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면 톡 하고 터질것 같은 "...'봉선화 연정'을 부른 가수 현철씨가 82세로 별세 했습니다.
오랜 무명 생활을 이겨내고 꽃을 피운 가수...실력이 있는데 때를 잘못만나서 오랫동안 무명생활을 한것이 참 아쉽습니다.
한때는 인기가도를 달렸고 건강도 좋아서 노래를 구성지게 잘 불렀는데 이제 듣지 못하게 되어 마음이 촉촉합니다.
그 분의 죽음을 보면서
사람은 인기가 있을때도 있고 건강해도 이세상을 언젠가는 떠나고
인기도 한때
건강도 한때
메뚜기의 여름 한철처럼
사람도 좋은시절 한때를 살다가 나머지는 고생하며 살다가
인생을 마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의 나이 82세.
41세 되기까지 남진과 나훈아에 밀려 빛을 못보고 무명생활을 하다가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으로 떳는데 그 가사가 많이 생각납니다.
본인이 부인을 생각하며 썼다고 하는데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을 하고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로 다툼이 없을텐데~^^
부인을 사랑하는
노래가사가 심금을 울려서 가수로써 성공하고 무명생활을 벗어 났습니다. 그 분의 성공길을 보면서 부부간에 사랑하고 살아야 성공할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누구나 성공하기 까지 가시밭길 걷지않고 탄탄대로를 걸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낌니다.
첫댓글
동시대를 살아가던 분들이 한분 한분 왔던곳으로 돌아가는것을 보며
안면이 있고없고의 의미보다 공허함은 많이 옵니다.
어릴적 부산 중앙동에서 아버지와 클럽운영하시던 지인아저씨랑 현철님과의
이야기는 두구두구 아버지의 이야기 소재였는데...이젠 모두 하늘의 별로 돌아가시고
없다는 사실만 저에게 오지요.
사는동안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
그런 인연도 있었군요
많이 섭섭하겠군요
현철님 구성진소리가 귀에 쟁쟁하네요 아직은 가시기 아쉬운 나이긴 합니다
그럼요
너무나 아쉬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