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보물찾기 / 이해인
믿음은 겸손을 전제로 합니다
믿음은 기다릴 줄 압니다
믿음은 얄팍한 계산이 아니고
깊이 있는 신뢰입니다
"네가 믿는 대로 될 것이다."
하신 주님
오늘 하루도 당신을 믿습니다
어제보다 더 진실한 마음으로
어제보다 더 깊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리라는 확신으로
당신을 믿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제 삶의
중심으로 새롭게 선택합니다
진실이 담긴 짧은 말, 깊은 말로
기도하는 법을 다시
배우고 싶습니다
그 동안 빈말을 되풀이 했습니다
너무 많은 말로 뜻없이 기도했습니다
이젠 정말 기도도 짧게 하고
시도 짧게 쓰고
말은 적게 하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생명의 주님
당신의 은총 안에서
매일매일 기쁨의 남은 조각을
거두어들이는 기쁨이 있습니다
희망, 평화, 감사의
남은 조각도 거두어들여서
매일의 바구니 안에
나누기 위해 모아둡니다
요즘 저의 매일은 어느때보다도
가득 찬 기쁨임을
새롭게 감사드립니다
'평화의 도구' 되게 해 달라고
'평화의 기도'를 자주 바치지만
정작 생활 안에서 평화의 사람이 되긴
쉽지 않음을 발견합니다
오히려 극히 사소한 일로
불화의 사람이 되기가
더 쉬운 듯합니다
평화란 그저 잔잔한 호수처럼
곱고 안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바람에 흔들리면서
고통에 수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체험하는 단단하고 성숙한 평화가
진짜 평화일 것입니다
소금에 대한 묵상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할 적마다 새롭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한다면
조금씩 조금씩
진짜 소금이 될 테지요?
어떤 행동을 할 때
사람들을 대할 때
이기심을 조금만 빼어버려도
하얗게 맛좋은
소금이 될 것입니다
한 톨의 진짜 소금이 되기 위해
아플 때도 있지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환하고 둥근 보름달이
마음에도 걸렸습니다
보름달처럼 흠 없게
둥글게 부드럽게
유순한 말과 행동으로
이웃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욕심과 이기심으로
일그러지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남을 판단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겸허한 자유인의 덕목입니다
수도생활에도
완고함은 금물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어떤 누구에게도
양보가 없고 자기 뜻만 고집하며
남에 대한 자비심이 없는
뻣뻣한 마음으로는
사랑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완고함이 진정한 사랑을
방해하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기쁨이란 보물을 찾고 또 찾아서
갈고 닦고 나누는
초록빛 나의 삶!
''나는 행복하다.'고
거듭 말하고 싶어지는 나의 삶!
이러한 보물찾기가 있기에
단조롭고 단순하면서도
결코 지루하지 않는 나의 삶!
잠을 자는 동안에도
당신을 깊이 사랑할 수 있기를!
늘 사랑이 낳아 주는
맑고 순한 마음을 잃지 않기를!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고
'내가 어제보다는
좀 더 순해진 것 같아
좀더 아름다워진 것 같아'라고
빙그레 웃으면서 말할 수 있기를!
선한 갈망 고운 갈망을 심어주신
나의 님이시여
오늘도 찬미 받으소서!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중에서 -
첫댓글 어느새 아카시 향기가 진동하는 계절이 왔네요.찔레꽃 향기도 좋고요, 꽃들이 있어 향기로운 날들이네요.늘 향기로운 나날 되셔요~ 다솜이님! ^^
예~~~ 향기님.환하게 웃으며 우릴 반기고 있는 봄의 사랑이 마음 한가득 채워집니다.한 발자국만 집밖으로 발길을 돌리면 여기저기 꽃들의 향연이 즐거움과 행복 가득 안겨주네요.창조주이신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리는 날들입니다.~~~요즘 휴대폰에 사진 담느라 정신 없습니다...ㅎ ㅎ 어제는 저희 교구 제 8대 교구장님께서 새롭게 태어나신 축복의 날이었습니다.저도 우여곡절끝에 참석하게 되었구요... 은혜 가득 감동의 시간 보냈습니다.새 주교님께서 걸어가시는 길 ~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성화의 길 걸어가시길 기도 드렸습니다.아름다운 날들 성모님 사랑 함께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향기님. 사랑합니다.
@다솜이 축하드립니다.어제 죽산성지로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 기념행사에 갔었는데주교님께서 새 교구장님 축하하러 내려가셔서평택대리구장님이 집전하신다고 하시더군요.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 기념날인 날에교구장님으로 태어나신 김선태 주교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기도드립니다. 휴대폰으로 아주 예쁘게 잘 담아오셨습니다.간편하고 좋지요? ㅎㅎ
@숲꽃향기 요즘 휴대폰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사진이 참 이뿌게 잘 찍히더라구요.그 덕분에 저 같은 사람이...ㅎ ㅎ 담아서 나눌 생각하면 행복해요...ㅎ ㅎ
첫댓글 어느새 아카시 향기가 진동하는 계절이 왔네요.
찔레꽃 향기도 좋고요,
꽃들이 있어 향기로운 날들이네요.
늘 향기로운 나날 되셔요~ 다솜이님! ^^
예~~~ 향기님.
환하게 웃으며 우릴 반기고 있는 봄의 사랑이 마음 한가득 채워집니다.
한 발자국만 집밖으로 발길을 돌리면 여기저기 꽃들의 향연이 즐거움과 행복 가득 안겨주네요.
창조주이신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리는 날들입니다.~~~
요즘 휴대폰에 사진 담느라 정신 없습니다...ㅎ ㅎ
어제는 저희 교구 제 8대 교구장님께서 새롭게 태어나신 축복의 날이었습니다.
저도 우여곡절끝에 참석하게 되었구요... 은혜 가득 감동의 시간 보냈습니다.
새 주교님께서 걸어가시는 길 ~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성화의 길 걸어가시길 기도 드렸습니다.
아름다운 날들 성모님 사랑 함께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향기님. 사랑합니다.
@다솜이 축하드립니다.
어제 죽산성지로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 기념행사에 갔었는데
주교님께서 새 교구장님 축하하러 내려가셔서
평택대리구장님이 집전하신다고 하시더군요.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 기념날인 날에
교구장님으로 태어나신 김선태 주교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기도드립니다.
휴대폰으로 아주 예쁘게 잘 담아오셨습니다.
간편하고 좋지요? ㅎㅎ
@숲꽃향기 요즘 휴대폰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사진이 참 이뿌게 잘 찍히더라구요.
그 덕분에 저 같은 사람이...ㅎ ㅎ
담아서 나눌 생각하면 행복해요...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