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1월부터 담배값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한갑에 2,500원하는 담배가 내년 1월부터는 4,500원이 될듯하다.
그렇게 되면 담배 한개피당 200원이상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의 담배값 인상의 주된 이유로
국민의 건강을 들고 나왔고, 그 근거로는 OECD국가중 흡연율이 2위라는 데이터이다.
OECD국가 중 흡연율 2위는 펙트이므로 누구든 이 내용을 인정한다.
그러나,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담배값을 인상한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여러 말들이 참 많은거 같다.
아무튼 담배값은 크게 오르게 됬다.
그렇다면 현재 흡연자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 처세일까?
일제히 금연을 실천하여 정부의 담배값 인상 정책속에 숨은 의도(?)인
세금징수 정책을 무색하게 만들자는 강한 의지도 보이곤 한다.
필자는 비흡연자이다.
그런데, 이번 담배값 인상정책의 승자는 역시 정부의 몫이 될 거 같다.
정부가 당초 예상대로 담배값에 포함된 세금을 더 징수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거 같다.
수십년간 애연가로 살아온 흡연자들은 어짜피 끊지 못한다.
담배가 그렇게 쉽게 한번에 끊을 수 있는 것이라면,
지금 이렇게 많은 흡연인구가 있을 수 없다.
혹시 한갑의 가격이 1만원정도로 책정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좀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생각일지는 몰라도,
필자는 대국민 금연운동이 성공하여,
정부가 세수확대 정책에 실패(?)함으로써,
이번 담배값 인상 정책이 실패한 정책으로 역사에 남기를 바랄 뿐이다.
그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고 없어보이지만,
만에 하나 그렇게 된다면...(확률 0.000001%)
비흡연자들이 부족한 세금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만 연출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솔직한 심정이다.
필자는 국가의 담배값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힘이 없으며,
그렇다고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가서 1인시위를 할 수 있는 여건도 못된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비겁한 소시민의 입장에서
정부의 담배값 인상 정책은 99.999999% 성공을 거둔다고 예상된다.
그 이유는 어짜피 피울 사람은 계속 피운다.
금연운동 해보았자, 또 냄비근성 길어야 3개월일 것이다.
담배 사제기나 안하면 다행이다.
그러나 사제기 조짐이 벌써부터 보인다고 한다.
역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멋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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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재기 약간 했지만 벌써 다 떨어졌습니다. 딱 2ㄱ바만 더 피우고 끊을 각오입니다만 ..... 벌써 실패가 ...ㅠ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