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지요?....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늙어지면 아름답지 않나니...
갑자기 그말이 실감나는 날이였습니다.
결혼식장 가는 대절버스안에서 춤을 추며 신나게 흔드시는
노인들을 바라보며
그네들은 신나 보이는데 ....
난 왜 안 이뼈 보일까?..
혼자서 생각을 했지요.
6,70대 시골노인들이 노래방을 갈까?
나이트를 갈까?........
그런곳을 가기엔 너무 늦은 나이.
가라고 밀어서 들어간다고 해도 받아는 줄까.
그래서 버스안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야외 잔디밭에서 신나게 막춤을...
늙은것도 서러운데 이미 신들리게 놀아도 아름답지 않구
이뼈 보이고 젊어 보이지 않는 나이.....
노인들...와이리 농담도 잘 하실까?
삶에 이야기 거리가 없어서...
이젠 놀러다니며 로맨스나 즐거운 경험담을 만들기에
늦은 나이여서....?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늙어서 놀러다녀도 좋지만
한살이라도 젊어서 놀러다니며 추억 만드는게 훨씬
아름답구 싱싱해보인다는 생각......
그렇다구 할일을 제쳐두고 다니면 안되겠지요...
할일은 열심히 하되...가끔은 놀러도 다니자..라는 말씀...
나두 늙으면 시골 할머니가 되어서
버스안에서 뿅짝 메들리를 틀어놓구
노인들과 춤을 추며 놀까?...
나두 늙으면 야한 농담을 잘할까?.
대체 어떤 할머니가 난 되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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