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차
골프 일정입니다. 골프장은 라구나에 있는 아얄라
그린필드로 정하였습니다. 최근 이 골프장의 부킹을
하는 시스템이 조금은 변경이 되어 불편하긴 합니다만
그런대로 편안한 라운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기이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는데 많은 더운
날씨로 라운드 내내 손님들이 많은 땀을 흘린 하루
였습니다.
■ 아얄라 그린필드 골프장의 클럽 하우스 필리핀
음식은 가성비가 좋고 맛있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인들은 고추장만 첨가가 되면 좋지요.
그래서 손님들을 위하여 집에서 고추장 볶음을
만들어 가져와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 라운드 후 휴 마사지에서 마사지를 받고, 바로 옆의
소고기 전문 한국 식당인 청담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항상 술은 마다 하지 않는 엄청난 주량을
보이십니다.
미국산 소고기를 판매하는 이곳은 고기 품질이 좋고
특히 된장찌개가 맛있습니다.
□ 2일차
■ 오실 때마다 손님들은 저희들을 호텔 아침 뷔페
식사에 초대를 해주는 배려를 해 주십니다. 가이드
일정이 있으면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아침 식사가
어려운데 덕분에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합니다
■ 오늘은 골프를 하지 않고 마따붕까이로 호핑
투어를 갑니다. 골프 일정 중에 하루 정도는 관광
으로 힐링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따붕까이 가는 길에 따가이따이에 있는 스타벅스에
잠시 들렸는데 이곳에서 한국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글 상표를 보니 반갑네요
■ 좋은 날씨와 잔잔한 파도 덕분에 호핑투어를
잘 즐겼습니다. 덕분에 제트스키를 타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 주말에 이곳을 올 경우는 교통체증으로 아주
힘든 곳입니다. 마닐라에서 보통 3시간 정도가 소요
되는데 주말에는 따가이따이의 정체 때문에 시간을
가늠하기가 힘든 정도입니다. 이때 경찰 컨보이
도움으로 해소를 합니다.
■ 호핑투어를 마치고 마닐라로 돌아오는 길에
따가이따이의 멋진 호텔인 애스카라(escala)에서
멋진 경치를 즐겼습니다.
■ 저녁 식사는 마닐라의 대표 한국 식당인 송도원
에서 시원한 김치전골에 라면을 넣고 끓여서
먹었습니다. 젊은 친구들은 필리핀 여행 시 현지 음식을
즐겨 먹지만 50대가 되면 아무래도 한국 음식 없이는
여행을 즐기기 힘든 것 같습니다.
□ 3일차(마지막 날)
■ 대구에서 오신 손님들은 올 때마다 대구▶마닐라
직항이 없어서 부산에서 필리핀 항공으로 오십니다.
귀국 편은 오후 2시 30분 비행 편만 있어서 당일
골프 라운드를 못하고 가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귀국 비행 편을 다음과 같이 하여
라운드를 즐겼습니다
마닐라 ▶세부 Air Asia, 세부 ▶ 대구 Tway Air
세부로 이동 후 대기시간은 다소 있지만 부산으로
가서 대구로 가는 시간을 비교하면 좀 더 골프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하십니다.
아침 일찍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알라방에 있는
사우스링크에서 여유 있는 라운드를 즐겼습니다.
■ 이 팀은 라운드 시간이 특히 짧습니다. 일요일
인데도 골프장 내장객이 많지 않기도 했지만 휴식
없이 18홀을 3시간 30분 만에 마치셨습니다. 특히
한 분은 18홀 81타를 기록하여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라운드 후 휴 마사지와 항상 귀국길의 식사인
육개장을 즐겼습니다.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뵙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