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부도, 부동산 호텔사업 유니조그룹 지주회사 민사회생 / 4/26(수) / 제국 데이터 뱅크
부채 1262억엔은 올해 최대 도산
유니조홀딩스(자본금 320억 6288만 4330엔, 도쿄 미나토구 미타3-4-10 대표 야마구치 유헤이 씨)는 4월 26일 도쿄지방법원에 민사재생법 적용을 신청해 같은 날 보전감독명령을 받았다.
신청 대리인은 오카노 마야 변호사(도쿄도 츄오구 니혼바시 혼이시초 3-1-2, 변호사 법인 오카노 마야 법률사무소, 전화 03-6804-8388), 모로하시 다카아키 변호사(도쿄도 츄오구 하치쵸보리 1-5-2, 라이징 법률사무소, 전화 03-6228-6822) 외 3명. 감독위원에는 카가미 히로히사 변호사(도쿄도 미나토구 니시신바시 1-2-9, 카카미 법률사무소, 전화 03-3581-3901)가 선임되어 있다.
당사는, 구·일본 흥업은행계의 부동산 회사, 조반코산(주)의 비즈니스호텔 부문으로서 1977년(쇼와 52년) 5월에 설립되었다. 2004년 3월에 조와코산 그룹의 재편에 따라 조와코산(주)과 조와빌딩(주)을 흡수합병. 호텔사업은 신설된 썬호텔(현 유니조호텔, TDB기업코드: 985951041)로 회사 분할하고 당사는 조와홀딩스로 상호 변경해 지주회사가 됐다. 2009년 6월 도쿄증권 2부 상장, 2011년 2월 1부 지정, 2015년 7월 현 상호로 변경했다.
당사 그룹 전체에서는 부동산 및 호텔 사업을 주력으로 하여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 빌딩의 보유·임대, 「호텔 유니조」 「유니조인」 등 비즈니스 호텔의 운영을 전개. 물건의 확장이나 취득, 호텔의 신규 오픈을 진행시켜 업용을 확대해 2019년 3월기에는 연수입 약 56억 500만엔, 연결결산에서는 연수입 약 560억 5300만엔을 계상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었다.
2019년 들어서는 에이치아이에스 등에 의한 주식공개매수(TOB) 대상이 됐지만 당사는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미국 투자펀드 론스타의 지원을 받아 상장기업 최초로 종업원에 의한 매수(EBO)를 실시한 뒤 2020년 6월 상장폐지됐다. 그러나 론스타로부터 차입한 약 2000억엔에 이르는 인수자금의 상환에 따라 당사 그룹으로부터 자금 유출이 지적되고 있었고, 코로나 사태로 호텔 사업도 고전하는 등 자금 사정이 악화되었다. 그동안 보유 빌딩 매각 등을 추진하고 사적 정리를 전제로 한 제3자 스폰서를 모색해 여러 후보자와 협의했으나 최종 지원을 받기에는 이르지 못한 가운데 5월 26일 상환기일이 끝나는 100억엔의 회사채 상환 원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해 이번 조치가 됐다.
부채는 약 1262억엔(금융채무가 채권자 45명에 대해 약 649억엔, 그 밖에 사채권자가 약 610억엔). 대형 도산으로서는 금년 최대의 도산.
덧붙여 동일(同日)부로 일본산업추진기구 그룹과의 사이에서 스폰서 지원에 관한 기본 합의를 체결하고 있어 향후, 동 그룹의 지원아래 재생을 도모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