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홈에서 치른 오만과의 무승부로 인해, 국내 축구 팬들은 큰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현재의 축구팀이 정몽규+홍명보 조합으로 인해 몰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전반 내내 높은 볼 점유율을 쥐었지만 오만의 촘촘한 파이브백과 중원의 거친 압박으로 별다른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후반에는 동점골까지 허용해버렸죠.
이에 국내 축구팬들은 뿌리부터 무언가 확실히 잘못됐다는 평가가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은 바레인을 꺾고 전 세계에서 개최국(미국·캐나다·멕시코)를 제외하고 가장 빨리 월드컵 본선에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아시아에서 절대적인 강팀이었던 한국이 이제는 일본과 비교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한국과 일본은 라이벌이 될 수 없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오로지 일본을 앞서려고만 한다. 하지만 일본은 세계를 앞서려고 한다. 어느 쪽이 더 목적의식이 강하겠는가'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팬들의 분노는 극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한테는 가위바위보도 지지말라고 했거늘',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홍명보가 한국축구를 망치고 있다', '축협은 쓰레기다', '정몽규는 사퇴하라'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죠.
한편 월드컵 진출이 멀어지면서 다음 게임은 요르단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최근 요르단은 FIFA랭킹 84위에서 68위로 무려 1년 만에 피파랭킹이 16계단 상승할만큼 강력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리그에서 뛰어고 있는 알타마리가 이번에 경기에 참전하고, 괴물 수비수인 '김민재'가 아킬레스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한국 대표팀의 수비진이 크게 약화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