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발간되는 대표적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 30일자 인터넷판에 이효리씨의 표절관련 기사가 올라와 있습니다. AP연합으로 발송된 뉴스의 내용을 되도록이면 원문에 충실히 좀 꼼꼼이 살펴 보고자 합니다.
기사 제목은 "브리티니의 작곡가 표절의혹을 제기하다(Spears' songwriters accuse singer of plagiarism)로 브리티니의 사진이 같이 실려 있습니다. 브리티니의 사진 아래에는 브리티니의 작곡가,한국의 팝 작곡가에게 표절 제기와 피해정도 조사중이라는 사진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과 기사 보기-
그런다음 본문기사에는 "브리티니 스피어스의 작곡가가 한국 팝 작곡가에 대하여 표절과 보상에 대해 논의 하는것으로 알려 졌다"로 서문을 열고요.
"브리티니의 음악 판권을 담당하는 한국 유니버설은 브리티니의 작곡가가 한국의 가장 유명한 팝스타인 이효리의 "겟차"에 대하여 브리티니를 위해 작곡한 "두 섬띵"과 사운드가 비슷하다고 불만을 제기 했다고 한다" 해서 일단은 브리티니 제작사 측에서 이의제기를 했다는 것을 적시하고요.
""겟차"는 올해 2월에 발표한 이효리 2집의 타이틀 곡이나 스피어스의 "두 섬띵"은 지난 2005년 2월에 발표되었다" 라고 앨범의 출시 시간을 적어 이효리씨 앨범이 나중임을 알리고 있네요.
이부분은 정확한 기사는 아니네요. 사실 브리티니 스피어스의 "Do somethin'"은 2005년 2월에 발표된 곡이 아니고 2004년 9월 "Greatest hits, My Prerogative"앨범에 들어있는 곡입니다. 그동안 발표한 17곡의 히트곡을 담은 시디1에 추가한 2곡의 신곡중 리메이크곡 "My Prerogative"와 함께 19번 마지막 트랙에 실린 신곡입니다. 연합기사에 나온 출시된 기간보다 오히려 이전이라 이효리씨에 도움은 되지 못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린다는 취지에서 적었습니다.
"Do somethin'"이 수록된 브리티니 스피어스의 앨범, 출처-브리티니 스피어스 공식 홈페이지
http://www.britneyspears.com/
"한국 유니버셜 대표 케빈 조에 의하면 브리티니의 작곡가가 한국 곡에 대하여 부분적으로 표절되었다고 믿고있으며, 회사는 그들의 이의 제기를 이효리의 작곡가 김도현에게 전달했다 한다"
다른 언론에 의하면 한국 유니버셜대표 조규철(케빈 조)씨가 비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한것은 사실이고
"조씨는 비공개 합의를 구하려 했으나 김도현 측으로 부터 아무 연락도 받지 못했다 한다. 김도현씨는 한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피어스의 영향을 받은것은 사실이나 직접적인 표절은 아니라고 부정하였다.김도현씨는 즉각적인 응답은 하지 않았다."
라고 하였는데 이 부분에서 약간 논란이 되는듯 싶습니다. 김 도현씨측에서는 "공식적인" 이의제기나 합의에 관련 통보를 받지 못했는데 이를 마치 공식 통보를 받고서도 무대응을 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는듯 합니다. "스피어스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직접적인 표절은 아니다"라고 언론에 인터뷰하신 김도현씨도 조금은 신중하셔야 될듯싶습니다.
멜로디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라든가, 4소절 이하면 표절이 아니다라는 조항을 가지고 혹시 표절이 아니다라고 주장 하신다면 차라리 처음에 저작료를 내고서 조금 "창조적"으로 편곡하던지 무조건 표절 법규 조항에 위배 안되니 "직접적인 표절"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음악 팬들을 우롱하시는 거지요."원곡이 없으면 생겨날 수 없는 곡"이 음악팬에겐 표절로 느껴지는 걸 어떻하겠습니까? "눈가리고 아웅"이란 우리나라 속담이 생각납니다.
"섹시 스타일로 광고계에 대박 성공을 한 이효리는 올해 라이브 공연으로 무대에 복귀 하였다"
이부분도 조금은 민망하죠, 이효리씨 처음 나올때 부터 립싱크 논란을 불러온 장본인 이신데 기사에는 "라이브 공연"으로 무대에 돌아 왔다고 되어 있네요.
신해철씨가 말한 "댄스가수와 라이브형가수" 논란도 있었지만 가수면 라이브로 노래하는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이효리씨 정도면 우리나라 특A급 정도의 스타성을 가지고 핑클시절 부터나 방송에서 MC를 하며 보여 주었던 털털함과 동시에 섹시함으로 대박의 가능성이 그 누구 보다도 많은 가수인데, 왜 그렇게 미국쪽이 아무리 트랜드라 하더라도 눈에 띄게 모방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1집 10minutes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나나 비욘세를 연상시키는 영상과 의상들, 이번 2집에선 그웬 스테파니를 연상시키는 백댄서와 의상들. 1집 이후 2년여 만에 들고 나온 2집을 준비하며 기획사는 이런 모방만 연일 연구했는지 조금은 화도 남니다. 정말 요즘 네티즌이나 음악팬들을 뭘로 보시는건지.
개인적으로 작장에 대만하고 인도네시아 출신 이 효리씨 열혈팬이 있습니다. 이 효리씨 뮤직비디오도 핸드폰에 저장 되어있고 바탕 화면도 온통 이효리씨입니다. 한류 열풍과 더불어 이효리씨가 국외 활동을 하던 안하던 아시안 국가에서는 그래도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2년녀 전엔 시드니에서 한 SBS방송공연에 단지 이효리씨 보자고 200불(14만원정도) 내고 다른 친구들이랑 가고 했더랍니다. 전에 우리나라 "비"를 따라한 "나지상"을 두고 마구 농담하고 그랬는데.
우리가 대만이나 중국에 "짝뚱"이라 비웃음을 치던것이 어제인데 어느덧 이효리씨 논란으로 이제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비난하나요? |
첫댓글 베드는 벌써 효리완소 쪽으로 가는것같은데 ,, 이럴줄알았지만 답답하네요~~ 이렇게 무시당하고도 좋아할수있는지 참~~~
효리는 참 명이 긴듯....-_-;;;
222 그래도 일반대중들은 아직도 이효리란 연예인을 원하고 있더군요;; 대중성 그거 참 무서운듯... ㅎㅎ
하아.........이런건 마이 부끄러워........
언니 쵸큼 창피한데..?
근데 3월 30일날 기사 내용은 똑같은데 호주 거주 한국인 내용은 첨보네용 암튼 가수활동 계속 할려면 많은 노력해야할듯
그냥 가수는 접고 엠씨로 가라규~~~
호주까지갔네....대단하다
참 생각해보면 뻔뻔ㅅ,럽다..어떻게 될지 눈에 보인다는..지금까지 대응 안하고 있는거 보면 입 꽉 다물고 시간이 해결해줄꺼라 믿고 있는거겠지;;
짜증나지만 벌써부터 묻어가려는 조짐이 보인다.. 일본 엠넷 방송에 벌써부터 들이대는걸 보면 반성의 기미는 커녕, 휴... 엠넷에서 멋지게 나왔으면 차라리 그래, 봐준다 하지만 ㅎ 뭐 할말이 없음.; 그냥 표절사건은 이효리나 소속사나 캐무시하고 있는듯.
효리의 뻔뻔함에 박수를
연예인 효리를 원하는데 가수 효리는 아니네요.
벌써 묻으려는 이횰과 그 팬들...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