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런던 배경인 영화입니다.
런던에서 가정집 청소부 일을 하고 있는 해리스 부인은 2차 대전에 참전한 남편을 기다리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행방불명 되었고, 결국은 전사 처리되었다는 소식을 듣죠.
두 군데 청소를 하러 다니는데
부잣집 부인은 밀린 월급은 주지 않으면서 딸의 결혼준비를 하며 디오르 드레스를 사고
그걸 본 해리스 부인이 밀린 월급을 요청하지만 요 핑계 저 핑계 미꾸라지처럼 빠져 나가네요.
또 한 집 아가씨는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데 집안은 그야말로 개판인데다 맨날 징징대고.
디오르 드레스를 본 해리스 부인은 문득 그 드레스를 입고 싶다며
남편의 전사금, 그동안 모은 푼돈 등등을 모아 파리로 떠납니다.
남들이 볼 때는 정말 터무니 없고 허황된 꿈일 수 있죠.
청소부 주제에 디오르 드레스를?
하지만 꿈을 갖는다는 건,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실행에 옮기는다는 건,
또 결국 그 꿈을 이룬다는 건...
용감한 사람만이 쟁취할 수 있는 것이겠죠.
파리에서도 여러 사건이 일어나지만 해리스 부인은 그 특유의 유쾌함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 헤쳐나갑니다.
초기의 디오르 경영방침 등
당시 파리 청소노동자들의 파업으로 거리가 온통 쓰레기로 뒤덮인 풍경 등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어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또 해리스 부인을 보는 것 자체로도 힐링이 되었던 영화^^
첫댓글 저도 재밌게 봤어요
크리스챤 디오르 드레스 입어보고 싶어지던데요^^
드레스 만드는 과정이 그렇게 복잡한지 몰랐어요.ㅋ
저도 재있게 봤어요.
우리 평생에 드레스라곤 한복 아니면 결혼식 때 말곤 없겠죠?
결혼식 때 한번 입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