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늦은 오후였다.
30대 후반의 한 주부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을 찾아왔다.
담당의사왈,
"어떻게 오셨나요?
무슨 고민거리나 급히 해결해야 될 문제라도 생기셨나요?"
주부님의 답변은 뜻밖이었다.
"우리가정엔 아무일도 없어요.
남편은 성실하고 애들은 학업성적도 우수해요. 내가 맞벌이해야 될 그런 경제 상황도 아니구요. 살림은 늘 풍요롭구요.
근데 난 나를 도무지 이해못해요. 늘 무기력하고, 허전하고 우울감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거든요.
그럼 왜 정신과 상담을 의뢰했을까? 이 의사도 다른 의사와 달랐다. 무턱대고 항우울제약 처방전을 주지 않았다.
특별한 고민이 없어도 우울증이 올 수 있다고 한다.
아무 소일거리 없이 집에서 살림만 하고 시간을 보내려니
의욕이 저하되고 온갖 잡념이 들어 정신적인 병이 생길수 있다고 한다.
의사왈,
"오늘부터 일거리를 찾아보세요. 봉사활동도 좋고, 뜨개질, 악기배우기등 취미생활도 하시구요.
산책로걷기, 달리기, 탁구, 게이트볼등 운동도 해보시구요. 그럼 의욕이 생깁니다. 생활에 생기가 돌면 다시 한번 진료실에 오세요."
^^^ 어느 정신과의사의 강의를 듣고 이야기로 구성해보았다.
첫댓글 일을 한다는 것....
그리고, 목적이 있는것..
이런것이 정말 필요한 시대인거 같읍니다
우리가 죽을 때 까지 건강관리 잘 하면서 끊임없이 할 일들을 찾고 활동을 해야겠지요. 오만가지 잡념을 물리쳐야 정신도 건강해져요
사람은 소일거리가 있어야 하고, 소일거리는 그 만큼 중요합니다.
멍 때리는 것도 한두 시간이지 죙일 멍 때리며 사는 것은 참선하는 스님이나 할 수 있는 일이지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나의 행복을 위하여, 나의 건강을 위하여, 나의 자존감, 자신감을 위하여
무엇이든, 무슨 일이든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날마다 지속 된다면 고역이 아닐까요.
무료한 시간들을 없애고 짜임새있는 활동을 계속하여야죠.
일주일단위로, 한달 계획표를 작성하여 실천하는 일이 뇌의 운동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저가 이 노구를 끌고 학교에 나옵니다
배움보다 시간에 맞춰
동동거리는 일상이면
우울함을 상쇄시킬까 해서지요 근데 바뻐도 너무 바쁩니다
운선님은 지금 잘 하고 계세요.
바쁘게 움직여야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고, 활력이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