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기능 필통
어렸을 때 제법 유행하던 다기능 필통
그러나 세월은 흘러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자 다기능 필통은 커녕,
필통조차 없이 그냥 볼펜 하나, 샤프 하나만 달랑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지우개는 빌려 씀 ㅋㅋㅋ)
2. 샤 파
80년대초 경인상사에서 생산하던 샤파 연필깎기.
처음엔 굉장히 신기하고 가격도 높아 고급제품에 속했으나
나중에 연필깎기가 대중화되고 위의 다기능 필통에도 연필깎기가 포함되어 나오자
차차 인기가 시들해져 갔다.
3. 문양자
cm 길이 뿐만 아니라 원,삼각형,사각형,하트,별 모양 등의 문양이 새겨져 있어서
산수 시간이나 미술 시간에 유용하게 쓰였던 문양자.
미술적 감각만 있으면 200원짜리 문양자 한 두 개로도 예술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4. 책받침
초등학생들이 쓰던 책받침.
주로 앞면에는 만화주인공들의 멋진 포즈,
뒷면에는 구구단, 알파벳, 단위환산표 등의 학습참고자료가 찍혀있었다.
당시 가격 50원 ~ 100원.
5. 판박이
80년대 독수리 오형제 판박이 스티커.
요즘처럼 캐릭터 상품들이 넘쳐나지는 않았지만,
그때도 판박이나 동그란 딱지들은 다양한 캐릭터들을 담아내고 있었다.
학교 앞 문방구나 구멍가게에서 판박이를 사서는
집에 가져와서 물이나 침을 발라 손가락 끝이 뜨거워질 때까지
卒羅改 비벼대던 생각이 난다. ㅋㅋㅋ
난 이상하게 깨끗하게 떼어지질 않고 꼭 듬성듬성 구멍이 생겼다.
판박이가 한참 유행할 때는 몸에다 문신이라면서 새기고 다니거나
구입한 장소 바로 옆의 담벼락 또는 전봇대에다 즉석 작품을 남기기도 하였다.
(물론 가게 아저씨한테 걸리는 놈은 옴팡지게 맞았다. ㅎㅎ)
6. 물 총
80년대 물총.
요새는 펌프식이나 분무기 식으로 된 물총이 대부분이지만,
물총이 처음 나왔을 때는 모두 이런 원시적인 쥐어짜기 형태였다. ㅋㅋ
좀 세게 쥐어짜면 앞에 끼운 검은 꼭지까지 날아가 버려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난 꼭지를 자주 잃어버렸는데, 그럴 땐 물총 대신 입에 수도물을 머금고
힘껏 내뿜으며 전투를 계속 하곤 했다.
7. 비행접시
팽이의 원리를 이용한 80년대 비행접시 총.
총 윗부분에 동그런 프로펠러를 끼우고
손잡이를 힘껏 잡아당기면 팽~! 하면서 하늘로 6~7m 가량 솟아올라
3~4초간 자유비행을 하고 착륙한다.
요새 애들한테도 사주면 좋아라 한다. 탑블레이드보다 싸기도 하고...ㅎㅎ
8. 스카이 콩콩
80년대 어린이들의 체력발달에 큰 도움을 줬던 완구.
특히 계단 오르내리기와 오르막길 올라가기는 최고 난이도 기술이었다.
요즘의 X 게임 못지 않은... ㅋㅋㅋ
※ 주의: 비오는 날 매끈한 돌 위에선 타지 마세요. 대가리 깨집니다.^^
9. 스카이 씽씽
80년대형 킥보드.
당시엔 안전용구가 하나도 없었던 데다가
제품 자체가 그리 튼튼하지 않았으므로
언덕에서 구르고 바퀴가 빠져 무릎 까지고... 하는 안전사고가 빈발했다.
요새도 생산이 되지만 킥보드의 위세에 밀려
6세 이하 미취학 아동들만이 타고 다닌다.^^
※ 집 안에서 타지 말 것. 장판에 바퀴자국 나서 낭패!!
10. 호피티
말의 귀를 잡고 걸터앉아 방방 뛰면서 노는 장난감.
하체가 짧고 머리가 큰, 단각대두 형의 우리 민족에게 잘 맞는 놀이기구였다.
즉, 다리가 땅에 안 닿고 무게중심이 머리 쪽에 쏠려 있으면 아주 재미나게 탈 수 있다. ㅋㅋ
카페 게시글
유쾌방
나 어릴적엔...(지금 초등학생들은 공감 못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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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티 정말 재밌었는데!!!!!! 그리고 옛날에 생일선물 받았다 하면 거의다 다기능필통 ㅡㅡ;ㅋㅋ
호피티 요즘에도 팔아요!ㅋㅋ
난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도..스카이 콩콩 타보는게 소원이었는데ㅜ.ㅜ!! 지금 또 보니까 엄청 타고싶잖아요!! 어디 구할데 없나..
나 초등학교1학년때사주셨던 다기능필통! 그거가지고 얼마나 뒹굴었던지~;;
다기능 필통이랑 자랑 씽씽이는 집에... 있엇다는^^; 씽씽이를.... 거의 2학년쯤? 까지 탔던 기억이~
공감.. 이런.. 이제 나도 나이를 먹었다는 얘기인가.;;
다기능 필통 진짜 좋았는데 >_< 그리고 호피티는.... 유치원때 유치원에 있었던거.. 나 씽씽카 진짜 좋아했는데~~
아~ 스카이 콩콩너무 갖고싶어했고 너무 타고싶얶는데.. 호피티는 유치원에서 제일 좋아하던것..
미미가 모델이였던 다기능필통갖고있었는데.연필깎기는 슈퍼그랑죠,스카이콩콩도 물총도 다 기억남;;호피티 사달라고 했으나 안사줘서 못타봤어요;;
아......그립소............(-_ -
아~모두 공감되는~~ㅋㅋ호피티~정말 그땐 너무 재밌게 타고다녔던;;;;ㅋㅋㅋ
으흑. 기억난다
비행접시!!!!!!!!!! 요즘은 사려해도 잘 안보인다는....ㅠ.ㅠ
책받침엔 꼭 구구단이 있었다는ㅋㅋ 그리고 스카이 씽씽이랑 스카이 콩콩은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든든했었는데.ㅋㅋ
난 아직도 연필깎기 쓰는데~ 기차모양ㅋ
비행 접시 빼고 모두 공감 ㅎㅎ
아~~옛날생각난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지금은 너무 속물이 된듯한 기분...
저거 이름이 호피티구나 - 저거 진짜 좋아했는데 ㅋㅋㅋㅋㅋ 그땐 뭐라고 불렀는지도 생각이 안남; 스카이 콩콩 엄청 갖고 싶어했는데 -
오오오오-스카이 콩콩 아직도 우리집 창고에 있는데!!!
나 호피티 사고싶어서 어렸을떄 심하게 졸라서 산적있음 ㅋ.ㅋ
그리워요~그리워요~ 그리워 웩~
대략 86년생 이전부터 공감을 하겠군요; 전 88생이라; 스카이 콩콩은 별로 없었어요// 그때 그거타면 머리가 나빠진다 어쩐다 해서; 그 때부터 얼마간 스카이콩콩을 안팔았으니까;
전 88년생.ㅎㅎ 어떤건 공감한다.ㅎㅎ
나 진짜 호피티 타고 싶었는데~~~~ㅠ.ㅜ.. 스카이 콩콩 ㅋㅋ 재미있게 탔드랬쬬~
호피티 탔었어요.ㅋㅋ 난 스카이콩콩. ㅡㅠ
으하하 // 반가운 것들 ㅠ 옛날이 그립소 ㅠ
초 공감이네요 제또래 이신가봐요 80년대 초반생이면 다들 공감하실듯
스카이콩콩 무지 잘타쏘..ㅋㅋㅋ 저거 지금도 또 타구 싶소....제길...그때로 돌아갔으면 하는구려...
물총이 없을떄 기저귀 고무줄에 모나미볼펜뚜껑끼고 놀고..그때 물풍선도 많이 사용했지요
어므나;; 거의 공감;ㅁ; 스카이 씽씽이 진짜 가지고 싶었는데..
로봇으로 변하는 필통 저 여잔데 그거가꼬 얼마나 기뻤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