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난주 '경동음악제' 를 관람한 경동고 1학년 재학생이 총동창회에 보내온 글입니댜..
'Quote'
"경동 사랑 음악제를 보면서 무대에 선 선배님들이 부르시는 노래를 듣는 것은 너무 뜻깊은 일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흥미가 없었지만 공연을 보면서 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느낌이었다.
뛰어나신 노래 실력에 놀라고, 내가 이러한 멋진 공연을 보고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꼈다.
나 또한 언젠가 경동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무대에 선 선배들의 모습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후배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고, 재밌고 유익한 경험이었으며, 매년 열렸으면 하는 행사입니다.
이번에 선배가 멀리있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이며 언젠가는 제가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학교 공동체속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아름다운 공연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를 통해 전해지는 전율. 가슴을 울리는 소리. 거대한 무언가를 본 듯한 웅장함.
느낌은 한순간에 찾아와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노래를 들었다기보다는 학교 선배님의 인생조언을 들은 것 같았다.
그 목소리는 노래가 아닌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시를 읊는 것처럼 깊이 있으면서 간결했다.
그 시는 누군가의 시간을 담았으며, 그들이 느꼈을 기쁨과 아픔을 표현하였다.
그 시의 마지막은 아름다웠고, 박수소리와 함께 마침표를 찍었다. 그 마침표가 결코 끝이아니고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연결되며 우리 기억에 남을 것이라 믿는다.
이번 선배님들의 합창을 보며 단합의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멋진 무대로 이어진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또한 이 무대를 보면서 저도 앞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후배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Unquote'
손자뻘 학생이 기특하네요..
첫댓글 '3년간 선배님 이주신 장학금 으로 다녔고 앞으로 모교의 자랑이 되겠다는 졸업반 학생의 말과.. 이번 1학년 학생이 '선배가 멀리 있는 존재가 아니며 내가 경동의 일원으로 무슨일을 해야할지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말이 감동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