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세르비아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 당선 -
□ 2017년 4월 2일 세르비아 대선 결과
선거 개요
투표 시행 일시 | 2017년 4월 2일(07:00~20:00) |
등록된 투표자 수 | 6,724,949(100%) |
실제 투표자 수(투표율%) | 3,655,365(54.36%) |
당선자 | 알렉산다르 부치치 |
자료원: 세르비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ㅇ 2017년 4월 2일 치러진 세르비아 대선에서 세르비아 진보 정당 연합(Serbian Progressive Party Coalition, 이하 SNS)의 현 세르비아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47)가 당선
-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알렉산다르 부치치 총리는 55.0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세르비아의 대통령으로 당선됨.
- 알렉산다르 부치치 총리는 2017년 5월 31일부터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예정임.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 당선자
자료원: 일간지 Danas
□ 주요 경쟁 후보
ㅇ 사샤 얀코비치(Sasa Jankovic, 47)
- 무소속의 인권 변호사출신으로 세르비아의 행정감찰관(ombudsman)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알려짐.
- 행정감찰관 시절 당시, 사샤 얀코비치는 다양한 상황에서 경찰, 정부 등 세르비아 기득권과의 충돌을 불사하며 세르비아 시민들의 인권을 보호한 것으로 유명함.
- 이번 대선에서 16.3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알렉산다르 부치치에게 크게 패함.
ㅇ 루카 막시모비치(Luka Maksimovic, 25)
- 정계 경험이 전혀 없는 학생으로, 세르비아인들이 정치인들에게 가지고 있는 환멸을 패러디해 류비자 '벨리' 프레레타체비치(Ljubisa “Beli” Preletacevic)라는 필명으로 대선에 출마함.
- 9.43%의 득표율로 이번 대선에서 3위를 기록함.
2017 세르비아 대선의 주요 후보들
소속 | 세르비아 진보 정당 연합(SNS) | 무소속 | 무소속 |
후보자 사진 | | | |
대선 후보 | 알렉산다르 부치치 (Aleksandar Vucic) | 사샤 얀코비치 (Sasa Jankovic) | 루카 막시모비치 (Luka Maksimovic) |
득표율 | 55.08% | 16.36% | 9.43% |
득표수 | 2,012,788 | 597,728 | 344,498 |
슬로건 | “Aleksandar Vucic - faster, stronger, better“ | “We are the people we‘ve been waiting for“` | “Hit it hard – Beli“ |
자료원: 세르비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알렉산다르 부치치의 주요 공약
ㅇ 세르비아 대통령은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며, 한국의 대통령이 하는 업무 대다수는 주로 총리가 수행함.
ㅇ 따라서 따로 공약을 발표하지는 않으므로 인터뷰 등에서 한 발언들을 발췌함.
- 경제 발전과 이웃 국가들과의 평화를 통한 세르비아 EU 가입
- 유럽과 함께하는 동시에 러시아,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 유지
- 과일, 채소, 육가공품 등 1차 산업 보조금 증대
- 노동자 임금 및 연금 증대
□ 전망
ㅇ 세르비아 대통령의 권한 강화
- 이전까지 대부분의 권한은 대통령이 아닌 총리가 쥐고 있었음.
- 대통령은 주로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했음.
- 알렉산다르 부치치는 힘이 없는 또는 본인에게 충성할 총리를 임명하고, 총리시절 본인이 누렸던 권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 여기에는 의회 통과를 거친 법안을 재고를 위해 의회로 돌려보내는 권한 등이 있음.
ㅇ 경제 전망
- 세르비아는 IMF 합의를 이어나갈 예정이지만 IMF 예산은 사용하지 않을 예정임.
- 현재 세르비아 정부의 제정적자는 GDP의 1.4%로 2005년 이후 최저임.
- 알렉산다르 부치치는 광업, 에너지 분야의 국유기업들의 적자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임.
- 2017년 세르비아의 예상 경제 성장률은 현재 3.5%임.
ㅇ 러시아, 독일 등 유럽국가들 사이의 중립국 세르비아
- 알렉사다르 부치치는 러시아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 채 EU에 가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동시에, 세르비아와 370개사 이상의 기업이 교역하고 있는 독일과의 관계도 중시
- 코소보 독립 관련 세르비아의 손을 들어주는 러시아와의 관계는 알렉산다라 부치치에게 있어 아주 중요하지만, 2020년까지 EU 가입을 위해 경제 발전,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일간지 Danas, Telegraf, The Guardian, DW, DPA International, 세르비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세르비아 통계청 및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