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나 배웠습니다.
사람은 도둑질 빼놓고 무엇이든 배워놓으면 써 먹을때가 있다고 했는데 참으로 중요한 것을 깨닫습니다.
배우기 위해서는 질문하고 자꾸 물어봐야 합니다.
서울 갈일이 있어서 준비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내가 몇번이고 잠을 깸니다.
거의 뜬눈으로 밤을 세웠는데
머리가 띵합니다.
서울에 올라와서 있는동안 계속 머리가 아파서 의사선생님과 의논하니 '타이레놀' 을 먹으라고 합니다 ㅋㅋ
지금은 비상상비약이 되어 편의점에서도 취급한다고 하면서 500 g 한정을 먹고 저녁시간에 한정을 더 먹으라고 합니다.
의사선생님은 역시 의사선생님 입니다.
먹고난후 한 시간정도 지나니 머리 아픈것이 깜쪽같이 나았습니다.
아플때는 내 생각과 판단이 아니라 의사선생님 말씀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몸이 아프면 내가 의사가 되어 내가 약을 약국에서 사다먹었는데
참으로 무지한 행동이었습니다.
젊은시절
암을 진단받기전에 배가 아파서
내가 의사인양 까스명수를 사다먹었는데
맹장염으로 진단받아서 수술을 하려는데
까수명수를 먹은 이유로 바로 수술을 할수가 없어서 복강경으로 간단히 시술할 것을 기다리다 맹장이 터져서 큰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
내가 스스로 진단하고 판단해서 미리 약을 먹은 것은
농사꾼이 마치 의사행위를 한것과 뭐가 다를까요~
만약에 내가 몸이 아픈데 농사꾼이 처방전을 내렸다면
과연 믿음이 가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요?
내가 스스로 알아서 약국에서 약을 사다먹는다는 것은 큰 모험일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잠을 자지 못해서 머리가 아플때 의사선생님이 내린 처방약,
타이레놀은 머리 아플때 왜 좋을까요?
다른 약은 위에 부담을 주는데
타이레놀은
열도 내리고
진통효괴도 있고
위에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성들 생리때도 많이 사용하는 약이라고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