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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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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5월 12일 출석부 ~~감자
운선 추천 0 조회 392 24.05.12 06:08 댓글 9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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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12 08:16

    서울태생 이기도 하지만
    어머니가 어릴적 감자반찬이나
    감자요리를 해주시지 않아서
    그런지 감자나 고구마의 참맛을
    모릅니다 그래서 좋아하진 않지만

    저는 결혼후 부터는 그래도
    카레나 감자전 그밖의 요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운선언니님의 특별하고
    건강한 글 즐감합니다

    우린 국민학교때에도 급식이
    3학년때 부터 나왔는데 도시락
    반찬의 추억은 그닥 없어요

    중학교 3년은 도시락 싸들고
    다녔고

    고등학교도 사립이라 3년 내내
    매점이나 학교식당을 이용했어요

    건강한 주일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 작성자 24.05.12 13:34

    칼라풀은 지금 하고 요리도 무궁하더만 거기다
    감자까지 포함하면 너무 많지
    감자는 우리 노친네들이 요리하게 두시게 ㅎㅎ
    감자전 감자떡 감자 뭉셍이 감자 툭툭 썰어 감자국
    이런 건 칼라풀이 하긴 너무 촌스럽제? 세련된 요리사
    칼라플이 하기엔 우리에게 맡기고 다른 거 해도 되네

  • 24.05.12 13:41

    @운선 넵 운선언니님 ^^♡
    점심으로 탕슈육이랑 된장라면
    끓여서 방금 순삭했습니다
    참참 아침에 만든 단빹빵
    하나 먹고요ㅋ
    살찌는 소리 들립니당^^

    진짜 파는빵 맛이랑 넘 달라요
    맛있어요 ㅋㅋㅋ

  • 24.05.12 08:18

    선배님
    굿모닝입니다 .
    갑자기 감자 옹심이가 먹고 싶네요.
    제가 감자 좋아하거든요.
    언젠가 손님 대접 한다고
    감자 옹심이 끓였는데 10키로였는지
    반박스는 사용한거 같아요.
    출석하고 갑니다 ~~

  • 작성자 24.05.12 13:39

    감자는 옹심이 라던가 떡 지짐을 하려면 헤퍼서 원
    감자 한 박스 몇 번 못쓰고 거덜나제 ㅎㅎ

    그래서 과거 우리는 감자적을 썩은 감자 삭혀서 해먹고
    감자 전은 진짜 별미로 여름내 한 두번 먹으면 부자였지

    이젠 고급 요리로 변신하는 감자 그래도 여름이면
    누구나 한 박스씩 집안에 들여놔야 감자 전과 수제비 마음껏
    해먹는 시대니까 너무 좋아여 현정씨는 부지런해서 손님 접대를
    옹심이로 아유 그러지 말어 그건 식구들 오붓하게 해먹는 거지
    손님 불러놓고 대접하긴 너무 일이 많제요 이젠 하지 말아요 힘들어요

  • 24.05.12 13:55

    @운선
    이젠 안하려고 해요.
    저도 요리하기 싫은 나이가
    됐나봐요~~

  • 24.05.12 08:28

    좀있다 장보기에 감자 추가합니다 ㅎ
    열무김치에 감자죽 넣고
    걸죽하게 담그니 맛있어요
    분나게 삶아 2개쯤 먹고
    닭조림에 빠지면 안되고
    백숙에도 꼭넣고요
    단숨에 읽어내린 감자이야기 잘봤습니다

  • 작성자 24.05.12 13:41

    맞아요 여름 열무에는 감자죽이 최고지요
    국물이 끝내줘요 ㅎㅎ 아시네요
    닭조림에 감자만 골라 먹지요 저는 포실한 맛이
    빨간 양념이 배어 최고지요
    백숙에도 넣군요 ㅎㅎ 강마을님이 감자 요리 박사입니다

  • 24.05.12 08:33

    감자는 방학때 어머니가 보리밥에 함께
    넣어 찌신걸 간식으로 먹었었지요
    도시락반찬으로 얇게 썰어서 볶아서 싸주시기도
    했구요. 취직후 강원도에 오래살았지만
    감자보다는 올갱이국수나 칡국수를 많이
    먹었습니다 새삼 어린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 작성자 24.05.12 13:44

    엥 올갱이 국수와 칡국수라니
    그게 강원도에선 수준 높은 식재료래요
    아주 고급으로 드셨군요 ㅎㅎ
    칡국수 칡 부침개 올갱이 국수 맛있지요
    지금도 별미지요

    도토리 앙금 모았다가 밀가루에 섞어
    전을 부치면 그렇게 쫄깃 거릴 수가
    별미고요 강원도 음식은 담백하지요

    그래서 사람들도 멋 없이 순하기만 하는지
    지금도 그런가 모르지만 ㅎㅎ 그산님
    고맙습니다 늘 ..

  • 24.05.12 08:39

    최근 묵사발집 감자옹심이에
    빠져 자주먹지요
    어릴때 자주 오르던 반찬이
    감자 채썰어 볶은거였는데
    굵지도 가늘지도 않게
    포슬포슬 볶은 그 맛은 ~
    가끔 그 맛을 내어 딸 갖다주면
    좋아라 하고
    갈아서 전도 부쳐주면
    좋아라 하더라구요
    어릴때 외할머니의 그 추억이
    살아나서 더 좋은가봐요
    글 잘 읽었습니다
    늘 평강하시길 기도 할께여~^^♡

  • 작성자 24.05.12 13:47

    묵 사발도 좋고 옹심이도 질리지 않은 음식이지요
    평화님과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저도 이젠 주로 편한 속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먹지요 그러려면 감자가 제 격인데 급하게 하는 것이
    찌 는 거 아침에 공복으로 식은 찐 감자 하나면 오후까진
    버팁니다 감자와 고구마는 우리의 과거가 생각나는 소중한
    먹거리지요

  • 24.05.12 08:43

    감자, 고구마는 뿌리 식물이라 땅의 기운을 받아
    오래전부터 장수식품으로로 알려져 왔지요.

    감자는 흙에 뿌리만 내리면 나중에 실하게(약간의 거름만 주면)
    뿌리로 열매를 맺기에 재배하기도 쉬운 작물이지요.

    어쨌든 식량이 부족했던 지난날 우리들 생명을 유지시켜 준 고마운 식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어렸을 적 싫증나리만큼 감자를 먹고 자랐건만, 지금도 감자는 여러가지 요리에
    꼭 들어가지만, 맛나게 잘도 먹습니다..

    보리밥, 쌀밥, 수제비, 칼국수, 고등어조림, 닭볶음탕, 돼지뼈 감자탕,
    그냥 소금 약간 간하고 쪄 먹는 감자도 맛나지요.

    오산에서 '밥잘사'는 김선우 선배 시인댁은 강원도의 감자를 택배로 박스째 신청하여
    사서 먹는데 주로 소금 간하여 쪄 먹더라구요.

    '감자'를 캘려면 지금이야 기계(트랙터)로 캐는 집도 있건만
    옛날엔 호미를 주로 사용하여 캤지요.

    제 시에도 감자 캐던 '호미'란 시가 있지요.

  • 작성자 24.05.12 13:49

    그럼 그렇게도 먹었으니 질릴만도 했는데 여전히 이렇게
    감자 예찬을 하고 있으니 말야 ㅎㅎ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박시인 감자캐던 호미란 시 잘알지
    언제나 옛 생각에 묻어 나는 어머니의 사모곡이 뒤따르던
    박시인의 시를 우리가 이제 몇 편은 외우는 경지에 이르렀다네 ㅎㅎ

  • 24.05.12 08:42

    호미

    ---------------------------------------- 박 민 순

    감자 캐며 이랑 파헤치는 어머니
    앞산만큼 높아진 근심
    이랑 무너져 내린 만큼
    닳아진 호미 끝, 차오르는 달

    콩 싹처럼 자그마한 아이 여럿
    황소처럼 먹성 좋은 그 배고픔 달래주랴
    자갈에 손톱 긁혀 빠진 줄도 모르고
    흰 옷깃 쑥물 들어
    찔레처럼 사신 어머니

    어제는 어머니 산소에 가려고
    장날도 아닌 무싯날에
    시장에 나가 사 온
    호미 한 자루

    이제야 찾아보는
    들꽃마저 외면한 따비밭
    악보 음보 없어도
    애절하게 우는 풀무치 울음
    가만히 귀 기울여 옮겨 듣는
    어머니 닮아가는 내 발자국

    장날도 아닌데 시장에 나가 산
    호미 한 자루.

  • 작성자 24.05.12 13:51

    공감이 가지 이런 시는 우리 모두의 삶의 편린들이잖어

  • 24.05.12 08:43

    어젠 비가 오더니
    일요일 오늘은 맑습니다

    유용한 김자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잘 보내세요
    삶의방 출석 다녀갑니다 ^^

  • 작성자 24.05.12 13:52

    고마워요 지인님 ~ 감자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쫄깃한 감자 한 박스 사다 놓고 여름 장마 속에
    지짐이나 구워 먹으며 옛말 하자구요 ㅎㅎ

  • 24.05.12 08:50

    운선언니 글을 읽으니 갑자기
    감자 생각이 납니다.ㅎ
    분이 팍팍 나는 감자, 진짜 맛있지요.
    장미의 계절 오월입니다.
    아파트의 담장에 곱게 피어 있는 장미가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도시락 싸서 바깥 바람쏘이러
    나가기 전에 출석합니다.

  • 작성자 24.05.12 13:54

    그러셔야지요 바깥 바람 실컷 쏘이세요
    건강에 힘쓰시고요 요즘 날씨 최고입니다
    무덥지도 춥지도 않은 아주 나들이 최고지요
    즐거운 오월 보내셔야 합니다 이베리아님 ~

  • 24.05.12 09:35

    에구~
    감자밥 감자떡 감자적
    그리고 감자투세이
    참 많이도 먹고 자랐습니다.

    지금도 늘 감자밥을 해먹고 있습니다.
    밥솥에 감자 몇조각 넣고
    하루방은 으깬 걸 싫어 하니
    그냥 조각으로 주고

    난 그 감자조각을 쌀밥에 으깨서...
    그리 먹고 자랐으니 질린만도 한데
    지금도 여전히 맛있어요.

    강원도에서 태어나길 잘 했지요. ㅎㅎ

  • 작성자 24.05.12 13:55

    맞아요 저도 강원도에 살길 잘했다고 늘 되뇌입니다
    한국에 태어난 것도 축복이고 한국에서 최고 좋은 고장
    강원도에 사는 것 만도 저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겁니다 ㅎㅎ
    초록님도 그렇지요? 우리 행복하자고 다짐하며 살자구요

  • 24.05.12 09:58

    강원도= 감자~~
    출석해요

  • 작성자 24.05.12 13:56

    감자 좋아요 자연니 ~임 ㅎㅎ

  • 24.05.12 10:08

    그 좋은 감자를 저는 의시의 권고로
    피해야 되는 음식이 되었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저는 남들이 다 좋아하는 음식중 우유, 감자, 고구마, 밀가루 등을 삼기라네요.
    서울 올라와서 쥐띠방 전체 산행에 참석하려 열심히 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 작성자 24.05.12 13:57

    어쩌나 어서 고쳐서 감자 드시는 체질로 돌아 오시길
    학수 고대 할께요 ㅎㅎ 쥐띠 방 참석 즐겁게 보내시길요

  • 24.05.12 10:21

    강원도에서 군생활하면서 감자 많이 봤습니다
    옥수수 사이사이 감자를 심더군요
    옥수수가 키 커서 감자 자라는데 방해 되지 않아서였겠지요

  • 작성자 24.05.12 14:00

    예 맞아요 강냉이 옥시끼 이렇게 부르지요 ㅎㅎ 옥시끼
    사이사이 감자도 심고 콩도 심고 얼갈이도 심고
    작은 땅에 별 거 다 심었지요 거름도 변변찮은데 잘크던
    그 시절 소작농이던 우리는 그렇게라도 해야 찬거리라도
    나오니까요 군생활을 강원도에서 하신 굴뚝청소부님
    반가워요 제 글에 다녀가셔서 ㅎㅎ 건강하세요

  • 24.05.12 10:54

    오후에 운선님글을 생각하며
    재래 시장에 감자 한바구니 채워
    영양보충하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출첵합니다

  • 작성자 24.05.12 14:01

    ㅎㅎ 그러셔요 아직 그렇게 여물지 않아서
    맛은 좀 그렇지만 감자인 건 변함없으니 맛있게
    요리 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셔야 합니다 시골바다님 ~

  • 24.05.12 11:06

    요즘은 감자값이 장난이 아니네요.
    손녀가 감자볶음을 좋아해서 사러갔더니
    한 개가 1,500원이더군요.
    감자가 금자에요.ㅎ

  • 작성자 24.05.12 14:03

    요즘 안 비싼게 워디 있나요
    그래도 먹을 건 먹어야지 싶어
    며칠 전 감자 한 보따리 사다 냉장고 야채 칸에
    그리고 주말에 아이들 카레로 한 솥 끓였지요
    햇감자라 야슬야들 ㅎㅎ 잘 먹더군요
    배가 좀 덜한지 걱정 됩니다 요

  • 24.05.12 13:25

    저는 감자 옥수수를 좋아해서
    오죽 강원도로 시집가야겠다 할 정도 좋아합니다
    지금은 옥수수는 소화가 잘안되고
    감자는 여전히 사랑합니다
    감자가 몸에 좋다니
    더 마이먹어야 겠네요 ㅎ

  • 24.05.12 13:03

    고명딸 동지 울정아님
    수피와 겹치는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

  • 작성자 24.05.12 14:06

    쩡아도 그렇구나 나도 옥수수 좋아 했는데 먹고 나면
    소화가 되야 말이지 두 개 먹을 거 한개로 족하다 한다니까
    그래도 옥수수 철이되면 엣다 모르겠다 하고 먹곤하네
    너무 맛있잖여 옥수수 철엔 어떻게 안 먹을겨

    그런데 감자는 전을 하던가 수제비를 하면
    덜하고 쪄서 터트려 조금씩 먹으면 괘안으니
    먹게 되더라 고구마는 전혀 소화를 못시키고 팥죽도
    아예 ㅎㅎ 죽을 때가 되가니 소소한 음식도 안 받아 들이네
    쩡아님은 속 웬만하면 맛있는 거 미리미리 마이 잡숴 두어여

  • 24.05.12 12:16

    어릴때부터 흔하게 먹던 감자라서 그런지 감자요리는 무조건 다 좋아합니다 하지 감자 나오면 감자밥 꼭 먹으렵니다 출석합니다

  • 작성자 24.05.12 14:08

    아 그렇군요 저도 어릴 적 끼니로 살아와서 그런가
    어떤 애착으로다 더 먹으려 합니다

    음식에는 추억이 있으니까요 추억으로 먹는다는 말이
    맞아요 영심님 고맙습니다

  • 24.05.12 14:43

    하지 감자 쪄서
    뜨거울때
    버터 넣고
    설탕도 조금,
    으깨어
    맛있게 먹던 어릴적 추억의 맛.
    엄마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출출한 오후
    출석합니다.

  • 작성자 24.05.12 21:31

    그렇게 먹으면 맛있다는데 전 한번도 ㅎㅎ 그냥 소금에 쿡 찍어서 먹던가 전으로 먹고 그랬지요 간식의 개념이 아닌 양식으로 대하게 되는 감자의 느낌입니다 페이지님 고마워요~

  • 24.05.12 16:11

    https://youtu.be/egzwv_YRcEo?si=rCyzsZzhRenTibio

  • 작성자 24.05.12 21:32

    최강 동안이죠 이길여 총장님 ~

  • 24.05.12 18:20

    감자가 구황작물이라고는 하지만
    쌀 곡창지대인 이곳 서해안 일대 평야에서도
    감자는 많이 먹는 음식 식재료였습니다.
    제경우..감자떡까지 해먹고 좋아했던 추억도 있고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쌀을 주식이라하지만
    쌀이 아닌 밀가루 음식이 주식인 선진국도 많고
    동유럽..슬라브족들은 감자가 주식이고..서양식에도 감자가 자주 등장합니다.
    독일에서도 많이 먹는 식재료라 하고..제가 알기에도 감자나 돼지감자는 위장에 부담없는
    음식이라 이야기 듣습니다

    오늘 운선님이 말씀 하신 많은 이야기들중 대부분 제가 공감하는 바이며
    아주 좋은 생각을 글에 담아 선물하심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작성자 24.05.12 21:35

    가을님 반가워요 ~ 돼지감자는 캐면서 우걱우걱 먹었던 기억이 있지요 사근사근 수분과 함께 배고픈 우리의 간식이었지요
    부족한 제 글을 선물이라 하시니 좋아 어쩔줄 모르겠습니다 가을님 고마워요 자주 뵙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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