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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찻집 문화 발달한 중동부 유럽 제2의 차 수입·수출국 -
- 2016년 차 수입 11.6% 증가, 대한국 수입도 275% 증가 -
□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 품목명 |
090210 | 녹차(발효하지 않은 것에 한함, 내용량이 3kg 이하로 포장된 것) |
090220 | 녹차(발효하지 않은 것에 한함, 내용량이 3kg 초과로 포장된 것) |
090230 | 홍차(발효차)와 부분발효차(내용량이 3kg 이하로 포장된 것) |
090240 | 홍차(발효차)와 부분발효차(내용량이 3kg 초과로 포장된 것) |
□ 선정사유 및 체코 차(茶) 시장 현황
ㅇ 차 문화가 발달된 체코
- 글로벌 커피·차 제조사인 Jacobs Douwe Egberts CZ에서 2016년 체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0%가 차를 정기적으로 마신다고 답했으며,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5번, 특히 겨울철에는 하루 두 잔의 차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좌식 테이블, 동양적인 인테리어로 아늑함을 제공하고 잎차로 우려낸 차를 마시는 찻집(체코어: čajovna)이 전국에 400여 개 넘게 있으며, 이는 젊은 층 사이에서 차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음.
- 체코 차 전문가 Jaromír Horák에 따르면, 체코의 차 문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지난 20년에 걸쳐 찻집과 차 전문가가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발달해왔음.
다양한 차와 동양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찻집(čajovna)
자료원: andelskacajovna.cz, hodnotimecaj.cz, koralovydumsnu.webnode.cz, restu.cz
ㅇ 건강관심 증가로 차 수요 꾸준히 증가
- 체코 차(茶)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 약 24억 5000만 코루나(약 1억37만 달러)로, 2011~2016년 기간 연평균증가율(CAGR) 1.8%, 2011년 대비 9.6%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함.
체코 차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코루나, %)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홍차(Black Tea) | 527 | 527 | 532 | 535 |
과일/허브 차 | 1,485 | 1,478 | 1,499 | 1,516 |
녹차(Green Tea) | 219 | 232 | 222 | 219 |
인스턴트 차 | 0.3 | 0.3 | 0.3 | 0.3 |
기타 | 165 | 170 | 171 | 174 |
합계 | 2,395 | 2,407 | 2,425 | 2,445 |
증감률 | 3.8 | 0.5 | 0.8 | 0.8 |
자료원: Euromonitor
- 전반적인 생활수준 향상 및 건강관심 증가로 차 수요가 증가하고, 외식과 함께 밖에서 차를 즐기는 횟수도 증가함.
- 특히, 2016년 9월에 교육부가 학교에서 설탕, 첨가물 등이 들어간 음식 및 음료 판매(자판기 포함)를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해 탄산음료, 시럽이 들어간 음료를 대체하고 아이들도 마실 수 있는 차에 대한 관심·수요가 증가함.
□ 체코 차 수입 현황
ㅇ 중동부 유럽 제2의 차(茶) 수입·수출국
- 2016년 체코의 차 수입은 전년대비 11.6% 증가한 약 6억 코루나(약 2460만 달러)로, 중동부 유럽에서는 폴란드 다음으로 제2의 차 수입·수출국임.
- 수입되는 차의 60%는 티백 형태이며, 종류별로는 홍차와 발효차(fermented)가 전체의 68.7%, 녹차가 21.3%를 차지함.
최근 3년간 차 수입 현황
(단위: 백만 코루나, %)
HS Code | 품목 | 2014 | 2015 | 2016 |
090210/20 | 녹차 | 199 | 192 | 189 |
090230/40 | 홍차, 부분발효차 | 357 | 349 | 416 |
차 수입 합계 | 556 | 542 | 605 | |
증감률 | 20.0 | -2.5 | 11.6 |
자료원: 체코 통계청
- Jacobs Douwe Egberts, Tata Global Beverages 등의 주요 글로벌 차 회사의 혼합(Blending) 및 포장 시설이 체코에 있고, 아시아에서 차를 수입 후 근방 유럽국가로 재수출하고 있음. 2016년 기준 차 수출액은 수입규모의 35.4% 정도이며, 유럽국가로의 차 수출이 전체의 98%를 차지함.
ㅇ 주로 유럽국가에서 수입, 한국 녹차 수입 크게 증가
- 최대 차 수입국은 폴란드와 독일이며, 그 외 네덜란드, 라트비아, 영국 등의 유럽국가에서 주로 홍차(전체 홍차 수입의 79%)를 수입하고 있음.
- 아시아 국가에서는 주로 스리랑카, 중국, 일본, 인도, 한국에서 차를 수입하며, 아시아 국가로부터 녹차 수입 비중이 2016년 기준43%로, 2014년 32.1%에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임.
- 한국은 체코의 12위 차 수입국으로 대부분 녹차를 수입하며, 체코의 말차(matcha) 및 녹차의 인기에 힘입어 2015, 2016년에는 각각 전년대비 107%, 275%의 큰 성장률을 기록함.
체코 차 주요 수입국 현황
(단위: 백만 코루나, %)
순위 | 수입국 | 금액 | 점유율 | 증감률 15/16 | ||||
2014 | 2015 | 2016 | 2014 | 2015 | 2016 | |||
1 | 폴란드 | 117.0 | 137.3 | 143.9 | 21.1 | 25.4 | 23.8 | 4.8 |
2 | 독일 | 151.0 | 102.0 | 106.4 | 27.2 | 18.8 | 17.6 | 4.4 |
3 | 라트비아 | 3.5 | - | 71.7 | 0.6 | 0.0 | 11.9 | - |
4 | 네덜란드 | 7.0 | 17.2 | 54.9 | 1.3 | 3.2 | 9.1 | 219 |
5 | 스리랑카 | 50.0 | 55.2 | 48.3 | 9.0 | 10.2 | 8.0 | -12.6 |
6 | 중국 | 36.7 | 40.5 | 46.8 | 6.6 | 7.5 | 7.7 | 15.7 |
7 | 영국 | 24.6 | 24.8 | 31.9 | 4.4 | 4.6 | 5.3 | 28.4 |
8 | 아랍에미리트 | 44.1 | 39.7 | 31.6 | 7.9 | 7.3 | 5.2 | -20.5 |
9 | 일본 | 7.0 | 14.9 | 16.5 | 1.3 | 2.8 | 2.7 | 10.3 |
10 | 인도 | 9.6 | 10.5 | 10.5 | 1.7 | 1.9 | 1.7 | 0.4 |
12 | 한국 | 0.5 | 1.0 | 3.6 | 0.1 | 0.2 | 0.6 | 275.3 |
차 수입 합계 | 555.6 | 541.7 | 604.7 | 100 | 100 | 100 | 11.6 |
자료원: 체코 통계청
□ 제품 동향 및 소비자 구매 패턴
ㅇ 대중적으로 티백 과일차 선호, 최근 허브 과일 혼합차 및 기능성, 유기농 차 인기
- 일반적으로 체코 소비자들은 과일차를 가장 즐겨 마시고 그 다음으로 홍차, 허브차, 녹차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70%가 간편한 티백형태를 선호함.
- 체코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가정에 6가지 종류의 차를 구비할 정도로 다양한 차를 즐기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종류의 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최근에는 허브와 과일의 혼합차가 선호되며 특히 민트, 생강, 레몬밤, 세이지 등의 향이 첨가된 차가 인기가 있음.
- 또한, 지난 10년간 차 수요는 건강과 체중관리에 관심이 있는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증가함. 이에 따라 다이어트, 콜레스트롤 감소, 복통 및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기능성 차 및 모유수유 여성, 임산부, 유아를 대상으로 한 유기농 차 수요도 증가함.
ㅇ 차에 대한 정보수준 높아져, 고급차 수요도 증가
- 현재 전체 차시장에서 잎차 매출은 약 10~15%에 불과하나, 찻집에서 잎차를 접해본 젊은 층을 중심으로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90년대에는 체코 소비자들이 차 종류도 구분하기 어려워했으나, 최근 5년간 체코 소비자들의 차에 대한 정보수준이 높아지고 여행을 통해 아시아 차를 접함에 따라 한국, 일본의 고급 녹차 수요도 증가함.
ㅇ 말차(가루차) 인기 높아지면서 파생상품도 잇따라
- 말차는 갈아진 찻잎을 모두 섭취할 수 있고, 항산화 효과를 내세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점차 인기를 얻고 있음.
- 대표적인 말차 유통업체인 MatchaTea는 카페·식당 및 식료품 온라인 숍을 중심으로 말차를 유통하고, 2015년에는 직접 자사 제품을 선보이는 매장을 프라하에 오픈함.
- 말차제품이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의 2016년 올해의 제품에 선정되고, 대부분 온라인 숍에서 인기상품으로 선정되며 쿠키, 푸딩, 꿀 등의 파생상품도 등장하고 있음.
주요 말차제품 및 파생상품
제품사진 | 제조사/제품명 | 가격(코루나) | 특징 |
Matcha Tea/ Bio Matcha Tea Harmorny | 260~453/ 2g x 30개 | - 말차가루(원산지: 일본) - 대표적인 가격비교 사이트 Heureka의 차 분야 '2016년 올해의 제품' 선정 | |
Wolfberry/ Wolfberry BIO Matcha Tea | 262~485/ 200g | 말차가루(원산지: 중국) | |
Matcha Tea/ BIO SUŠENKY S MATCHA TEA | 70/ 100g | 말차가루로 만든 과자 | |
Matcha Tea/ Puding Matcha | 24/ 40g | 말차 파인애플 푸딩 | |
Matcha Tea/ Med s Matcha Tea | 100/ 165g | 말차가루가 들어간 꿀 |
자료원: heureka.cz, matchatea.cz, rohlik.cz
ㅇ 한국 잎 녹차, 고급 녹차로 선호
- 체코의 대표적인 잎차 전문 유통·판매업체인 Oxalis에 따르면, 과일차 다음으로 녹차가 많이 판매되며 녹차 중에는 일본과 한국 녹차, 그리고 일부 중국 녹차가 가장 선호됨. 일본과 한국 녹차는 중국, 대만, 베트남 등 타 아시아 녹차에 비해 고급 녹차로 인식되고 가격도 높은 편임.
- 한국산 녹차는 잎차 전문유통점과 찻집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유통되며, 주로 제주, 하동, 지리산 녹차 등이 판매되고, 말차의 인기와 함께 한국산 가루녹차와 말차도 유통되고 있음.
- 녹차 이외에 한국산 홍삼차, 우엉차, 영지버섯 차 등 전통차도 포장된 형태로 현지 수입파트너를 통해 판매되고 있음.
주요 녹차(잎차) 제품
원산지 | 제품 사진 | 제품명 | 가격 | 특징 |
중국 | Earl Green | 70g당 92코루나 (약 3.8달러) | 베르가못이 섞인 전차 (Sencha) | |
중국 | Lesní studánka | 70g당 94코루나 (약 3.8달러) | 숙성한 베리류가 섞인 전차(Sencha) | |
일본 | Sencha Satsuma | 70g당 174코루나 (약 7.1달러) | 일본 전차(Sencha) | |
한국 | Joongjak | 70g당 129코루나 (약 5.3달러) | 제주산 중작 | |
베트남 | Ché Ngon | 40g당 43코루나 (약 1.8달러) | 베트남 녹차 |
자료원: oxalis.cz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티백차 시장 글로벌 업체가 독점
- 주요 대형마트 및 드로그스토어를 통해 유통되는 티백차 시장은 Jacobs Douwe Egberts, Tata Global Beverages, Teekanne, Unilever, Mokate의 글로벌 업체가 56% 점유율로 시장을 독점
- (Jacobs Douwe Egberts) 최근 트렌드에 맞춰 허브 과일차 제품군인 Pickwick fruit fusion과 기능성 제품군인 Pickwicks Herbalis를 선보여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함.
- (Tata Global Beverages) 레몬그라스 린덴차와 생강 녹차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음.
- Leros, Mediate가 체코 업체로서는 티백차 시장에서 각각 5%, 3%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음. Leros는 주로 산모와 아기를 위한 차 제품군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음.
ㅇ 잎차 시장은 현지업체인 Oxalis사가 선점
- Oxalis사는 잎차와 커피 전문 유통업체로, 2015년 기준 체코 내에 62개의 매장을 운영, 700여 개의 소매점에 제품을 유통하며27개국으로 수출해 약 2억3000만 코루나 수익을 달성함.
- 현재 녹차(대작, 중작, 세작, 우전), 현미녹차, 흑미녹차 등 8종류의 한국 녹차 제품을 유통하고 있음.
주요 차 업체 경쟁동향
회사명 | 브랜드 | 점유율(%) | ||
2014 | 2015 | 2016 | ||
Jacobs Douwe Egberts CZ | Pickwick, Zlaty Salek | - | 15.7 | 15.7 |
ata Global Beverages CZ | Jemca | 13.6 | 13.2 | 13.1 |
Teekanne sro | Teekanne | 10.8 | 11.3 | 11.4 |
Unilever CR spol sro | Lipton, Saga | 9.5 | 9.3 | 9.3 |
Mokate Czech sro | Loyd Tea, Babicka Ruzenka | 6.6 | 6.3 | 6.5 |
Leros s.r.o | Leros, Panda | 5.5 | 5.2 | 5.0 |
Mediate s.r.o | Apotheke | 3.0 | 3.1 | 3.1 |
Oxalis s.r.o | Oxalis | 2.7 | 2.8 | 2.8 |
Laurens Spethmann Holding AG & Co | Milford | 3.5 | 2.5 | 2.3 |
Megafyt Pharm s.r.o | Megafyt | 1.7 | 1.8 | 1.8 |
자료원: Euromonitor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 관세율 및 VAT
- 한국에서 체코로 차 수출 시(HS Code 090210/20/30/40) 관세는 0%이며, 체코 내 VAT는 15%임.
ㅇ EU 식품 관련 규정
- 기본적으로 체코 내로 수입·유통되는 식품에 대해서는 EU 식품 관련 규정인 General Food Law를 따름.
- EU 내에서 유통되는 식품 중 안전검사에 적발된 제품에 대해서는 RASSF(The Rapid Alert System for Food and Feed)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돼 공개 및 관리대상이 됨.
ㅇ MRLs(Maximum Residue Levels) - 농약잔여물 최대 수치 기준 확인
- 아시아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차 제품의 MRL 규정이 엄격히 적용되고 있어, 수출 이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임. 최근에는 승인된 시험기관에서 기존보다 더 낮은 잔류량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임.
- 차 제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농약은 디코폴(dicofol), 에티온(ethion), 퀴날포스(qunalphos), 헥사코나졸(hexaconazole) 등으로 농약 성분별 최대 허용수치 확인이 필요함.
- 관련 링크: Control of pesticide residues in plant and animal products intended for human consumption
ㅇ 식품 오염물질 규제
- 농약 이외에도 진균독소(Mycotoxin), 세균, 운반 과정에서의 플라스틱 등의 제품포장이나 벌레로 인한 오염에 대해서도 유의해야 함.
- 관련 링크: Control of contaminants in foodstuffs
ㅇ 유기농 인증
- 전반적인 식품시장에서 유기농 제품에 대한 선호는 점차 뚜렷해지는 추세로, 차시장에서도 유기농 제품으로 시장진출이 보다 유리할 것임.
- EU 유기농 제품 규정에 따르면, EU 외의 국가에서 수입되는 유기농 제품 중 자국에서 받은 유기농 인증을 인정하는 국가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 중 한국도 포함돼 있음. EU에서 인정하는 한국 내 유기농 인증기관에서 진행한 인증의 경우, 유기농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
- 관련 링크: Voluntary - Products from organic production(자국 유기농 인증 국가 및 인증기관 정보: Annex III)
□ 시사점
ㅇ 체코시장을 유럽시장 진출의 허브로 활용
- 체코는 차 문화가 타 중동부 유럽국가에 비해 발달하고 근방 유럽국가로의 차 수출 비중이 높은 편이므로, 체코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임.
ㅇ 다양한 차에 대한 요구 증가, 녹차 이외의 전통차도 진출 가능성 엿보여
- 체코 소비자들의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차 유통업체들도 이국적이고 새로운 차를 찾는 것에 적극적이며, 온라인에서는 수요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음.
- 한국산 녹차 및 인삼, 홍삼차가 인지도가 있는 편이므로 이를 발판으로 한국 전통차의 진출을 시도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임.
ㅇ 차 제품에서 이슈가 되는 농약 성분, 농약 성분을 검출하는 방법 등의 변화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련 규정 정보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Euromonitor, CBI, 체코통계청, Oxalis, Heureka.cz, rohlik.cz, matchatea.cz, ec.europa.eu, 체코 일간지(Hospodarske Noviny, ekonom, idnes 등)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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