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4~15일.
설밑이라 먼곳으로 가기엔,,,
마음 몇g,시간 몇cm가 부족한분들이
근교산에 오르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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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 녹두님.
녹두님의 <백곰털? 잠바때기^^>,,,
,,,<딸래미>,,<LA장날>,,<미국읍내>,,<토마스영감 노점에서>,,,
더듬더듬,,,
알리바이(?^^)가 길고 구질구질한게,,,
아무래도,,,
엇서 훔쳐왔나 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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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님의 신상
<미렌 나이스 6500,코요태>
질투나게 폼나지만,,,
107 리터,,,저런거 메주는 <머슴?^^>이 있으면,,,
빈대붙기가 한결 좋초 머~^^
첯번째 깔딱고갤 올라왔네요.
음지엔 더러 얼음(눈)도 있었지만,,,
산은 어느새 속살을 드러내,,,
실치않은 <흙비린내>를 솔솔 내주더군요.
약수터서 물받고,,,그제사 <들머리 인증샷^^>
녹두,각설탕,포세이돈,아기별.
설이 코밑인데도,,,이렇게 나왔단건,,,
<집에서 엥간히 쓸모읎는???>,,,
맞습니다.^^
아기별님이,,,<힘드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이에, 포세님이<힘들어 죽갓다>하시니,,,
<그럼 푹~ 쉬었다가 천천히 오세요,,,먼저 갈틴게~,,,>
그걸 위로랍시고~ㅋㅋ
웃느라 다리가 더 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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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준다고 메고오신 빨강호로병의 백주.
정작 저는 한모금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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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격인 아기별님.
2만키로 뛴,,,중고헬기 무사고라고 해서 구입핸데,,,
본넷이 좀 찌그러지고,,,연비도 안좋코~~^^
군대 제대할때,,,
<모포>가 아닌 <대검>을 훔쳐 나온게,,,
가장 후회되고,,,
ㅋㅋ~^^
<넌, 어느별에서 왔니?>
드라마에서나 들은,,,
그런 질문이 튀어 나올뻔~^^
히레사케를 지대로 만드는법,,,
그것도 기술이라고 ㅎ^^
열씸 설명(잘난체)하는 중에도,,,
카메라만 보면 표정관리들을 합니다.
살면서 결코 쉬운건 읎죠.
<카메라 앞에 표정짖기>,,,
평소에 엄청 연습(씩이나?)해서,,,
익혀둘 필요가 있지요.^^
진지하게 말하는 사람,,,
건성으로 듣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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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맛폰으로 가사를 찿아,,,,
사랑이란 슬픈길을 찿아 왔어도~
젊음의 꽃밭에는 찬비만 나려~~
운명이라 달래보는 백의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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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나 오실까,,,
아아아아~~~,,,,
못다한 사랑~~
그늘에서 고옵게~
피다 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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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찿고,,,감정 입빠이 넣어서~ㅎ
아랫동네선
택도읎는 일이죠.
어머니 품 같은 산(흙)은,,,그렇게,,,
가장을,사장을,무뚝한 사내를,,,
속없는 아이로 만드나 봅니다.^^
포세이돈님도 함 시도해 보지만,,,
것두 아무나 할수있는게 아니죠.
결국,,,
<됏꼬!!!~~ 담에 하셔,,,할줄 아는게 머여?>
<카메라만 존거 메구 댕김 당가? >
아우(아기별님)에게 그런 꾸사리를,,,
쳐 들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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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끄트머리는 얇았고,,,
산(흙)비린내가 살짝 느껴지는,,,
그런밤이 깊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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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가끔 삐끄미 들어오는 햇쌀에,,,
병아리들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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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다시 겨내려 가야죠.
뜻하잔케,,,반가운 분들을 만났습니다.
당일산행에 나선 <소박이,아뜨,지니님> ,,,같이내려 가쟀더니,,,
바지란히 걸어 백운,광교산 까지 간다며,,,
종종 사라졌습니다.
자기들의 산행에,,,<의왕대간종주> 라는,,,
폼나는 뭉꾸(文句)를 붙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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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누워계신 뒷산이라,,,
간밤이 그토록 편안했나 봅니다.
부처님, 미천한 중생 각설탕이,,,
부처님을 뵙습니다.
_()_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_()_
쇤네, 불자는 아니지만,,,
부처님께 커피값(?^^)도 드렸고
9拜도 올렸습니다.
그게 싸가지 있는짖인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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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동네로 내려 왔지만,,,
산에서의 철딱서니 없던 기분은,,,
쉽게 가시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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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거 시켜놓고 넘 죽치고 앉아 떠들면 못써~
못다한 얘긴 담에 또 하기로 하고,,,
더 이상 눈치받기 전에,,,
냉큼 인나자구~^^
늘 그렇듯,,,
벗어낫던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기엔,,,
살짝 진통이 따르지만,,,
암튼, 1박2일 참 행복했습니다.^^
< 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