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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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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무침] 잣소스로 고소하게 무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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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이민오기 전에 어쩌다 미국에 놀러와서 <한식당>을 방문하면 한국 식당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름은 <한식당>이지만 육개장에서 칼국수 그 것도 모자라 자장면, 짬뽕까지 그야말로 안 파는 것이 없었다. 이렇게 종목에 상관없이 다양한 메뉴를 팔다 보면 웬지 전문성이 없어 보일텐데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또 한가지 놀랐던 것은 <음식의 양>이었다. 육개장을 시켰는데 엄청난 크기의 보울에 거짓말 약간 보태 쇠고기 반에 국물 반이었다. 놀라서 주위를 둘러 보니 모든 음식의 양이 한국보다 50% 이상은 많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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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이렇다 보니 미국에 출장오면 다양한 식당도 섭렵을 하였다. 시장조사를 위해 수십군데의 <레스토랑>을 다녀 보았지만 분명 미국 <레스토랑>은 한국과 달랐다. 음식의 종류도 다르지만 <음식의 양>도 다르고 <음식 문화>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 미국에서 잘 나가는 <레스토랑>을 한국에 가져가서 같은 메뉴로 오픈하면 성공하기가 쉽지 않을 것 이란 생각이 들었다. 허지만 당시에 많은 미국식 <레스토랑>이 오픈을 하였다가 얼마되지 않아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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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이던 개인 식당이던 미국에 진출하려면 미국 <음식 문화>를 알아야 한다. 한국 직원을 미국에 파견하여 시장조사한 것으로 오픈 하였다가 순식간에 문을 닫는 경우를 수없이 보아 왔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라도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분명히 한국에 사는 분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음식 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이 자신이 없다면 미국에 외식업에 오래 종사했던 분들에게 최소한 자문이라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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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에 유명한 식당이 문을 열었다. <인테리어>도 한국에서 모셔온 분들에게 시키고 뿐만 아니라 주방 직원들도 모두 한국에서 모시고 왔다. 식당 외관을 보면 <미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레스토랑처럼 보이지만 메뉴는 <한국인>을 위한 것 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인들이 만족한다는 이야기도 아니다. 미국에 사는 한인들에게 코스요리로 요리가 서너점씩 나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레스토랑 비지니스>를 하겠다는 분들이 100% 한국적인 생각만으로 사업을 성공시키기에는 벽들이 너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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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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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Shiitake Mushroom _ 7~8개,
페르시안 오이 Persian Cucumber _ 2개,
당근 Carrot _ 1/2개, 벨페퍼 Bell Pepper _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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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소스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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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 Pine Nut _ 1/2컵, 다시마 육수 Sea Tangle Broth _ 필요량,
참기름 Sesame Oil _ 2큰술, 설탕 Sugar _ 1큰술,
후추 Black Pepper _ 약간, 소금 Salt _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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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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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준비한 생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내고 손질한다.
끓는 물에 손질한 표고버섯을 넣고 한소큼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충분히 삶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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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삶아낸 <표고버섯>은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얇고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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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당근과 오이도 깨끗이 씻어 손질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썰기 해놓는다.
<벨페퍼>는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오이>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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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미리 다져 놓았던 잣을 넣고 <다시마 육수>와 참기름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한쪽을 방향으로 젓는다.
한참을 젓다보면 걸죽하게 변하는데 이 정도면 소스가 완성된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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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완성된 소스에 후추와 소금을 넣어가면서 간은 맞추어 완성한다.
취향에 따라 설탕을 1/2큰술 정도 넣어도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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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믹싱볼>에 준비해 놓은 버섯과 야채를 넣은 후 <잣소스>를 넣어가면서 조심스럽게 섞는다.
어느정도 섞였다 싶으면 우묵한 샐러드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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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은 콜레스테롤을 떨어 뜨리는 효과가 있어서 특히 고기를 구워 먹는 파티에 좋다.
쫄깃한 <표고버섯>과 고소한 <잣소스> 식감까지 좋아서 타인종들도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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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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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맛이 ((확)) 올라오는 <표고버섯 무침>은 고기 위에 얹어 먹으니 더욱 맛있는 것 같다.
혹시 고기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쫄깃한 <표고버섯 무침>이면 하루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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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놓고 보니 아이들도 은근히 좋아해서 한그릇을 후딱 비운다.
고기처럼 쫄깃하게 씹히는 맛은 어른이나 아이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베스트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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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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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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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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