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음식은 녹수동태탕.찜입니다..
친한 형님이 오늘 점심 한그릇할까라고 합니다..
11시 20분쯤요..
근디 이 전화를 받기 2분전에 짜장면 곱배기를 주문한 상태였죠..
젠장 형님 1분만 잠시 기다려주이소..
라고 전화 끊고 중국집으로 바로 전화 걸었습니다..
아지매~ 급한 일이 생겨서 미안하지만 주문 취소하면 안됩니꺼?
아~ 그러세요 괜찮습니다..ㅎㅎ
고맙심데이~~ ㅎㅎ
다행이 본격적(?)으로 작업은 들어가지않은 모양입니다..ㅎㅎ
제가 좀 일찍 전화해서리..ㅋㅋ
그렇게 다시 형님에게 전화 걸어서 점심 같이 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지요..ㅋ
아무려면 혼자 외로이 먹는 짜장면보다야 맛나겠죠..ㅎㅎ
그렇게 형님의 차를 타고 이동중에 말씀하십니다..
얼마전에 가서 맛 보았는데 맛있더라고 하시내요..
이 형님이 맛난 곳 가끔 있으면 정보를 주시거든요..ㅎㅎㅎ
근디 형님 어딘데예?
k2 비행장 앞..^^;;
헐~~~~ㅎㅎㅎㅎㅎ
그렇게 K2 앞에서 유턴해서 우측 첫 골목으로 진입하니..
우측에 녹수동태탕.찜이라는 식당이 보입니다..
오늘의 목적지입니다..ㅎㅎ
오늘은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까지 맞추어주는것 같습니다..ㅎㅎ
이런 날엔 시원~한 동태탕 아주 왔따죠..ㅎㅎㅎ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식당 앞..
양쪽 옆..
맞은편 골목..
아무데나 주차하시면 됩니다..
일명...
꼴리는데로..ㅋㅋㅋㅋ
실내에 들어서니 우측에 오픈된 주방이 눈에 허떡 띱니다..ㅋ
그래서 얼른 한컷 찍고 낼름 방으로 다다다다다..ㅋㅋ
요즘은 오픈형 주방이 많아지고 있죠..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투명한 조리를 보여주고..
그 믿음으로 다시금 찾아오게하는 하나의 전략인 셈입니다..^^
메뉴를 보니 다른거 없습니다..
오로지 동태 음식만..ㅎㅎㅎ
요즘은 이런 전문성(?)을 띤 음식이 오히려 재료의 신선도를 높이고..
맛에 대해서 더 신중해지는것 같습니다..
탕..냄비..찜 음식이 있는데..
알곤이 들어가는 메뉴가 안보입니다..^^;;
어쩌면 음식에 조금씩 들어가는지도 모르죠..ㅎㅎ
밑찬은 4가지..
맛은 무난합니다..^^
동태탕 나왔습니다..
처음엔 보글보글 끓으면 나왔는데여..
사진 두어판 쫌 찍고 숟가락으로 휘휘 젓다가보니..
조로코롬 됐심더..ㅋㅋ
동태살 찍어먹으라고 주는 와사비..
하지만..
전 밥을 말아먹는 스타일이기에 패~~쓰..ㅋㅋ
음~~ 저 쫄깃해 보이는 동태 육질..
동태..
제목에도 보시다시피..
저같이 몸에 살들이 많이 세들어 사는 사람들에겐..
참 좋은 음식이지요..ㅎㅎ
뭐 검색해서 글 퍼오고 안그래도 좋은거 다들 아시죠..ㅋㅋ
동태 관련 검색은 개개인이..ㅋㅋㅋ
왠 삐가지 사진이라고 하시겠습니다..ㅎㅎㅎ
전 뼈다귀해장국이나..
위와 같은 동태탕은..
밥 말기전에 일일히 뼈를 다 발라냅니다..ㅎㅎ
그래야 밥을 말았을때 입안에서나 목에 걸리지않고..
양~~~껏 숟가락질을 할 수가 있기때문이죠..ㅎㅎㅎㅎ
요로코롬 삐가지를 발라낸 땡글땡글한 동태 살들입니다..ㅎㅎㅎ
마구 핡아주고 싶지만..
사진 찍는 동안만 참아줍니다..ㅋㅋ
근디 아쉬움이 있다면..
알과 곤이가 없다는 불행한 진실..ㅜ.ㅡ
위와 같이 밥 입수..ㅋㅋ
이제 양~~껏 마음대로 숟가락질 해주면 됩니다..ㅎㅎㅎ
뚝배기 그릇이 빵꾸 나듯 막먹어줍니다..ㅎㅎㅎ
전반적인 설명은 본문에 다 말씀 드렸구요..
이제 점점 날이 추워집니다..
이제 저도 동태탕으로 내 몸에 세들어 사는 살들을 내보내야겠습니다..ㅋㅋㅋ
아마 나가기 싫어서 끝까지 버티기겠지만..ㅋㅋ
첫댓글 이제 슬슬 찬바람 불면 동태제철이 아닐까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맛 포스팅 감사요^^
얼핏 봐도.. 동태고기 양이 제법 되어보이는데요.. 저 또한 양이 좀 큰편이라..
뭘 먹어도 양껏 먹어줘야 먹은것 같더라구요..ㅋㅋ
오.. 팬더님 달서구외 지역은 오랜만에 보는듯 하네요..
달서구 쪽으론 요론 동태탕 맛있게 하는곳 있으면 추천좀... ^^*
요정도면.. 밥 두그릇은 그뜬 하겠는되요..ㅎㅎㅎ
짜장면 곱배기를 포기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맛집 구경 잘 하고 가요~~
처음엔 뭘 먹지 로.. 고민하고 ... 이제는 뭘로 먹을지로 고민하고... 이래저래 고민이네요.. ㅋㅋㅋ
동태탕의라이트가 알과 곤인데.. 20% 부족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