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시145:1) 찬송:38장 매일성경:말 1~ 4장
주일이면 교회학교의 한 아이를 만나는 일이 기다려집니다. 아이는 어릴적부터 늘
두 팔을 벌리고 사랑스럽게 다가와 품에 안깁니다 그러고는 종종 귀에 대고 “나는
목사님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사랑의 고백을 들으면 누구나
행복해집니다. 하나님도 역시 당신의 사람들을 통해 사랑의 고백을 듣고 싶어 합니다
시편을 보면 다윗은 삶의 순간순간 하나님을 오금 저리게 할 만큼 참 아름답고 사랑
스러운 고백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나의 힘이되신 여호와’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요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를 비롯해 바위, 산
성, 방패, 영광, 찬송 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런 끊임없는 고백 때문에 하나님께
서 다윗을 그렇게도 많이 아끼고 사랑하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다윗은 정말 멋진 고백을 합니다.“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이 세
상에서 다윗처럼 대단한 왕이 어디 있습니까?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탁월한 지도
력과 강력한 통치로 통일 왕국을 이루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최고의 왕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사랑 하셔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약속하신 대로 그
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왕조를 세우셨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런
다윗이 지금 하나님을‘나의 왕’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왕이시라면 자
신은 그저 그분의 종이라는 고백 아닙니까?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이 다스리는 이스라
엘, 온 우주와 열방의 진정한 왕은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이자 선포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이 고백을 기뻐하고 좋아하셨을까요?
그렇다면 나의 왕은 누구입니까? 지금 내 마음과 생각, 내 모든 삶을 지배하고 다스
리며 통치하시는 분이 하나님이 맞습니까? 하나님을 진정 왕으로 섬기는 사람은 다윗
처럼 이렇게고백하게 됩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
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하나님은 오늘도 나의 왕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다윗처럼
왕이신 하나님만을 높여 드리고 영원히 그분의 이름을 송축하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
랍니다.
* 나를 지배하고 다스리는 진정한 왕이 하나님이십니까?
왕이신 하나님, 다른 어떤 존재가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영원히 내 안에서 왕이 되어 다스려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고 송축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감사함으로 찬양하여 주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현선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