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윤이 갓 100일을 맞이하는 날이 첫 수업이었는데,
벌써 6개월이 되었어요^^
22년 처음 첫 째 도윤이가 수업할 때,
친한 선생님의 강력 추천으로 (윤 검❤️)
들어보고 싶었는데, 당시 아이가 10개월이라
늦은건 아닌지, 수강이 가능한지 선생님께 연락드렸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우리 아윤이 이제 겨우 100일이라
너무 이른건 아닌지 문의드리게 되었네요.^^
당시 정관 홈플러스에서 종강 후,
진구로 이사갔는데, 진구육종에서 선생님 강의가
열리는걸 보고 어찌나 뵙고 싶던지
도유니 얼집 시간이랑 겹쳐 한번 가보질 못하고
엘베안에 붙은 수강일정표보며 혼자 반가워했는데,
둘째출산하며 급히 다시 금정구로 이사왔는데
금정구 육종이 생기더니, 선생님 수업이 따당!!!
너무 운좋게 둘째까지 선생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겨우 목을 가누는 정도였지만,
단동십훈 수업은 오로지 엄마하고 아이와의
교감 수업이여서,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시간, 오랜만에 노래를 다시 듣는데,
2년전 첫날처럼 눈물이 울컥 났습니다. 분명
도윤이때도 이 마음이었는데, 많이 잊고 살았구나.
이제 30개월된 천방지축 첫째에게도
집에가서 다시금 엄마 아들로 와줘서 고마워.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너무 신기하게도 첫 째가 노래를 인지하고 있었고
10개월때 불아불아를 자장가로 들려주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들려주니, 밤에 불아불아 불러죠 ~
요청하고, 되려 자기가 부르기도 하고 ~
특히 아가야~ 부분에서 아기이름 넣어부르면
아니야, 아가야 라고 해야지~ 하네요.
단동십훈 노래는 정말 신기하게도
엄마와 아이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제게 늘 집에서도 아이와 있지만 수업시간만큼은
오로지 아이와 눈 마추고 대화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라
몸은 안아주고 노래부르며 바쁘지만 마음과 눈은 힐링되고 다시금 육아에 대한 마음과 태도를 바로 잡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어려서인지, 도윤이때는 돌아 눕고, 기어가고, 잡으러다니느라 3회차쯔음 앉을 수 있었는데, 그 때에 비하면 아윤이와는 정말 편히 들었네요^^
새벽이라 두서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첫 째때 너무 좋았던 수업이라, 둘 째때도 다시 뵙게 되서
영광이었습니다. 너무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계속해서 음악 들으며, 우리 아이들 사랑으로
잘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