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디스크뼈 한 개가 부러진지 11개월 지나고있다.
작년 5월 28일경, 그날을 회상하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아찔하다. 넘어지거나 다쳐서 몸에 사고나면 당연시여길 수도 있다. 집에서 머리 감던중에 갑자기 우두둑하며 뼈가 부러지다니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XRay 촬영결과 디스크 2번 뼈가 부러져있었다.
개인 의원 무시하고 이 날 척추전문병원으로 곧장 갔어야 하는건데 내 생각이 너무 짧았다. 15일간 집에서 어물쩍하는동안 신경마비가 와서 몸을 꼼짝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어쩔수 없이 큰 병원에가니 늦게 왔다며 얼른 입원 수속을 하란다.
이렇게 입원을하고 나사못고정술 받고, 2주후에 퇴원을 했다. 하지만 몸을 못 움직이고 걷지를 못해 다른 재활병원으로 옮겨 두달 또 입원해서 재활훈련을 해야했다. 여기서 워커 븥잡고 걷는 연습을 매일 1시간정도 피나는 연습을 했다.
퇴원후, 집에 온 후, 워커가 없어 허전했고, 허리가 아파 저절로 침대에 자주 누워있게 된다.
하루종일 스마트폰 유튜브만 듣고 시간을 보내고요.
청소는 파출부가 와서 해 주고, 반찬은 단지내 반찬가게에서 사오고~~ 딸이 올 사정이 못되어서 안양 사는 여동생이 수시로 와서 봐주고요.
구역장님, 생활지원사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이제 다음달이면 1년이 됩니다. 그동안 지팡이집고 병원, 교회등을 다녔지요. 얼마전부터 지팡이없이도 가까운거리는 다녀요.
이만큼 회복된 것도 다행이고 감사해요. 행복은 평범한 일상속에 있다. 나이들수록 잘 걷는다는것이 최대의 행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기에 잘 대처했더라면 시술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었을텐데... 회원님들은 병이 나면 즉시 초기에 잘 대처해서 나처럼 고생 안했으면 합니다.
첫댓글 다친 걸 작은 의원에서 치료한다고 방치하여 결국은 지체된 시간으로 인하여
개고생을 하고 계시는군요.
가까운 거리는 지팡이 없이도 잘 다니신다니 그나마도 정말 다행입니다.
근데 머리 감다가도 허리뼈가 부러지다니 어이가 없네요.
사람 몸을 그렇게 부실하게 맹글어 놓은 신이 얄미울 뿐입니다.
박민순님, 답글은 아래에 있어요. 읽어보세요
네..병이 나면 즉시!
더 좋은 건
병이 나지않도록
평소에 건강관리를!
평소에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도 사고나려면 어쩔수 없어요
지체된 시간으로 개고생을 했지요.
62세엔 감기가 오래되어 기침을 몇 주 동안 하던중에 등뼈 11번이 부러져 시술 받아 두 달만에
회복했어요. 이번에도 시술받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부러진 뼈가 튕겨나와서 신경을 건드렸대요
어쨋든 초기 상황대처에 미흡했어요
뼈기 특별히 약한 분 같습니다.
저는 오토바이를 40여년 타면서 자동차하고도 부딪치고
오토바이크끼리도 부딪치고,
빗길에서, 빙판길에서 숱하게 나가 떨어져 넘어졌는데도
다리 한 번, 팔 한 번 부러진 적 없는데.....
하이고오
머리감다 우두둑이..
큰고생을 불렀군요.
저도 가끔씩 목뼈 삐끗삐끗하는데..
뭔징조인지 겁나붑니다..
고생많으셨어요
쾌유를 빕니다~
세수대야를 양변기위에 올려놓고 허리 굽히며 더운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감던중에 아마 1번뼈가 2번을 누르면서 발생한것 같아요.
50대 후반에 경사진 눈길에서 넘어져 1번이 부러졌는데 저절로 붙었다길래 안심했지요. 근데 이게 화근이 되어~ 그당시에 시술을 받았어야~
어머 머리감다가
우두둑이라뇨ㅠ.ㅠ
저는 엎드리거나 발올리거나 조심합니다
얼른 병원가셨음 좋았을텐데 아쉬움은 있지만
이제 조금 일상으로 돌아오셨다니
고생은 하셨지만 감사네요
더욱 조심히 하셔요~^^
글쎄말이야. 작은 개인병원은 수술실도 없고, 원인도 치료법도 모르더군.
나이먹어갈수록 조심조심이 가장 중요한겠지요.
그 다음은 즉시 큰병원으로 직행.
아프시고 1년이 지나셨군요.
이제 많이 회복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속히 완쾌되어 뛰어다니실 수있게 되시길요.
베리꽃님, 반가워요. 베리꽃님은 아프지 말고 늘 건강하세요.
머리감다가 그런일이 ㅠㅜ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고생많으셨네요
늘 조심조심 하면서 살아야 겠어요
재활치료 잘 하셔서 빠른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래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회복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건강하세요!
회복하기까지 3년이 걸렸다는 환자도 있었지요
저도 발 다리 손등 팔 잘
골절되었고
허리는 디스크 앓다
지금은 협착시술 여러번 받았지요
조심조심 하지만
잘 넘어진답니다
평형유지를 못 하거든요
그래도 재활치료 꾸준히
하셔서 회복이 되고 계시네요
어여 쾌차하시길요 ~^^
댓글감사해요.
협착증, 디스크는 무조건 많이 걸으면 치료가 된대요. 유튜브 영상 따라하고 병이 더 악화되는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다애 맞아요
최근 넘어져 무릎을
다쳤는데
잘 낫지 않으니
의사샘이 살 빼고 적당히 걸으라고
하더라구요 ㅎ
그래도...
많이 회복이 되셧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유!
고생 많이 하셨네요~~
이제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4개월전 탁구장에서 옆탁구대 사람이 공쫒아오며 저를 미는 바람에 엉덩방아를 찌며
요추가 골절되서
회복중입니다~~
신경등은 안다았다는데도
많이 아팠답니다~~
어서 건강회복 하십시다~~
뜻하지 않은 요추 사고를 당하셨네요. 인도를 걸어다닐 경우에도 사람끼리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야 하구요.
어쩌나 다애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젊을 적 작게 골절된 여러 곳이 나이들면서 탈이 납니다 다애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늘 징징 댔는데 다애님 글보니 너무 고생하셨군요 어서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운선님,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