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녹수』(작사 박성훈 , 작곡 임택수)는 1995년 1월부터
인기리에 방영된 총 52부 작(作)으로 『장녹수』의 일대기를
담은 KBS 월, 화 드라마 『장녹수』의 동명(同名) 주제가로
「전미경」이 불렀습니다
『장녹수』는 조선 시대 '연산군'의 애첩(愛妾)이며 궁궐의
기생(妓生)으로 궁(宮)에 들어와 '연산군'의 총애(寵愛)를 받아
'종3품' 숙용(淑容)에 까지 올랐으며, 온갖 만행(蠻行)을 저지르다,
'중종(中宗)' 반정(反正) 때 길거리에서 돌멩이에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궁궐의 기생(妓生)을 당시 "흥을 돋군다"는 뜻의 흥청(興淸) 이라
하였는데, 연산군 때, 기생(妓生)놀음을 빗댄 말이 '흥청망청
(興淸亡淸)' 이라 합니다. 이 드라마의 주연(主演)은 '유동근',
'박지영'이었습니다.
「전미경」(1966년생)은 1982년 데뷔하였으며, 1996년 『장녹수』로
연예 예술인 상의 방송 주제가 상을 수상했지만, 그 후 이렇다 할
히트 곡은 없습니다. 『장녹수』는 프로나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
에게는 거의 필수라 할 정도로 선호하는 곡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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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 바람 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 아
수많은 사연 담아 가는 곳이 어디메냐
구중(九重)궁궐 처마 끝에 한 맺힌 매듭 엮어
눈물 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 양 간 곳 없고
어이 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 조각 구름 따라 떠도는 저 달님 아
한 많은 사연 담아 네 숨은 곳 어디메냐
곤룡포(袞龍袍) 한 자락에
구곡(九曲) 간장 애태우며
안개 강 건너서 높은 뜻 키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꿈인 양 간 곳 없고
어이 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