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행 19:2, 예수님을 믿는데, 성령을 받았습니까? 2020.12.20.
19: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여러분이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또 지금도 그 신앙생활을 계속해 나갈 때에, 여러분에게 지대하게 영향을 준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모태신앙으로 부모님에게서 신앙의 유산을 물러 받아, 태어나면서부터 그런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기회에 부흥회나, 교회의 특별한 행사에 누군가의 인도를 받아 예수님을 만나고 신앙생활을 해 오고 있습니다.
개그맨 조혜련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방송을 했습니다. 그녀는 일본에서 방송을 하는 동안 일본의 신흥종교중 하나인 ‘남녀호랑게교’애 빠지기도 하고, 불교가의 법륜스님과의 만남을 가지기도 했지만, 영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남편의 권유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하루에 성경을 5장씩 읽기 시작하면서 5년 동안 성경을 20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녀는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서 피어선신학교 박사과정까지 수료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은 누군가에 의해서 처음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믿게 되는데,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을 받고, 이제는 성령의 다스리심, 더 쉽게 말해서 성령의 인도하심, 성령의 이끌림을 받고 살아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아 성령의 강한 이끌림, 거역할 수 없는 부르심에 이끌려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는데,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을 받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데, 성령을 받는다는게 무엇입니까?
첫째, 믿는데, 요한의 세례만 받을 수 있습니다.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유대인입니다. 그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그는 말주변이 매우 뛰어난데다가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는 일찍부터 예수님의 말씀을 배웠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에 관한 것을 사람들에게 열심히 자세히 말하며, 가르쳤습니다. 그렇게 아볼로는 에베소까지 와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믿는 예수님을 그 뛰어난 언변으로 가르치고 전했습니다.
18:24~25,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25.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히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여러분, 아볼로같이 성경에 능통한 사람도, 그렇게 언변이 좋아 뛰어난 설교자도, 일찍이 예수님에 대해서 배우기도 하고, 심지어 열심을 내어 예수님을 가르치거나 전하여도, 요한의 세례만 알고, 예수님의 세례를 알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요한의 세례는 무엇입니까? 요한의 세례는 회개의 세례입니다. 예수님을 믿도록 하는 세례입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세례입니다. 거기까지입니다.
눅 3: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은 비교될 수가 없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매우 뛰어난 선지자이지만,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소개하는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자 요한보다 능력이 많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예수님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의 머리에 물을 붓지 않으시고, 여러분의 심령에 성령과 불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 세례를 받으면, 성령의 사람이 되고, 불같은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아볼로같은 그런 성경에 능통한 사람도, 설교의 언변이 뛰어난 설교자도, 그리고 심지어 위대한 전도자일지라도 요한의 세례밖에 모르고 신앙생활, 곧 예배, 기도, 전도를 열심히 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는데, 성령의 세례를 받았습니까? 교회 다니면서 요한의 물세례가 아니라 예수의 성령세례받기를 바랍니다. 모테신앙인도, 심지어 위대한 설교가도 요한의 세례밖에 모를 수가 있습니다.
둘째, 믿는데, 예수님의 성령을 받기를 바랍니다.
그러다가 아볼로가 에베소에서 예수님에 관한 설교를 하다가 아가야로 갔다가 고린도에 가 있었습니다. 그 때에,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 에베소는 아볼로가 복음을 전한 곳이고, 이제 사도 바울이 이 곳에 온 것입니다. 아볼로가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고 설교할 때에, 아볼로조차도 요한의 세례밖에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아볼로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야 당연히 요한의 세례밖에 모르지 않겠습니까?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 와서 보니, 아볼로의 전도로 예수님을 믿게 된 제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한결같이 성령의 세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성령의 세례는 예수님이 베푸시는 세례입니다. 성령의 세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이시고 부활하신 후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예수님의 영으로 베풀어주시는 세례입니다. 물세례가 아니라 예수님의 영으로 베푸는 성령세례, 곧 불세례입니다.
19:1~2,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사도 바울이 에베소의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에베소의 제자들과 교회는 아볼로의 설교와 전도로 예수님을 지적으로 믿었습니다. 예수님을 마음 속에 영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을 믿거나 안다는 것은 지적인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한 삶입니다. 예수님의 영, 성령이 역동적으로 그 사람가운데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믿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세례입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면서’ 신앙생활합니다.
내주하시는 성령은 그 사람을 바꿔놓습니다. 더러운 죄의 시궁창에 빠진 영혼을 거룩한 영, 성령의 사람으로, 죄를 지을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여러분 안에 거하시는 성령이 역사하시어, 여러분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안에 거처하시는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바뀌어진 자기 자신을 보고 놀랄 것입니다. 이것이 ‘성화’입니다. 신자들에게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셋째, 믿는 자들에게 예수님이 주시는 세례입니다.
세례자 요한이 물세례를 베풀면서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라’.
4절,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영, 곧 성령님을 영접한다는 것입니다. 그 때부터 비로소 여러분 안에 거처를 정하신 예수님을 의식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새생명’입니다.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예수님을 여러분의 마음의 집에 영접하는 것입니다.
요1서 5:11~12,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영생이 있습니다. 아들 예수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영생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예수님이 곧 예수님의 영, 성령입니다. 바로 믿는 자 가운데 거처를 정하신 성령님입니다. 세례자 요한이 물로 세례를 베풀 때에, 그 물이 여러분의 몸 안에 거처를 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죄된 몸만 씻을 뿐입니다. 요한의 세례는 회개의 세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세례는 성령과 불세례입니다. 성령과 불이 여러분의 심령에 거처를 정하고 역사하기 시작하여, 여러분의 오장육부를 완전히 수술하고 불태워 전혀 다른 새사람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세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