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모산
출발일시 ; 2023년6월23일 07시00분
출발장소 ; 부산 동래지하철 3번출구 공영주차장 입구
(만덕과 덕천 부민병원 경유)
산행코스 ;
왕모산주차장-왕모당-갈선대-왕모산-송이움막-월란정사-도로-주차장
(산행시간 약4시)
산행거리 ; 약9km
산행문의 및 예약
010-2204-3043 회장 박성원
010-2884-8806 산행대장 이봉철
산행설명
높이 : 648m
위치 : 경북 안동시 도산면
특징, 볼거리
안동댐을 내려다보며 우뚝 솟아있는 왕모산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왔을 때 왕의 어머니가 이 산으로 피난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12개의 봉우리를 거쳐야만 산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칼선대란 유명한 바위가 산 이름보다 더 유명하다.
수려한 경관 속에 펼쳐지는 왕모산성 등산로는 약 6.8킬로미터로 열두 봉우리 정상마다 특색 있는 암석들이 신비함을 더해 주고 있다. 먼저 넓은 바위 위에서 선비들이 시를 읊었던 정자터가 있고, 선녀가 목욕을 하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남아 있는 갈선대도 보인다.
또한 봉우리 위에서 돌을 밑으로 굴리면 총각 초상이 나고 마을의 개 울음소리가 봉우리에 반사되면 개가 죽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용애봉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아직도 개를 사육하지 않는다. 그런가하면 등산로 정상에는 옛날 봉화대를 설치한 곳이 보이기도 한다.
열두 봉우리마다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왕모산은 1361년 홍건적의 난 때 고려 공민왕이 이곳에 피난했다하여 왕모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길이 360미터나 되는 천연요새의 자연성곽은 이러한 역사를 오늘까지 이어오는 것이다.
산성 기슭의 조그만 성황당은 공민왕의 어머니가 머물렀던 곳이었다 하여 왕모당으로 불리는데, 성황당 안에는 나무로 만든 남신상과 여신상이 있다. 갈선대 밑 암벽에서 흘러내리는 약수는 불치병 치료에 좋아 많은 환자들이 몰려들었던 곳이다.
지금은 폐공이 되어 흔적만 남아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정월 보름이면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제를 올린다. 홍건적을 물리친 공민왕이 환도하여 공민왕을 도와준 노장수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 성황당을 짓고 제기와 제물을 보내 제사를 올리게 했다고 한다.
산행 길잡이
35번 국도를 따라 도산서원을 지나자마자 도산면사무소를 만난다.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8킬로미터쯤 가면 산머리를 돌 때마다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양반문화 특유의 문화유적들을 만날 수 있다. 성리학을 집대성한 퇴계선생의 묘소를 지나면 옛향기를 그윽히 품어내고 있는 민족시인 이육사 생가터의 청포도 시비가 있다.
왕모산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단천리에 도착한다. 새롭게 태어난 청소년수련의집이 젊은 피서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 낙동강 다리를 지나면 원천리(속칭 내살미마을) 어귀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왕모산성 등산로다.
원천리 어귀에서 왕모산을 둘러 보노라면 괴암절벽 밑으로 낙동강이 태극무늬를 수놓으며 흐르고, 은어들이 굽이치며 물결을 가르는 진풍경을 만난다. 이곳의 모래사장은 가족캠프장과 함께 태공들의 은어잡이로도 유명한 곳이다. 눈길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성곽의 모습과 함께 왕모산의 절경이 한눈에 가득 담긴다.
산행지도
첫댓글 참석동래
예약 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일광 참석 합니다 ㅡ동래
예약 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석합니다. 동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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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