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는 참으로 신비로워서 하루를 쉬면 그다음 날은 시작하기가 갑절로 힘들어 지기 마련이다. 계속 하던 일을 잠시 중단하면 곧바로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달리기는 육체의 훈련이면서 동시에 내면의 훈련이기도 하다. 달리기는 도전이고 도전은 자신을 바꾸려는 의지이다. 실패는 재도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도전이 젊음을 유지시켜 준다. 달리기는 다이어트나 뱃살을 줄이기 위함이 아니라 머리를 비우기 위해서 달린다.
저자: 마쓰우라 야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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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책은 초보 러너들에 대한 달리기 지침(자세, 방법, 복장, 주기 등)들이 담겨 있다. 9년간 저자가 러닝을 하면서 경험한 내용들이라 러닝 입문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저자 역시도 사업이 풀리지 않아 고민을 하다가 몸에 이상이 와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경우에 90%의 사람들은 병원을 가는데 속는셈치고 달려보라고 한다.
그렇게 해보고 안되면 병원을 가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 경험으로 비춰 봐도 99% 완치를 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왜 마라톤이 만병통치약이라고 하는지 그속에 답이 들어 있다.
책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초보자를 위한 달리기의 성공 팁과 나의 경험담을 믹스해서 소개하자면 먼저 1주일에 2~3일 정도 약 500미터를 목표로 하여 1달간 달린다. 즉, 15일간 500미터를 매일 달리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달에는 1주일에 3일 정도 1키로를 목표로 하여 달린다. 세번째 달부터는 1주일에 3~4회 정도 매달 거리를 1킬로씩 늘여 4개월을 달린다. 러닝을 시작하고 6개월이 되면 1주일에 3~4회 정도 5키로를 달리게 되는 것이다.
절대 욕심을 내지 말고 이팁을 준수하고 반드시 자신이 달린 거리와 일자를 매일 러닝일지에 기록으로 남긴다. 이 2가지를 지키고 6개월간 실천을 했다면 당신도 저자와 같이 될 것이다.
달리기는 체력, 집중력, 지구력을 길러 주는 운동이다. 삶이 버겁다면 저자가 말했듯이 무작정 달려보라. 그러면 거짓말처럼 스트레스는 물론 삶의 안개가 걷히면서 또다른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