슨 강 서쪽 편에 있다. 55에이커의 아담한 대학이다. 이 대학은 엔지니어링, 자연과학, 기술분야 전공이 강하다. 이노베이션이 강한 대학이다. 공과대학이기는 하지만 예술, 인문학 분야 전공도 제공하고 있다. 69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포댐(Fordham University)은 세계 랭킹 800위권 대학이다. 이 대학은 가톨릭 계열 대학으로 그들 스스로 뉴욕의 예수회 대학이라 부르고 있다. 리버럴 아츠와 자연과학, 비즈니스 분야 전공이 유명하다. 포댐 대학은 10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4개 학부 단과대학과 6개 대학원이다. 총 1만5300명이 공부하고 있다. 뉴욕시티에 2개의 캠퍼스가 있다. 브롱스에 로스힐 캠퍼스, 맨하튼에 링컨 센터가 있다. 포댐의 로스힐 캠퍼스는 리틀 이탈리아(The Little Italy area)와 가깝다. 이 지역은 이탈리아 이주민들이 공동체를 이뤄 살고 있고 여전히 이탈리아 레스토랑, 가게들이 있다.
이 외에도 줄리아드 스쿨, FIT, St.John's University, 파슨스, Pace University, 바나드 칼리지, 바드 칼리지, Berkeley College, 쿠퍼 유니언, 맨해튼 칼리지 등 더 많은 대학들이 자리 잡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출처: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 http://blog.naver.com/josephlee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