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mvu37wXwe4
남편과 겨울여행을 갔다.
여행일정은 2박3일, 최종목적지는 여수
여수에서 1박을 하고 순천 시댁에서 하루 머물다 오는 것으로 계획하고 떠났다.
가는 도중에 보령 해저터널이 볼만하다며 남편은 그곳에 가보자고 한다.
가보았지만 예상대로 실망, 일반 지하도로 가는 거나 다를 바 없으니,,,
그 다음에 간곳은 태안 안면도였다.
해변 가에서 사진을 찍고 바다도 돌아보려는 마음에 갔으나
바람도 불고 날씨가 차가워서 그곳을 빨리 벗어나
서둘러 가까운 항구로 갔다. 근사하게 차려진 한상의 점식식사가 그리워서이다.
그러나 어떤 식당조차도 보이지 않았다.
다시 큰길로 나와 도로변에 보니 “왕건이 무한리필 조개구이집”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그 집에 가서 조개나 싫건 먹어보자고 제안, 도착하고 보니
바닷가 주변이라 무한리필집이 많이 있었다.
무한리필 조개구이를 2인분 주문하였다.
2인분 가격은 6만원 전복 키조개 등 다양한 조개들이 한바구니 나오고
회와 삼겹살 해물칼국수도 주니 무한리필 커녕 1차로 주어진 조개도 다 못 먹고
식당을 나와야 했다.
이때 잘 먹은 기억은 더 이상 회와 더불어 각종 스끼다시로 풍성하게 차려진
여수에서의 한상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게 했다.
우리는 여수로 가는 도중 최종 목적지가 바뀌었다
방향을 바꾸어 곧 바로 순천시댁으로 가서 짐을 풀었다.
막간을 이용해 자가용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순천만 국가정원에 쏜살 같이 갔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나 춥고 바람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사진 몇장 찍고는 귀가하였다.
이튿날 시아주버님 부부랑 동승하여 여수에 갔다.
추워서 드라이브만 하고 순천으로 돌아왔다. 많은 것을 기대하고 갔지만 역시 겨울여행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의 기후변화로 만족스럽지 못했으나
그래도 코로나로 쌓인 스트레스도 날리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박영자 기자
첫댓글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겨울여행 너무좋습니다 코로나19로인해 무기력해진 마음에 힐링이 되셨군요💗
방문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에 풍경..
그리고 맛스런 글 까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영자 기자님, 즐거운 여행하셨군요^^
저도 오늘 보령시 원산 해변과 안면도, 해미읍성에 갔었어요.
굴 구이도 먹고...
즐거운 여행 잘 하셨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잘 보았어요 사진 멋지구 편집도 멋있어요 순천만 참 멋진 곳이죠
감사합니다
여행은 아름답다는 말처럼 멋진 여행하셨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여행지 잘 선택하셨네요.
덕분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