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 은 초등학교 간판이지만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왠만한 대학출신보다 훨씬 말을 조리있게 잘합니다.
그가 말을 잘하는 이유를 밝힌 적이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맨 먼저 하는 일이 경제신문 논설을 보고 그 다음에 여러신문의 사설을 빠짐없이 본다고 합니다.
그가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신문사설을 본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해서 ‘보릿고개’, ‘안동역에서’ 등의 히트곡을 냈는데 오랜 무명 시절과 힘든 암 투병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서 트로트 간판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는 '긍정의 사나이'란 수식어도 따라 다니는데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좋은쪽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나는 그분의 노래도 좋지만 그가 살아온 불굴의 흔적들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볼때 긍정적으로 보느냐?
아니면 부정적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인생길 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생각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같은 장미꽂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꽃은 참 예쁜데 가시가 있네요.” '긍정다음에 부정으로' 끝맺음을 합니다. 그러면 끝을 부정적으로 마무리 했기 때문에 무엇인가 마음에 걸려서 개운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가시나무에 이렇게 예쁜 꽃이 피다니! 정말 대단해.”
끝을 긍정적으로 마감하면 하면 마음에 기쁨과 감동이 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바버라 프레데릭슨 교수는
긍정적인 감정이 협조하고 참여하는 마음,
근력과 심혈관계의 건강이라는 신체적인 변화와 심리적·지적·사회적인 능력 모두를 더욱 확상시키고 새롭게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은 마음의 평안과 낙관주의를 유지할 수 있는 정신적 에너지를 주고 자기 정체성과 목표에 대한 감각을 발달시킨다고 합니다.
게다가 우리 마음 전체 자원을 적절히 배분할 수 있는 능력도 긍정적인 감정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좋은 밭에 뿌리는 좋은 씨앗과 같아서 우리 삶에 생명과 평안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죽은 씨를 품고 살아가는 것과 같아서 고통과 절망의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말투가 부정적인 것이라는 것을 발견한 사람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꿔야 합니다.
(문인용 논설위원 글 일부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