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22년, 2023년 이웃 동아리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사례나눔회’를 진행했습니다.
사례나눔회를 처음 준비했던 계기는 주민이 서로 응원, 지지, 격려, 감사를 나누는 자리가 있길 바라는 소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한 해 간 수많은 동아리가 모였고, 활동했습니다. 마을의 역동입니다. 이 모습을 사회복지사만 알고 있는 게 아쉬웠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 마을의 역동, 생동을 느낄 수 있고 “우리 마을 활기차다. 정겹다.” 여길 수 있습니다. 여러 동아리로 마을을 활기차게 가꾸어 가는 이웃을 응원, 지지, 격려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한 동아리 회원들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유익이 있어 올해도 사례나눔회 진행합니다. 소식 알립니다.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사례나눔회]
일정 : 2024. 11. 29. (금) 19:00~20:30
내용 : 한 해 간의 동아리 이야기 풍성하게 나누기 (소감, 추억이나 에피소드, 작품 전시, 함께 연습했던 춤, 노래, 연주)
장소 :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강당
참여 인원 : 대정읍, 안덕면 약 60개 동아리/120명
글을 쓰다 보니 사례나눔회 명칭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1) 사례 (事例) : 어떤 일이 전에 실제로 일어난 예
(2) 사례 (謝禮) : 언행이나 선물 따위로 상대에게 고마운 뜻을 나타냄
(2)의 의미인 사례나눔회라면 지향하는 뜻과 어느 정도 맞아떨어질 것 같으나, (1)의 의미로써는 명칭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로 사용해 왔기에 다른 이름을 고민해 보아야 하겠습니다.((2)의 의미로 사용해도 되겠지만, 주민과 함께하는 일이니 조금 더 직관적인 게 좋겠지요.)
‘이야기 나눔회’
‘감사 나눔회’
‘추억 나눔회’
여러 좋은 이름들이 많아 보입니다. 내년엔 더 정겨운 이름으로 모여보겠습니다.
첫댓글 강지훈 선생님, 좋은 소식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내일 저녁이네요.
정겨운 사람살이 이야기, 기대합니다.
잘 나누시고 함꼐 기뻐하고 축하하고 감사하는 잔치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