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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목사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항상 우리 마음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에 관심이 가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교회 오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한국교회가 이전에 전도할 때에 “예수 믿고 복받읍시다”라는 말을 많이 했고, 또한 교회가 복 받는 것에 대한 설교를 많이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복 받는 것이 아니고 복 받을 그릇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믿음이 어린 남편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믿음이 아직 어린 남편의 사업이 갑자기 잘 되어서 돈을 많이 번다면 그것이 복이 되겠습니까? 그때부터 그는 신앙생활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도박을 한다든지 엉뚱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가정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복이 아니고 도리어 걱정이요, 근심이요, 고민이요, 화가 됩니다.
복이라는 것은 내가 받아서 간수할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하며, 하나님께서 그 그릇을 보시고 거기에 담아 주셔서 잘 간수할 수 있을 때에 복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에 ‘너 무엇을 하고 있느냐?’를 보시는 것이 아니고 ‘네 그릇이 어떤 그릇인지’를 보시고 우리에게 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릇은 무엇입니까? 바로 여러분의 신앙인격입니다.
여러분, 최근에 우리 대통령께서 개각을 했습니다. 누구를 국무총리로, 장관으로 세울까요? 요즈음 축구선수들이 인기가 많은데 축구선수를 총리로, 장관으로 세우겠습니까? 그것은 아닙니다. 얼마만큼 대통령이 인정하고,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사람인지에 따라서 그에게 높은 지위가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그것을 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항상 그것에 가 있어야겠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셉나와 엘리아김입니다. 이 두 사람은 유대나라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입니다. 아주 높은 고관대작이었습니다.
그중 셉나는 히스기야 왕의 국고를 맡은 국무대신이었으므로 요즈음으로 말한다면 국무총리가 됩니다. 그는 엘리아김과 더불어 앗수르 군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공격해 올 때에 나아가서 왕의 명을 받아서 앗수르 왕의 장군들과 더불어 협상도 하며, 나라가 어려움을 당하였을 때에 하나님의 선지자 이사야에게 보내어서 나라의 어려운 문제를 의논하고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최전선 앞에서 총애를 받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최고의 권세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자기에게 하나님께서 높은 자리를 주었을 때에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높은 자리에게 올라가면 자기 분수를 지키고 감사해야 할 텐데 이 사람은 아예 자기 분수를 모르고 교만하며,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해 묘실을 팠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 자기의 처소를 위하여 쪼았도다”라고 했습니다.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그를 버립니다. 자기 욕심을 위해서 일한 그 사람, 그리고 자기만을 위해서 일한 사람, 자기 분부를 넘어서 일한 그 사람을 버리셨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높은 고위직을 주셨다는 것은 임금님 잘 받들고 또한 국민들을 잘 돌아보며, 자기 위치를 잘 지키라고 준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17~19절을 보면 “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속박하고 장사 같이 맹렬히 던지되 정녕히 너를 말아 싸서 공같이 광막한 지경에 던진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 있으리라 내가 너를 네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에서 낮추고”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그의 결국입니다. 교만은 역사의 가장 악한 죄악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은 궁에서 쫓겨나고 죽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지 못했을 때에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대의 엘리아김은 하나님 앞에서 “내 종이라”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인정받았습니다. 엘리아김에게는 셉나가 누렸던 모든 지위와 특권을 다 물려주었습니다.
셉나의 옷을 엘리아김에게 입혀서 관직에 올리고, 셉나가 입었던 띠를 엘리아김에게 주어서 힘이 있게 하시고, 정권을 그에게 맡기고 예루살렘과 유대의 어른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다윗의 열쇠를 주어서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놀라운 특권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의 못이 단단하게 박힌 것처럼 견고케 하시며,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온 집의 영광이 그에게 걸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인정받는 다는 것은 이렇게 복입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다는 것은 큰 축복임을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에 목표를 ‘내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겠는가’에 두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을 보면 하나님께서 “내가 다윗을 보니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은 왕이 되었고, 일평생 부귀영화를 누렸으며, 아름다운 마지막 종말을 장식하였습니다.
여러분, 이 시간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떻게 인정을 받을 것인지를 자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열심만 내는 것이 잘하는 것이 아니고 항상 자기를 하나님 앞에서 내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시간 나에게 점수를 매기신다면 몇 점짜리 성도이며, 나는 몇 점짜리 목사이며, 집사이며, 장로이며, 교사인가를 항상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항상 교회에 오셔서 다른 사람 생각하시지 말고, 우선은 교회에 오셔서 목사님 앞에서 나는 어떤 모습일까? 김상수 목사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의 영적인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보고 항상 ‘아무개 집사님은 참으로 귀하다’라고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일부러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판단하는 능력을 주신 범위 안에서 스스로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개 집사님, 권사님은 참으로 귀하다. 아무개 집사님은 저렇게 하면 안 되는데’라고 한다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개 집사님은 저렇게 하면 안 되는데’ 하고 제 마음속에 그렇게 되면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 끝이 안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인정받는 길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시편1편 1-6절에 “하나님 앞에서 의인의 길은 인정을 받으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인정받기 위해서는 셉나와 같이 자기 분수를 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자기 위치를 잘 지키셔서 분수를 알고, 자기 위치를 잘 지키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기 위치를 어떻게 잘 지킬 수 있을까요?
저는 목사 안수 받을 때에 “하나님, 제가 목사 안수 받게 되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하는 이 감격을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잘 지키는 것이 가장 귀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로님이 되셨을 때에 권사님이 되셨을 때에 처음 가졌던 감정을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지키는 것이 귀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이 어렵습니까?
여러분, 부부가 결혼했을 때에 그 사랑 가지고 천국 갈 때까지 변함없이 사랑한다면 그보다 더 귀한 사랑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데 처음 우정이 일평생동안 변함이 없이 꾸준히 우정을 지켰다면 그보다 더 귀한 우정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받았다면 받은 믿음을 일평생동안 잘 간직하고 간수해서 주님 앞에 설 수 있다면 아마 그보다 더 귀한 믿음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믿음을 지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은혜 받은 것 같았는데 얼마 안 되어 은혜가 내려가고, 한참 열심히 한 것 같았는데 얼마 안 되어 은혜가 내려갑니다. 여러분께서 처음 직분을 맡았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내려갑니다.
목사는 마음속으로 ‘저러면 안 되는데’하는 때가 많이 있는데 그때에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 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권력을 잡으면 처음에는 참 잘하지만 얼마 못가서 타락하게 됩니다.
이승만 박사도 얼마나 애국자입니까? 일평생을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고생했던 분입니다. 그러나 그가 권력을 잡고 장기 집권했을 때에 그는 결국 부하들이 부패해서 그 정권이 무너진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5.16혁명 때의 군사정권이었던 박정희 대통령도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한 애국자입니다. 그러나 나라가 한참 잘될 때에 그 마음속에 무엇이 있었느냐면 “내가 아니면 안돼”라는 분수에 맞지 않는 생각을 하나님 앞에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분수를 모르는 박정희 대통령은 언제 위기를 맞았을까요? 아산만 방조제 시공식이 마친 그날 밤에 해를 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안돼”라고 하십니다. 사람이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말할 때에는 분수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정하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안타깝게도 엘리아김도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셉나가 그렇게 해서 망했으면 엘리아김이라도 정신을 차렸어야 할 텐데 엘리아김도 하나님이 단단한 곳에 못을 박아서 견고히 서게 하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으면서도 마침내 세월이 오래 가면서 그 못이 삭았고 그 못에 많은 것을 걸어놓았는데 걸어놓은 것이 다 떨어져서 몰락하게된 것입니다.
엘리아김도 마침내 몰락을 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초기에는 나라를 잘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오래 가면서 정실 인사를 하게 되고, 셉나를 대신하여 히스기야 왕 14년에 나라의 국무총리겸 재무장관인 이 엘리아김은 정권을 잡았고, 못에 걸린 것이 많다는 말은 온갖 것이 다 거기에 걸려 있다는 말이며, 자기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영광을 누렸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그 못이 상하게 되어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몰락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좋은 비유인지 모릅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 중에 어떤 분들은 축복받았습니다.
평안합니다. 우리 성도들 거의 대부분이 근심, 걱정, 기도제목이 다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거의 대부분 평안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평안한 가운데 세월이 가면 아무리 단단하게 못을 박아놓았다 하더라도 거기에 녹이 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 녹이 스는지 아십니까?
공기 중에는 보이지 않게 습도가 있기 때문이며, 그곳에 자꾸 먼지가 앉게 되고 습도가 있기 때문에 녹이 슬게 됩니다. 녹이 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자주 자주 닦아주어야 하고, 기름도 자주 쳐주어야 합니다.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메세지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죄악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특별히 죄를 안 짓고 일부러 못된 짓 안하고, 일부러 범죄하지 아니해도 여러분은 나도 모르게 죄의 먼지를 항상 뒤집어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셨습니까?
방앗간 옆에 가보면 내가 가만히 있어도 먼지가 하얗게 묻고 먼지를 뒤집어쓰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집에 가서 샤워해야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죄악된 세상에 가만히 있어도 우리 마음이 더러워지게 되고, 죄로 물들며, 둔하게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깨어서 경계해야 합니다. 무관심과 방심 때문에 마음이 둔하여진다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몰락하는 것은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몰락하게 되려면 그저 가만히 있으면 망하게 되고, 죽기를 원한다면 가만히 있으면 죽는 것입니다. 하나도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영광의 날에 여러분이 몰락하지 않으려면 무엇인가 해야합니다. 잘 닦고, 기름치는 일입니다. 이것은 곧 기도하고 회개하는 일입니다.
누가복음 21:34절에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상해서 뚝 부러져 버릴 것이며, 다 몰락해버리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어렵습니다. 내 믿음을 계속 닦아내고 성령으로 기름을 바르며 건강한 믿음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과 기도와 회개가 내게 있어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생동안 한결같이 녹슬지 않는 변함없는 믿음을 지키는 길이 보통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로 특별한 은혜를 받은 사람인데 다른 말로 표현해서 정말로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인격적인 신앙인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손을 씻고 발을 씻는 것처럼 우리의 심령을 씻는 일, 회개를 해야 합니다.
로버트 스미스라는 분은 “진정한 회개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과거를 눈물어린 눈으로 쳐다보며 둘째는 미래를 조심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나간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지난날 잘못된 것을 회개하는 눈물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앞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내가 어떻게 걸어갈 것인지 바라보고 조심하며 깨어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존 록크는 “교육은 신사를 낳고 독서는 좋은 것을 만들고 반성과 회개는 완전한 사람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편안할 때에 축복의 때에 방심하지 않도록 깨어있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방심할 때에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방심이 얼마나 두려운 일입니까?
미국 코넬대학교 실험실에서 개구리 한 마리를 차가운 물의 비이커에 넣고 비이커 밑에 불을 놓았는데 화씨로 1초에 조금씩 데워지며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도록 했는데 두 시간 반 지나고 나서 그 개구리는 푹 삶겨져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슨 말입니가? 서서히 녹스는 것은 서서히 내가 죽어가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다윗도 그러다가 망할 뻔 했습니다. 밧세바 사건 때문에 그는 큰 고통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내게 좋은 환경 주셨을 때에 그 좋은 환경, 행복한 환경을 주님 이름을 높이는데 쓰시고, 내 이웃을 돌아보는데 쓰신다면 절대로 녹슬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만을 위해서 편안하게 욕심 부리며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할 때에는 그것은 녹슬어서 몰락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이것을 붙드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깨어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 항상 자기 자신을 지킨다는 것이 보통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아는 어느 집사님은 우리교회 잠시 나오실 때 산본에 학원을 개원했습니다. 학원이 얼마나 잘되는
지 2,3,4층의 큰 빌딩을 모두 사용하고, 5 백 여 명의 학생들이 등록해서 너무 너무 잘되었습니다.
그래서 받은 축복을 잘 간수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믿음이 어리다 보니 그 축복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돈은 많고 잘되자 그 집사님은 그 돈으로 엉뚱한 짓을 했습니다. 나중에 어떤 자매를 한명 만났는데 그 자매는 조직폭력배의 끄나풀이었습니다. 그 사업 다 망하고 지금은 어디에 가 계시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그릇이 안 되면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 여기 셉나처럼 되지 않고 엘리아김처럼 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마지막까지 잘 간수할 수 있는 믿음의 좋은 그릇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가 우리의 기도의 제목이 되고 삶의 목표가 되어야할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은혜 받은 분들도 있습니다. 환경을 추월해서 믿음을 지키시는 분들입니다.
요셉을 보세요. 요셉은 종살이를 했습니다. 감옥에 억울하게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 앞에 늘 서 있었습니다. 훗날 그는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때에도 그는 그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팔아먹은 형들이 그 앞에 나타났을 때에 그는 형들에게 “형님들 걱정하지 마세요 형님들이 나를 팔아먹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살리시려고 형님들을 통해서 저를 먼저 보내주신 것입니다”라고 믿음의 말을 했습니다.
사람은 이렇게 높은 자리, 좋은 자리에 있을 때 자기 믿음을 그대로 지킬 수 있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요셉은 가장 위대한 인물입니다.
다니엘을 보면 그는 포로로 바벨론 궁전에 가서 자랐고 교육을 받아 하나님의 은혜로 그는 훗날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국무총리가 되었을 때에 그는 여전히 예루살렘을 향하여 문을 열어두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사자 굴까지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그릇이요 하나님이 인정하신 만큼 그를 높이 쓰셨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이 일을 위해서 한때 축복받았던 영광의 때를 마지막까지 잘 간수할 수 있는 여러분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 때문에 녹슬고 방심하다가 몰락하는 일이 없도록, 몰락하는 우를 당하지 아니하도록 오늘 말씀을 교훈으로 삼으시고 마지막 주 앞에 서는 그날까지 꾸준하게 봉사하시고, 꾸준하게 기도하시고, 꾸준하게 성경말씀 읽으시고 특별히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이분들은 잠자지 않습니다. 이분들은 항상 깨어있는 분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분들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래서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 전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 하나님은 은혜도 주시고 축복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되며, 마지막까지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잘 간수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