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0분경 집에서 출발,
구장에 좀 일찍 나가보자며..
아내의 경작사실 확인도 이장님께 받을겸해서 어싱을 나선다.
하우스에 하기로한 이상 꾸물거릴 이유가 없기에..
윗집에 양해를 구하고 파킹을 한다.
마침 닭과 강아지 사료를 주러 윗집 동생이 왔다.
그 동생은 관리기 안쓸거면 가져다가
비닐 씌우는걸 만들어 쓰겠다고해서
그러라고한다.
쓰지도 않으면서 얼른 못준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밭에는 여전히 눈이 쌓여 온통 새하얗게
하얀눈이 빛나고있다.
하우스에 있는 고추대를 뽑는다.
하나만 뽑으려했는데
차에 뭔가를 가지러 갔다온 아내가
몇개 더 뽑아놓은걸 보고는 아주 다
뽑자고한다.ㅋ
결국 가러건치지 않게 다 뽑으니 후련하다.
몇번 왔다갔다하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아내는 오늘도 몇 뿌리 안되는 쏙새를
캐며 좋아한다.
나물 캐던 젊었을적 모습이 생각났다.
어제처럼 발을씻고 어싱 마무릴한다.
결국 이장님댁에서 확인을 못받고
구장에 오니 점심때가 되어간다.
시장 노는 날이라 동화장에서 간짜장을
갑진형님 사주셔서 잘 ..
감사함을 이제야 전합니다.
투약 : 아침( 0 ) ,점심( 0 ), 저녁( 0 )
큰거 : 회
자전거타기( 0 )
건강체조 ( 0 )
혈압 : 80 / 120
특별사항 :
사료를 주고는 친구들이 미꾸리 잡으러 가잔다고 ..
예전 아버지와 잡으러가던 생각이 났다.
현관에 들어온 아침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