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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7. 15. 오늘의 양식 : 성경에 대하여 ( 4 ) / 고영민 총장 <백석문화대>
표어 : 오직 예수. 재림 신앙. 땅끝 선교
삶의 터전에서 드리는 예배
1. 예배의 부름 ---------- 마음을 정돈하고 예배를 드리는 데 방해가 없도록 합시다. ------------
2. 찬양과 경배 ---------- 83 나의 맘에 근심 구름
197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316 주여 나의 생명 -----------------------------------------------
3. 신 앙 고 백 ---------- 사 도 신 경--------------------------------------------------------
4. 찬 송 ---------- 490 주여 지난밤 내 꿈에 ------------------------------------------
5. 기 도 ---------- 주의 나라를 위하여
주의 동력자를 위하여
예배자를 위하여 ---------------------------------------------------
6. 하나님 말씀 ---------- 계 11 : 1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
7. 설 교 ---------- 성경에 대하여 ( 4 ) / 고영민 총장 <백석문화대>
(18) 성경은 어디에 기록되었는가
종이가 없었던 먼 옛날 성경은 어디에 기록되었을까? 원시인들은 동굴이나 바위벽에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 부호 등을 새겨 놓았다. 프랑스의 라스코,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 그리고 우리나라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에는 그들이 손으로 새긴 흔적들이 지금까지 뚜렷이 남겨져 있다. 변변한 도구도 없이 돌에 글자나 그림을 새겨 놓는 것은 매우 힘든 작업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좀 더 쉬운 필기 재료들을 찾으려고 하였다.
그들이 주로 사용했던 재료는 대리석(그리스), 구리(인도), 가죽(사해 부근과 멕시코), 자작나무 껍질(인도), 용설란(중앙아메리카), 대나무(폴리네시아), 종려나무 잎(인도), 나무(스칸디나비아), 비단(중국, 터키), 상아(오턴) 등이었다. 재료가 여러 가지였기 때문에 필기도구도 갈대 줄기, 붓, 철필, 끌, 깃촉 등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문자가 생겨나면서 사람들은 진흙으로 토판을 만들어 그 위에 글을 쓴 다음 햇빛에 말리거나 불에 굽는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그동안 중동지역에서 발굴된 엄청난 분량의 토판들은 성경을 해석하는 데 많은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한 가지 특기할 것은 아직까지 성경 구절이 새겨진 돌이나 비문, 토판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그것은 그들이 두 번째 계명인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를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새기는’ 모든 것을 금지하신 것으로 오해한 것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
성경을 양피지에 본격적으로 옮겨 쓰기 시작한 것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온 이후였다. 그들에게는 성전을 짓고 예배와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다.
그때 제물들로 쓰인 양과 소, 염소 등의 가죽은 성경을 기록하는 재료들로 가공되었다. 양피지를 만들려면 먼저 날가죽을 석회수에 담근 후 계속 문지르면서 남아 있는 실과 털을 모두 제거한다. 그 다음 남아 있는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석회가루를 뿌리고 석쇠 위에 말린 후 무두질을 하여 표면을 평평하게 고른다. 필경사(筆耕士)는 먼저 칼이나 속돌로 양피지 표면의 흠집이나 거친 부분을 손질하여 면을 매끈하게 골라야만 했다. 양피지(Parchment)란 말은 헬라어 페르가메네(Pergamene)에서 나왔는데, ‘버가모 가문에서 나온 가죽’이란 뜻이다(참고 계 2:12),
성경을 기록하는 가죽은
(1)정결한 짐승의 것이어야만 하고
(2)유대인이 특별히 성경 필기용으로 만들어야 하고
(3)정확하게 줄을 그어야만 하며
(4)잉크는 검은색
(5)필사자는 유대인 복장을 하되
(6)온몸을 깨끗이 씻어야만 하였다.
성경 두루마리는 양팔 길이의 다섯 배(약 7.5m) 정도였고, 왼손으로 풀고 오른손으로 감으면서 읽었다.
신약성경은 주로 양피지보다 가볍고 값도 싼 파피루스에 기록되었다. 파피루스는 나일강 삼각주 지역에서 많이 자라는 식물이다. 이 파피루스에서 종이를 의미하는 영어의 Paper와 독일어의 Papier가 유래되었다. 사실상 파피루스는 팔레스타인의 복음이 유대와 사마리아를 넘어 땅 끝까지 이르러 세계를 복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왜냐하면 성경이 알기 쉬운 코이네 헬라어로 값싸고 대중적인 파피루스에 기록되었을 때 누구든지 손쉽게 이 십자가 복음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양피지와 파피루스! 인류 역사를 바꾼 작은 기적들이다.
(19) 영어로 성경 번역
오늘날 영어는 세계 어디를 가든지 서로의 의사를 소통할 수 있는 사실상 세계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200여년 전까지만 해도 영어는 유럽 대륙에서 조금 떨어진 브리튼(Britain) 섬에서 사용하는 한낱 지방 언어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여장부 빅토리아 여왕에 의해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확장되고 청교도 후예들이 세운 미국이 세계무대 최강자로 떠오르면서 영어는 명실공히 세계인들의 필수 언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성경을 맨 처음 영어로 번역한 사람은존 위클리프였다(1388년). 주로 라틴어 벌게이트를 대본으로 삼았던 이 번역 성경은 출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거의 모두 불태워졌으며 오직 한 권의 완역판 만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 다음 등장했던윌리엄 틴데일은 영어 성경을 최초로 인쇄했으나(1525년), 결국 벨기에에서 체포되어 화형에 처해졌다. 그 후커버데일, 매튜, 타버너등에 의해 계속 번역되었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읽혀지지는 못하였다. 그 이유는 당시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었던 가톨릭교회가 사제들 이외에 성경을 가르치거나 번역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경이 공식적으로 영어로 번역된 것은 1611년 제임스 1세 왕에 의해서였다. 그는 적대관계에 있는 대영제국의 종교 당파들과 더불어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해 54명의 학자에게 성경을 번역하고 개정하는 업무를 맡겼다. 7년여 만에 완성된 이 성경 번역은 왕이 그 권위를 부여했으므로 흠정역(欽定譯), 공인되었으므로 공인역(公認譯, Authorized Version), 제임스 왕이 추진했으므로 킹 제임스역(King James Version) 등으로 각각 불린다.
이 흠정역(KJV)은 영어성경 번역의 고전적 교과서로 인정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영어의 효시로도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흠정역이 대본으로 사용한 히브리어, 헬라어 사본들은 레닌그라드 사본과 시내 사본, 기타 권위 있는 사본들이 발견되기 이전 것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후대에 2000여개의 구절이 생략되었고, 또 고어체를 사용하여 직역되었기 때문에 현대인의 어감과 차이가 있고 이해하기에도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ERV(English Revised V. 1885년), ASV(American Standard V. 1901년), NKJV(New King James V. 1979년)의 개정판들이 계속 출판되었다.
그런데 흠정역(KJV)의 개정판들 이외에 새로운 번역들이 시도되었는데, RSV(Revised Standard V. 1952년), NEB(New English Bible, 1970년), GNB(Good News B. 1966년), LB(Living B. 1972년) 등이 그것들이다.
그러면 120여 영어번역본들 중에서 어느 책이 가장 잘 번역되었을까.
NIV(New International V.)는 복음주의자들이 초교파적으로 우아하고 부드러운 문장으로 의역하였다(1978년).
NASB(New American Standard B.)도 복음주의자들이 최신의 사본과 자료들을 종합하여 원문에 충실하게 축어적으로 번역하였다(1971년).
NRSV(New Revised Standard V.)는 각 교파의 학자들이 총동원되어 15년에 걸쳐 ‘가능한 한 문자적으로,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번역하였다(1990년). 필자는 원문 성경 이외에 이 세 가지 번역 성경을 늘 참조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NASB에 가장 많은 손자국이 남겨져 있다.
(20) 한글 성경의 번역사
우리나라가 미국과 공식적으로 접촉한 것은 1871년 신미양요 때였다. 앞서 제너럴셔먼호 사건(1866년)으로 군함과 승무원들(순교자 토머스 선교사 승선)을 잃었던 미국은 또다시 군함 5척을 이끌고 강화도에 와서 수교통상을 끈질기게 요구했다. 그러나 구한말 조선의 완강한 쇄국정책에 의해 심각한 인명피해만 입은 채 철수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로부터 15년 후 두 미국인을 태운 상선이 제물포에 조용히 닻을 내렸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라는 낯선 이름을 가진 두 선교사는 통상이나 외교관계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들은 5000년 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사람들의 영적 무지를 일깨우고 예수 안에 생명과 구원이 있음을 알려주었다. 그들은 곳곳에 병원과 학교, 교회를 세웠지만 무엇보다 성경 번역하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했다. 그것은 하나님 말씀만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복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서둘러 한국인들과 함께 번역위원회를 조직했고, 마침내 성경 번역을 완성하게 됐다(1911년). 이 ‘구역 성경’은 영어 흠정역(AV)과 중국어역을 중역한 것이었지만, 문장과 문맥은 비교적 간결하면서도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었다. 그러나 번역 여건이 열악하고 시간과 언어능력 등이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히브리어, 헬라어 성경과도 충분히 대조하지 못했기 때문에 원문의 의미에서 빗나간 내용이 많았다.
따라서 책이 출간되자 곧 개정 작업이 시작되었고 무려 26년 만에 ‘성경전서 개역본’이 힘겹게 마무리됐다(1938년). 이때 번역에 참여한 사람은 선교사와 외국인 31명, 한국인 35명이었다. 그 후 6·25전쟁을 거치고 나서 조선어학회의 한글맞춤법에 맞추어 수정된 최종 결정판이 출판됐다(1956년). 이로써 우리말 성경은 모든 번역이 완료되었고, ‘개역성경’은 한국 교회의 공식 강단용 성경으로 확정됐다.
그런데 한국 교회가 기하급수적으로 부흥되고 원어독해력을 비롯한 신학 수준이 크게 향상되면서 새로운 성경 번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져 갔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새번역(1967년) 공동번역(1977년) 표준새번역(1993년)과 여러 종류의 번역본이 계속 출간됐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교인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 이유는 개역성경의 문체에 오랫동안 익숙해 있던 한국 교인들에게 새 번역들은 낯설게 느껴졌을 뿐만 아니라 원문의 의미도 온전히 되살리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한국 교회가 여전히 개역성경만을 선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또 다시 수정하는 작업이 진행되었고,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었다(1998년). 많은 부분이 수정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원문의 의미에서 벗어난 오역과 졸역, 부적절한 삭제나 첨가 등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참으로 아쉽고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지금 우리가 가진 개역개정판은 99년 전 번역한 것을 두 차례나 수정, 보완한 성경이라는 사실이다. 그것은 마치 처음 지은 초가집을 여러 차례 뜯어 고친 것과도 같다. 이제 우리는 최근까지의 사본학과 고전학, 언어학 연구 결과 등을 총망라함과 동시에 확고한 신앙과 정통신학에 바탕을 둔 최고 수준의 원문 독해력을 발휘해 하나님의 원 계시, 곧 본래의 ‘그 말씀’을 정확하게 우리말로 옮겨야 한다. 지금 곧(hic et nunc) 그 일을 시행하는 것이 한국 교회의 최우선 과제다.
(21) 성경 연구의 세 가지 필수 요건
성경을 올바르게 연구하려면 세 가지 필수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곧 역사와 원어, 성경 배경이다. 이 요건들은 마치 큰 솥을 떠받치는 세 개의 다리와 같이 성경을 더욱 명확하고 체계 있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1. 정확한 역사 이해이다.
성경에는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한 많은 기록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이 과연 일반 역사에서 언급된 내용들과 정확하게 일치하느냐 하는 것이다. 만일 역사적 기록들이 서로 다르다면 성경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난센스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면 다니엘서에 바벨론의 마지막 왕은 벨사살로 기록되어 있지만(5:29, 30, 8:1), 바벨론 역사에는 나보니두스(Nabonidus)로 되어 있다. 이 사실에 근거하여 성경비평학자들은 성경의 진정성에 대해 계속 악의적인 공격을 해왔다. 그런데 최근 출토된 10여개의 토판에 의하면 벨사살은 나보니두스의 장남으로서 아버지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군대 지휘뿐만 아니라 행정, 제사 등의 업무를 관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성경이 벨사살을 바벨론의 마지막 왕으로 기록한 것은 그에게 왕의 공식 칭호는 없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바벨론을 다스렸기 때문이었다.
2. 풍부한 원어 지식이다.
성경은 1500여년 동안 히브리어와 아람어,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언어는 그 속성상 시대와 지역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되었고 그 의미도 수시로 바뀌었다. 우리말의 ‘광’(狂)도 옛날에는 ‘어떤 일에 매우 열중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수집광, 독서광, 야구광 등).
성경 원어에는 지금까지도 그 의미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단어들이 상당수 있다. 산상보훈의 주기도문에 나오는 ‘일용할’이라는 단어는 신약에 단 한번 사용되었고 다른 문헌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근래에 이 의미를 강하게 암시하는 한 조각의 파피루스가 발견되었다. 거기에는 채소와 과일, 빵 등 하루에 먹을 만한 분량의 품목들이 적혀 있었다. 주부들은 ‘바자르’라고 불리는 야시장에 가서 파피루스 조각에 적힌 물건들을 구입했는데, 바로 이 조각이 ‘에피우시우스’, 곧 ‘일용할’이었다. 그러므로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는 ‘파피루스에 적힌 하루 분량의 양식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3. 폭넓은 성경 배경 연구이다.
성경은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지역에서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문화적 배경과 전통 관습을 폭넓게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연구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이스라엘 사람들은 ‘문안하는 일’을 반드시 지켜야 할 일상적인 덕목으로 간주하였다. 더욱이 문안 인사와 함께 상대방을 위해 진심으로 빌어주는 축복은 내용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사도 바울도 서신들에서 언제나 문안하는 내용을 적고 있다(롬 1:7, 고전 1:3 등).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라”(눅 10:4)고 말씀하셨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길거리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상대방 안부뿐만 아니라 집안 식구들과 친척, 친구들의 안부도 일일이 묻는 관습이 있었다. 급한 걸음으로 전도하러 가는 제자들에게 장황하게 늘어놓는 길거리 문안은 큰 방해 요인이 될 수 있었다. 그렇다! 성경의 모든 기록들은 진실 그 자체이다.
(22) 성경 저자와 원어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딤후 3:16, 벧후 1:21). 영감이란 하나님께서 인간 저자를 감동하여 그들의 개성이나 학식 등을 사용하심으로써 자신의 계시를 원본의 내용 속에 오류 없이 작성하고 기록하도록 하시는 것을 의미한다.
영감론은 신학적 경향과 교단의 입장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된다. 자연적 영감론(성경은 종교 천재에 의해 기록됨), 신비적 영감론 (성경 기자가 성령으로 충만), 기계적 영감론(하나님께서 불러주시는 대로 받아씀), 부분적 영감론(인간 이해를 초월한 부분만 영감됨), 사상 영감론(단어가 아니라 사상이 영감됨), 유오 영감론(영감되었으나 오류가 있음), 축자 영감론(단어나 내용 모두가 영감되었고, 성경 저자의 특성은 반영되었지만 오류는 없음) 등이다.
우리가 채택해야 하는 올바른 입장은 축자 영감론인데,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성경 기자들이 사용한 언어와 문체들에 있다. 성경은 오랫동안 많은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기 때문에 자연히 그 내용뿐만 아니라 언어와 문체들도 다를 수밖에 없다.
구약의 히브리어나 아람어 문장들은 대체로 통일된 느낌을 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거의 1000여 년의 연대적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약성경 저자들의 언어 사용이나 문체 등에는 뚜렷한 차이점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구약성경 기자들이 기록했던 내용들이 어느 일정한 때에 그 시대의 언어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강하게 암시해 준다.
모세시대 전후로부터 주전 7세기에 이르기까지 가나안 전역에서 발굴된 다양한 고대 문서들은 바벨론 문서처럼 음절 방언으로 되어 있지 않고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구성된 방언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고대 가나안 문서들은 대부분 히브리어의 고어체인 베니게어로 기록되었고, 아람어가 직접 영향을 미쳤던 바벨론 포로 전후까지 사용되었다. 바벨론 포로 이전에 기록된 구약성경들이 가나안에 돌아온 후 누군가(에스라로 추정)에 의해 또 다시 옮겨졌다는 것은 히브리어 용어와 문체들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주전 2세기쯤 히브리어 구약성경은 헬라어로 번역(70인역)되면서 모든 내용이 같은 시대의 언어와 문장으로 통일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감성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여전히 원형대로 보존되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신약 성경에서는 인간 저자들의 특성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팔레스타인 태생의 마태가 기록한 마태복음에는 빈번한 구약 인용과 유대인에 대한 관심, 아람어적 요소 등을 찾아볼 수 있고, 의사이며 역사가였던 누가가 쓴 복음서에는 수준급 전문가만이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문장과 의학용어, 역사적 진술 등이 언급되고 있다.
한편 갈릴리 어부 출신인 요한이 쓴 요한복음과 서신들은 초보자도 읽을 수 있을 만큼 단어도 쉽고 문장도 투박하다. 그러나 그 전체 내용들은 직접 목격한 자가 아니면 도저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생하고 심오하다. 당대 최고의 석학이요 문필가였던 바울이 쓴 서신들은 헬라어가 생긴 이후 최대의 걸작품이라는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다.
중요한 것은 수준 높은 지식과 헬라어 문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 저자의 다양한 특성들을 사용하여 자신의 뜻을 성경에 친히 기록하셨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성경에서 자신을 계시하셨고 지금도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
8. 기 도 ---------- 받은 은혜와 귀한 사명을 통하여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자가 되기 위하여 ------------------------------
9. 찬 송 ---------- 507 저 북방 얼음 산과 --------------------------------------------
10. 폐 회 ---------- 주기도문 ----------------------------------------------------------

첫댓글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잠 14:11).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것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하고 기쁘게 하기도 합니다.
힘든 세상 온갓 사람들 속에서 힘든 세상 온갓 사람들 속에서 어쩌면 작은
꽃 한 송이가 소중할 때가 있습니다.오늘도 소중한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