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관전평)
19. LG CNS 46 : 53 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의 고참 듀오 한상걸과 김상현이 제 몫을 하면서 코오롱그룹이 첫 승을 올렸습니다.
LG CNS는 그 동안 팀을 함께 했던 선수들을 모아 팀을 꾸렸지만 연습 부족을 나타내며 한국타어어 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습니다.
양 팀이 3년간의 코로나 공백이 컸던 것 같습니다.
경기 내용 면에서 과거의 전력을 회복하지 못한 채 나름대로 열심히 뛰고 날았으나 고참들의 득점이 가세된 코오롱의 마지막 공세가 승부가 갈렸습니다.
초반부터 부진하던 경기는 LG CNS 황민영(1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BS)과 최영묵(7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BS)의 3점 슛이 연거푸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하자 이때부터 양 팀의 불꽃대결이 이어졌습니다. 1쿼터는 12 : 14로 LG CNS 리드.
2쿼터들어 LG CNS 의 공세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최영묵의 3점 슛도 터지고 김응남(6득머 6리바운드 1어스트 3스틸)이 득점을 계속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는 데 이 때까지 코오롱그룹은 되는 게 없었습니다.
모처럼 박홍관(6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송재전(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이 동반 출전하며 팀의 리딩을 맡았지만 그 동안의 공백으로 패스도 슛도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박도형(13득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1BS)이 포스트에서 득점을 만들어 내는 것 외에는 어느 것도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전반전은 19 대 25로 LG CNS의 리드.
후반에 들어 반전이 나타났습니다.
코오롱그룹의 이규환(8득점 11리바운드)이 공수 리바운드를 완전하게 제어하면서 승부의 추가 서서히 평행선을 넘어 코오롱그룹으로 넘어가는 계기가 됩니다.
+1선수인 한성걸의 3점 슛(4점짜리)이 터지고 김상현이 득점 보다는 어시스트로 두각을 나타내며 팀의 활력소가 됩니다.
더구나 LG CNS의 슛 미스를 이용하여 속공에 전념하는 경기 운영을 했는데 다만 득점이 안되는 상황이 많아 이 또한 안타까웠습니다.
코오롱그룹이 득점을 벌일 수 있는 기회들을 놓치면서 LG CNS가 반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LG CNS의 황민영이 3점 슛 2개가 LG CNS의 희망이 되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은 상대가 역전을 하더라도 막을 방도가 없었습니다. 코오롱이 역전에 성공한 채 3쿼터 종료. 점수 는 32 대 33.
4쿼터 들어 한상걸이 다시 살아나고 박도형이 골 밑을 독점하면서 코오롱그룹이 점수 차이를 냈는데 6분여를 남기고 LG CNS의 황민영의 41 대 41의 동점 3점 슛 들어 가면서 승부는 오리무중.
그러나 그 이후 LG CNS는 2분 50초를 남기고 황민영이 다시 역전 3점 슛을 터뜨리며 41 : 44로 달아나는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그 이후 남은 시간 동안 2득점 밖에 못하는 지리한 경기를 보인 반면 코오롱그룹은 노련미로 골 밑을 장악하며 속공 득점과 자유투를 얻어 내어 꾸준히 득점을 쌓아 12점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이며경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LG CNS로서는 마무리에서의 경기운영이 아쉬운 생각을 갖게 했고 코오롱그룹은 고참들의 선전과 리바운드의 우세 그리고 두 명의 노련한 가드들의 출장이 만들어 낸 귀중한 1승이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양 팀이 그 동안의 공백기를 메우지 못하고 부진한 내용의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전력으로 복귀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고 당연히 팀에서도 아러한 노력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방법은 연습 뿐 입니다. 개인연습이던 단체연습이던 몸의 바란스와 체력 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인 능력을 제고하면서 경기에 니선다면 빠르게 과거의 전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