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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의 "상하게 하다"를 "발효"로 해석하시더니, 모든 성경구절을 자신들이 내린 결론에 맞추려는 경향이 강하시군요.
성경을 한구절만 뜯어내면, 나도 이렇게 표현할수 있습니다.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딤전5:23) <--어떻습니까? 바울의 말에 포도주를 마시라고 나왔지요?
그리고 잠언은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명령이 있기 전의 저자가 쓴 글입니다. 예수가 말했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정확히는 솔로몬, 혹은 그에게 영감을 준 여호와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보다 권위자의 말임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이해하겠습니다. 예수의 말이어야만 우리가 "네에~"하고 따르지않겠습니까?
성경은 전반적인 문맥을 통해 이해해야합니다.
그렇다면 방금 인용하신 잠언의 바로 이전 구절을 살펴볼까요?
잠언 23:20-21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그렇다면 위의 구절이 술도 먹지말고 고기도 먹지 말고 잠자지도 말라는 말이 됩니까? 또한 음식물도 먹지말아야합니까?
모든일에 방종하는 자가 되지 말것을 당부하는 말입니다. 음식은 먹되 과식하지 말것, 술은 마시되 취하지 말것,
잠은 자되, 게으르지말것을 당부하는 말입니다.
무슨 방송편집하듯이 유리한 것만 잘라 붙여서 듣는자들을 현혹시키면 안되겠습니다. 원본을 보셔야죠.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본 구절에서 주어를 살펴보시면 "술에 잠긴자"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자" 입니다.
그러한 술꾼들은 차라리 포도주 자체를 보지도 말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당뇨환자에게 넌 사탕이나 초콜렛같은건 쳐다보지도 말라는 것과 같은 이야기지요.
님의 주장대로 포도주를 입에도 대지 말라고 했다면 다음 구절은 어떻게 풀이해야할까요?
지면이 길어 다음 글에 계속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