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 김영삼 대통령 국가장 때...운구차가 여의도 국회에서 현충원으로 이동하는 시점에 영등포 당산 주변 도로를 지나고 있었던 이유로 도로 통제를 당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시대를 맞아? 횐님들과 좀 공유를 해보려고요.
저는 당시 당산에서 여의도로 진입하는 파천교라는 곳 진입 전 전쯤에 있는 교차로 직전에서 멈춰있었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있었던 파천교 진입 전 전 교차로는 국회-현충원 이동 경로에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 도로까지 통제를 했던 것은
제가 있던 그 도로도 통제를 해야만 주 이동 경로로 들어가는 교통흐름을 완벽하게 다 끊을 수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이동하는 도로를 완전히 텅텅 비워내기 위해선 당연한 조치죠.(대통령이 이동하는 도로는 텅텅 비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비공개 지침상.)
이런 이유로 제가 있던 교차로로 진입하는 도로들도 모조리 다 통제 됐겠죠? 주 도로로 진입하는 모든 도로. 그 도로로 진입하는 모든 도로...가 다. 교통은 흐름이니까요.
그렇게 2,30분 정도 차 안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좀 답답했지만 매일 있는 일도 아니고, 더구나 국가장 상황이니 이었기도 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국회와 가까운 제가 있던 곳의 차량 통제 시작 시점은 운구차량이 국회에서 출발하기 전 5분~10분 정도 전부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완벽히 통제가 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통제 종료 시점은...아마도 주 이동경로 진입 도로에 있을 수도 있는 어느 미친 자가 시속 180으로 아무리 차를 밟아도 운구차량에 물리적으로 테러를 절대 가할 수 없는, 바로 그 시점이겠죠? 아마도 운구차량이 현충원에 거의 도착했을 때가 아닐까...물론 제 추측입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용산구 일대에서 아마도 매일 벌어질 일을 짐작해보면...
윤석열 당선인이 스스로 관저에서 집무실까지 5분컷 할 수 있다고 했으니까! (나중에 확인해봐야겠지만)
윤석열 당선인 출퇴근시간대
당선인이 지나는 길을 텅텅 비우기 위해 그 길로 진입하는 모든 길, 그 길로 진입하는 모든 길로 진입하는 모든 길 등등이 윤석열 당선인이 공관에서 출발하기 전 5분여 전부터 공관을 출발해 용산 집무실 경내로 딱 들어오늘 순간까지...
단순하게 봐도 최소,진짜 최소 10분 정도(출발전 5분, 이동 5분)는 올스톱 되지 않을까요? 어느 한 구간에서 시민 협조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이 시간은 더 늘어날 수도 있겠고요.
한남동에서 국방부까지 직선거리로 제일 짧은 길은 이태원을 지나는 것일텐데
이 길을 지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이유가..여긴 도로와 이어지는 작은 골목이 너무 많아서 도로를 완벽하게 비우려면 아침마다 상당한 인력이 곳곳에 배치돼 호루라기를 불어제껴야만 합니다.*_*) 설마 상습 교통 지옥 강변북로 주변을 통제할까 싶기 때문에...;;;여튼 ;이 길을 지난다고 보면
이 일대가 연쇄적으로 막히고..막혀서 또 막히고..주변 지나는 시민들 열 받고 대통령 출퇴근 시간 기록하는 앱도 생기고...#대통령출근길 #대통령퇴근길 인별그램 사진도 올라오고...차량 번호도 전 세계에 노출되고 그러겠네요. 주변에 순천향대병원도 있던데 매일 그 시간 피해서 응급차량은 다니셔야 되겠습니다.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첨단 경호 시스템을 도입해 지침을 대폭 간소화하거나 혹은 출근 정체 시작 전. 퇴근 정체 끝난 후에 이동하시는 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횐님들..그건 그렇고..이번 한주 힘차게 시작하시길요!왠지 더 힘을 내야할 거 같은 느낌입니다.갑.분.힘.ㅋㅋ
첫댓글 다 문통이 결정하시일????누가 아무리 뭐라해도 짜장은 밀어 붙힐 것이니...그걸 제어하실 분은 오직 문통 뿐???
근데....쩝
겨우 3-5분? 그걸 평일마다 매일 겪어야하는 도로 위 직장인들은 1년이면 대체 얼마나 손해보게 될지 가늠도 안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