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듀얼 스크린 패스티벌
주말 이틀간 7만명 게임 즐겨
'한 화면은 게임 영상만 보고, 또 한 화면으론 조작만 하니 게임 몰입도가 훨씬 뛰어난데요.'
서울 롯데월드에서 열린 'LG V50 씽큐 게임 패스티벌'에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게임을 해 본
직장인 김영주(43) 씨의 듀얼 스크린에 대한 평가다.
LG전자는 6.4인치 화면이 두개 달린 스마트폰 'V50 씽큐'를 알리기 위해
20~21일 롯데월드 아이스 링크에서 'LG V50 씽큐 게임 페스티벌'을 열었다.
첫날부터 긴 줄이 늘어서 행사장에 입장하는 데만 30여분씩 걸렸고
이틀간 몰린 관람객은 7만여 명이 넘었다.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900인치의 대형스크린에는 개인끼리 혹은 3명씩 편을 짜
'브롤스타즈' 같은 게임을 하는 장면이 생중계됐다.
중학생 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만주 씨는 '듀얼 스크린의 게임 패드 화면 조작도 쉬워
금방 따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넷마블과 넥슨, 에픽게임즈, 슈퍼셀 등
게임 업체들은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모델들을 내세워 관람객을 맞았다.
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전시관을 만들어 다양한 모바일 게임과
5G(5세대) 통신 서비스인 가상. 증강현실(AR,VR) 서비스를 선 보였다.
LG전자는 게임 체험존과는 별도로 '듀얼 스크린으로 홈 트레이닝 100% 즐기기'처럼
일상생활에서 듀얼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의 포브스는 'LG전자의 듀얼 스크린은 폴더블폰과 비교해
훨씬 낮은 가격으로 폴더블폰의 장점을 충분히 제공한다'며
'현재로써는 가장 현실적인 폴더블폰'이라고 평가했다.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