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연령 : 38
· 성별 : 여
· 직업 : 인터넷 도소매 관련 사업· 통증부위 : 전신통증
· 통증 원인 : 틀어진 자세로 인한 통증
· 병명/수술여부 : x·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홈플러스에서 브로셔를 보자마자 이 운동이다 싶었습니다.· 운동 참여 기간 : 100일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7일· 운동목표 : 통증을 없애고 틀어진 몸을 바로잡기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본 체험사례는 한국바른자세연구원에서 SNPE 효과 검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체험사례 시작
◇SNPE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지도자과정 96기 류승지입니다.
올해 초 전신통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우연히 홈플러스에 전시되어 있는 SNPE수업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날로 집에와 카페에 가입을 하고, 동네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무료수업을 두달 가량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운동을 제대로 하지는 못했으나, 도구를 이용한 근막이완은 거의 매일 했던 것 같습니다.
근육을 풀어주고 나면 너무 시원해 살 것 같았고, 카페에서 읽은 수많은 체험사례들처럼 나도 좋아지고 싶다는 생각에 결국 지도자과정까지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통증에 사로잡힌 20대후반~30대후반
워낙 자세가 바르지 못하여 (어린시절부터 다리를 꼬고, 양반다리, 책상에 엎드려 잠자기 등등) 어린시절부터 몸이 틀어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만큼 크게 아팠던 적은 없습니다. 체력이 좋아 밤새도록 술을 마셔도 다음날 멀쩡했으니까요.
20대중반 그토록 원하던 의류수출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었고, 이 때부터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워낙 빡쎄기로 소문난 업종이었으나 막상 일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습니다.
오더가 많은 시즌에는 3달을 꼬박 새벽 1-2시까지 야근을 했고, 사원시절에는 하이힐을 신고 내 몸보다 큰 원단 더미를 하루에도 몇십개씩 직접 지고 나르며 막노동꾼(?)처럼 일을 했습니다.
막노동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수도없이 쏟아지는 메일과 전화... 대부분이 납기를 재촉하는 내용들이었고, 항상 납기에 쫓겨가며 바이어에게 수없이 욕을 먹고, 저 또한 협력업체와 협력부서에 화내고 재촉하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일하고 28살이 되던 해에 업무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로 인한 과로, 그리고 안좋은 개인사까지 겹치게 되며 온몸이 딱딱하게 뭉쳐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목과 어깨가 몹시 아팠고, 원단과 옷 먼지들로 인해 심한만성비염이 생겼으며, 피곤하면 항상 기관지가 붓고 입병과 위장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스트레스로 잠시 원형탈모가 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힘들었던것은 가슴이 답답하며 숨쉬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으로 시작해 3일에 한번, 하루에 한번, 그다음에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막힌 공간에 있으면 더 심해져 식당에 가는 것도, 버스와 지하철을 타는 것도 두려워졌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다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 않아 무작정 뛰쳐나와 달리는 버스를 잡아타고 신경정신과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 내려 병원으로 달려간 적도 있습니다.
그 당시 성의없는 의사가 제대로 진단도 하지 않고 별 문제 없는것 같은데 우울증약이나 처방해주겠다고 하더군요...(나쁜시키..)
대학병원에가서 호흡기와 위장관련 검사를 받았으나 그 곳에서도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숨이 잘 안 쉬어지니 구역질이 나서 밥도 먹지 못했고, 지하철을 탈수 없어 며칠간 회사도 가지 못했습니다.
내가 곧 죽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제 병명이 "공황장애"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저찌 운동도 하고 무교였던 제가 교회에도 나가 은혜받으며(^^) 다시 괜찮아지긴 했으나, 그 후로 10년간 재발했다 괜찮아졌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9년간의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그토록 원하던 저녁이 있는 삶을 살게 되었고 내 몸의 통증도 마음의 고통도 사라지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35살에 출산 후 전신에 근육통이 심해지며 호흡곤란이 왔고, 공황장애가 재발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처럼 큰 공황증상이 오지는 않는대신 만성이 되어버렸고, 거의 매일 불안한 감정이 찾아왔습니다.
친구들과 술마시고 놀러다니는 것을 좋아하던 저인데, 술은 절대 입에 댈 수도 없었고 친구집에 초대받으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며칠동안 잠을 잘 이루지 못했습니다. (우리집에 아닌 다른집에 가면 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짐)
비행기 타는것이 두려워 신혼여행이후 한번도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고, 국내여행도 친구들은 일박을 하는데 저는 아이 핑계를 대며 당일에 집에 돌아오곤 했습니다.
◇나의 무지가 깨어지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이를 낳고 끊임없이 통증과 두려움 우울감에 시달렸으나, 왜 아픈지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신통증으로 항상 핸디마사지기를 들고 다니며, 부황기와 안마의자를 집에 들이고, 마사지 10회권을 매번 끊어가며 마사지도 받고, 도수치료도 받았는데 통증은 나아지질 않고 계속 반복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SNPE를 알게 되고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아, 비뚤어진 척추가 원인이구나...!"
도구로 근육을 풀어주었을 뿐인데 숨쉬기가 편해지고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다시 예전처럼 밝아졌습니다.
근육통뿐 아니라 그동안 나의 정신적인 문제, 의지박약 으로만 생각했던 공황장애 또한 내 마음이 아닌 비뚤어진 척추와 그로 인하여 굳어진 근육과 근막 때문에 생긴 문제였다니!
머리를 크게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지도자과정 100일수련을 통한 주요변화
100일수련전 찍은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엑스레이 판독수업 때 교수님께서 직접 판독해 주셔서 너무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목의 중심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거북목에 일자목이며 후방인대의 피로도가 높음.
공부 많이 한 목이라고 하심
-골반의 틀어짐이 심한 편
-척추측만 (11도)
-골반전방경사
-안쪽으로, 옆으로 꺾인 꼬리뼈
안좋은 경추를 바로잡기 위하여 매일 웨이브베게를 베고 취침하였고, 1번자세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1번 자세시 목을 의식적으로 뒤로 넣으려고 하였는데, 이때 목에서 우두둑 소리가 몇 번 난 후에 사진을 찍어 보니 거북목이 개선되어 있었습니다. 목의 통증또한 이전에 비하여 약 90%이상 감소하였습니다.
-거북목이 개선되었습니다.
-골반전방경사가 개선되었습니다.
-라운드숄더가 개선되었습니다.
-배가 이전보다 들어갔습니다.
-신체중심이 뒤로 이동하였습니다.
수련전 등근육의 굳어짐이 매우 심했습니다.
임신했을때 막달까지 입덧을 하면서 거의 누워지냈는데, 그때부터 등통증이 심해져 잠을 자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T무브를 처음할 때 눈물날 정도로 아팠으나, 웨이브베게 웨이브스틱 왕도깨비 등 다양한 도구로 열심히 해주었고, 투레일로 T무브 한 것은 중앙 등근육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등근육이 풀어지면서 호흡의 문제가 매우 좋아졌고 이로 인하여 공황장애 증상이 사라진 상태입니다.(카페인과 술,밀가루, 탄수화물을 줄이고 생식을 하며, 많이 걸은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련전 목과 승모근에 근육이 매우 많이 뭉쳐있는 상태로 마사지를 받으러가면 '너무 딱딱해서 90분동안 목만 풀었는데도 아직도 딱딱하다' 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엎드려 한쪽으로 고개 돌리고 자는 습관때문에 목의 근육이 육안으로 보기에도 심한 비대칭이며, 승모근이 많이 솟아있습니다.
이전에 비하여 개선되었으나, 워낙 상태가 안 좋았던지라 아직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뒷목위주로 C무브 진행하였고, 옆쪽과 앞쪽 쇄골라인은 그에 비하여 덜 시간을 할애한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는 마른 편임에도 배가 많이 나온 이티형(ㅠㅠ)체형입니다.
소화기능이 좋지 않아 배에 가스가 빵빵하게 차기 때문에 심할 때는 임산부배가 됩니다.
100일수련 막바지까지 복부팽만이 심하여 윤지유 교수님께 상담을 하였고, 교수님께서 "생식을 물에 타지 말고 가루째 먹어라" "몇달이 아니라 3년이 걸릴수도 있으니 꾸준히 해봐라" 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생식을 가루로 먹으니 갑자기 변비가 흙탕물로 찾아왔고, 일주일정도 지나니 배가 좀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동기중 몇 분이 복부마사지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여 타원도자기와 웨이브스틱으로 복부와 허리옆구리부분, Y존부분을 열심히 마사지 해주었습니다.
배에 웨이브스틱을 대고 엎드려 있으니, 뜨거운 물이 배부터 다리끝까지 흐르는듯한 신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포사진은 지도자과정중에 복부팽만증상이 심할때 찍은 사진입니다.
애프터 사진은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저녁에 찍으면 저것보다는 좀 더 배가 나와요^^;;
◇기타 변화들
틀어진 골반과 천골 꼬리뼈가 많이 교정되었습니다.
걸을때 왼쪽다리가 빠질것같고 덜그덕 거리는 느낌에 절뚝거리며 걸었는데, 고관절골반벨트와 족궁보조구 착용하고 걷기를 한후 문제없이 잘 걷게 되었습니다.
많이 튀어나왔던 천골이 육안으로도 확연하게 들어간 것이 보이며,
집에서 콕스무브를 자주 시행한 결과 안쪽으로 옆쪽으로 꺾여있던 꼬리뼈가 조금씩 교정되고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았을때 안쪽으로 꺾였던 꼬리뼈가 살짝 펴진게 느껴지며, 약 1주일전부터는 구르기시 항상 까지던 꼬리뼈가 거의 까지지 않습니다.)
생리주기와 생리통 개선
40-50일이던 생리주기가 28-30일로 맞춰졌으며, 생리통이 약 80%정도 개선되었으나, 중간에 흙탕물인지 하혈을 한 후 다시 주기가 한번 흐트려졌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듯합니다.
좌골신경통/하지불안증후군 개선
고관절과 엉덩이 허벅지를 많이 풀어주었고, 더불어 허리근육을 같이 풀어주었을때 큰 개선이 있었습니다.
코막힘/빈뇨증상/입병/상체열감/입마름 개선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각종 잡다구리한 증상들이 개선되어 행복합니다.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는 운동 SNPE
제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중 "고난당한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최중기 교수님께서 극심한 허리통증이라는 고난을 겪지 않으셨다면, 여러사람을 살리는 귀한 운동을 만들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저 또한 몸이 아픔으로 인하여 SNPE를 알게 되었고, 내 몸 건강뿐 아니라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친구들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유익을 얻었습니다.
두통약을 달고 살던 저희 남편에게 C무브를 알려주고, 거북목이 되려 하는 4살 딸아이에게 SNPE1번동작을 알려주고, 티눈과 굳은살로 고민하는 엄마에게 SNPE벨트운동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커서 뭐 되고 싶냐" 물으면 "바나나"가 되고 싶다고 얘기하던 아이인데,이제 "에쩬피 강사" 라고 얘기합니다. (소질 있어 보이나요? ㅎㅎㅎ)
길고 길었던 통증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이토록 큰 유익을 얻게 해주신 최중기교수님 윤지유교수님,
정말x1000000000 너무나x100000000000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