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촌 소방관들이 집안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거르는 아동들에 대한 학교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 태백소방서(서장 김기성) 119사랑나눔회는 최근 태백교육청을 방문, 지역내 초등학교 재학생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급식을 받지 못하는 학생 20여명에게 연간 700여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119사랑나눔회는 정선군 고한읍 살며 주택 화재로 얼굴 등에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현재 원주기독병원에서 치료중인 최 모(50)씨에게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태백소방서 119사랑나눔회 관계자는 "소방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관할 지역인 태백과 정선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성금지원 활동에 나서면서 보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태백/전제훈 jnews@kado.net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