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년 대비 교재로 선재쌤을 처음 만났습니다. 국어의 첫 시작인 올인원을 선재쌤으로 시작했어요. 25년 경향부터는 문법이 암기형이 아닌 지문속에 문법개념으로 나온다고 하던데 저는 올인원으로 문법을 잘 다져둔 덕분인지 크게 걱정이 안 됩니다! 문법은 정말 선재쌤인 것 같아요. 제가 암기 진짜 싫어하는데 선재쌤이 설명을 너무 재밌게 하셔서, 그 수업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맥락으로 공부를 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강개군날돌들막 이라던가, 라면과 스프로 음운론을 설명하시는 것 (이거 국가직 국어 문제 때 정말 도움 됐어요. 큰 동그라미 작은 동그라미 그려가며 2초 만에 푼 것 같아요.) 그리고 띄어쓰기 설명! 제가 취미로 블로그를 쓰는데, 글 쓰면서도 띄어쓰기 헷갈리는 게 많았어요. 그런데 업로드를 하는 글이다 보니 띄어쓰기를 헷갈려 매번 검색해보는 게 스트레스였는데, 대로만큼뿐 지만데바 것줄수 차판중간 시내외초말 등등 지금도 선재쌤 목소리가 들리네요 ㅎㅎ 이 것 알고는 정말 띄어쓰기 안 헷갈려요! 그리고 외래어도 저는 그냥 생 암기인 줄 알았는데 다 규칙이 있는 거였더라구요. 선생님 수업 설명이 워낙 강력해서 저는 올인원 때 강의와 나침판 마무리 교재로 문법은 마스터 했어요.
모의고사는 제가 공부할 당시 돈을 아끼고자 하는 마음에 어디서 꽁짜로 준 모의고사 풀고... 팔랑귀라서 같이 독서실 다니는 어떤 분 따라서 다른 쌤 모고를 풀고 그러다가, 지방직 딱 5일 전에 선재쌤의 파이널 봉모를 풀었어요. (비행기 그려져 있는 파란 표지) 그런데 정말 선재쌤 봉모는 깔끔 그 자체였어요. 난해했던 지문이나,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가는 지문도 없었고, 선재쌤만 따라하면 풀리는 문제를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선재쌤 모고를 너무 뒤늦게 안 것이 너무 후회돼요. 저는 비록 다른 어떤 과목 때문에 1년을 더 하게 되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타강사 모고에 눈길도 주지 않고 선재쌤 문제만 풀으려고 합니다 정말로!! 선재쌤 사랑해요 짱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