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4회 강원어르신 한마당 축제가 지난 10월 17일(목) 정선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도내 18개 시·군 1,50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노인의 날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정선군과 대한노인회 정선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17, 1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기념식과 강원어르신 한마당 축제, 화합 교류 행사 등이 이어진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건실(37회)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장을 비롯해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 최승준 정선군수, 이상호 태백시장, 신영재 홍천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정창수 양구군의장, 이춘만 인제군의장, 이종섭 양양군의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100세 노인 대표 어르신에 대한 청려장 증정에 이어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 등 3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기념식 후 이어진 강원어르신 한마당 축제에서는 여가프로그램 경연 종목인 댄스 스포츠, 건강체조, 에어로빅 경연대회가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10월 18일(금)에는 화합교류 행사로 한궁, 어르신젠가 등 기본 5종목과 번외 경기 1종목 등의 체육경기가 열렸다.
이건실(37회) 회장은 “월남전을 거쳐 파독 광부로 일하는 등 가난했던 나라 경제를 일으킨 우리 모든 어르신들은 항상 존경받을 의무가 있다”며 “새로운 경제 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