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의 기도문은 변경할 수 없다.
기도문 중에서 성인께 대한 호칭 기도 역시 국가나 지방의 성인
또는 어느 특정 성인을 추가하거나 바꿔서는 안 된다.
그러한 교체나 추가가 거론될 만한 사유가 있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예외는 없다
이러한 규칙은 희생을 요구하지만 이미 가장 큰 희생을 바탕으로 세워진 규칙이다.
레지오의 모든 규칙은 희생을 요구하지만,
이미 가장 큰 희생을 바탕으로 세워진 규칙이다.
레지오의 모든 규칙을 만든 나라가 아일랜드이고 아일랜드의
주보(主保)인 파트리치오 성인이 국민들로 부터 얼마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 왜 이 같은 희생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쉽게 납득하게 될 것이다.
특정 성인께 대한 호칭 기도를 용인하는것 그 자체는 레지오 단원이
공통적으로 바치는 기도문을 크게 달라지게 만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안에는 레지오 조직 체계를 흐트러지게 할 싹이 들어 있어,
레지오로서는 그러한 어린 싹마저도 염려하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레지오의 정신은 그 기도문에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어느 나라말로 바치든 가장 정학하고 통일된 공통 기도문을 바치는 것은
레지오의 깃발 아래 모여 봉사하는 모든 단원들의 정신과 규율이 완전히 일치되어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자녀이듯 또한 로마의 자녀이다. "(성 파트리치오 / St Patrick)
"사랑하는 주님, 제가 간구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은총을 주소서."
(성 토마스 모어 / St . Thoma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