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알뜰한'친구와 같은 계열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돈을 '펑펑'쓰는 친구는 한명도 못만나봤고 지독한 나만큼 어떤 놈은 나보다 더 '지독한' 놈과 만났군요. 돈을 안쓰는 이유가 100개도 넘겠지만 으뜸의 원인은 '쓸줄을 모릅니다" 비싼것 사먹어보지 않았으니 주문도 못하고 어디서 하는지도 모르고 다음에는 옛날 가난했던 시절의 '아픔'이기도 하겠지요. 교우가 그런 부담을 준다면 참 어렵겠네요. 우선 정말 친하다면 변화된 상대의 입장도 고려해야 햐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이 나이에'만 외칠 것이 아니고
첫댓글 이 나이에?
그 나이가 워때서~아직도 이팔청춘인디...
7학년 할배 앞에서
나이 이야기하지 마오~ㅠ
저는 안 했어요.
친구말대로라면
7학년되면 소 한 마리씩은 먹어줘야~
비단옷도 입고요.ㅎ
ㅎ ~ 세상 만사 고르게 형성된게 읎어요 살다 보니 내가 거기에 맞는 일도 생기고 이게 아닌데? 하는 일도 생기고 말이죠
운선님은 돈잘쓰시는지
검사차원에서 강릉으로 함 날아야되는디.ㅎ
@베리꽃 검사를 왜 그날 오시기만 하셔 옹심이 수준으로다 팍팍 쓸텡께~ㅋ
그래서 형편이나 수준은 결국은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게 되있어요 동창생들도 보면 형편이 어려운사람들은 나오질 않아요 ~~^^
맞아요.
그동안 펑펑이친구 따라가다가 가랭이 찢어질 뻔 했어요.
이젠 자꾸 오리발내밀게 되네요.
때론
쌍방보다 일방이 편할때가 있습니다
넘 상대한테 맟추다보면
그 상대도 불편해지고 피로가 먼저와요
단조롭게 사세요
나이드니 고정채널 친구도
나 자신 기준에 안맞으면
멀리 해 지더라구요
그러고나니 맘도 한결 편하구요
맘이 편해야 장기도 편안합니다(배아픈증세)
배아픈데 콩나물.
열심히 먹고 있어요.
콩나물무침 콩나물된장국
콩나물죽 콩나물밥등등.
결국은 끼리끼리 어울리게 되더군요.
돈적게 쓰다고 흉봤지만 결국은 제돈이 적게 나가니 오히려 다행이다싶더군요.
딸들이 늘 하는 말입니다
엄마 나이에 뭘 못해?
엄마 나이에 왜 눈치보고 참아?
참고 살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은 다하라는 이야기지요
그런데 참지 않으면
세상이 온통 삶도 요지경 뒤죽박죽 될 것같아요
너무 많이 참으면 병이 되지만
그래도 적당히 참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짠순이도 그렇지만
너무 티나게 쓰는것도 저는 그렇고
뭐든지 적당한게 좋은 것 같아요
때론 '이 나이에...'가 절로 나올 때도 있더군요.
젊은 날 너무 인내한 것들이 많고 살날이 기약되지 않은 이 즈음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언제까지 참고 안 쓰고 안 먹고 살아야 하나.
정답은 없네요.
그건 자연적인 인간삶의 흐름입디다.
그냥 친구로 지내되 친구의 삶에 맞추려 하지말고
친구가 또한 내 삶에 맞지않는다고 굳이 멀리
할 필요도 없습디다. 그냥 그렇게 각자 살아가면
되겠더라는 말똥 철학자 적토마 생각...
그래도 부담되면 뒤끝이 찝찝하고 후회되더군요.
'차라리 만나지 말걸.'
우정은 깊은데 경제관념이 서로 맞지않는 것도 큰유감입디다.
@베리꽃
나의 친구중 한명은 가끔씩 비싼 술집에
데려가주는데, 한두번은 좋아라 동행했지만
나도 보답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부담...
의식적으로 핑계를 되며 멀리하게 되더군요.
ㅎㅎㅎㅎ. ᆢ
그런 대조적인 친구가 둘이 있군요
제가 생각해 보건데
제가 아마도 운동클럽에서
그동안 내 목표치를 모울려고
약간 짠지가 아니었을까 싶어요ᆢ
저도 이제는
내가 생각 하는거 만큼이
모아졋기 때문에
이제는 주위 절친들한테
팍팍 쓸려고 합니다ᆢㅎ
이 나이에 못 쓸것도 없지요
우리 운동클럽 회원들은
사는것도 거의 비스무리 하답니다
그래서 ᆢ
서로 많은 것들이 공통점이 많아서
친할수 밖에는 없는거
같기도 하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고요
오후 운동 스케쥴이 있어서
오후 운동을 하고
가능 하다면 절친들 한테
팍팍~~! 써 보겠읍니다
오늘 저녁 아도~~
머 이런것도 괴안치요ᆢ
애휴 ~~!!
쓰다가 보니
잡담이 길어졋네요
죄송합니다
꾸우벅~~~!
서로서로 행복하겠어요.
팍팍쓰실 여유와 준비가 되어있는 산님과 써다 아깝지않을 친구가 있으니.
이럴 줄알았으면
저도 일찌감치 산님네
운동클럽에 가입할 걸 그랬어요.ㅎ
조금전에 입사동기가 제사무실에 와서 제가 낸다는데도
무인카페에서 커피한잔 사고 갔습니다
단둘이 만남은 번갈아 내며 모임은 반드시 1/n이라 부담이 없지요
나이를 먹을수록 개인적 만남은 적어지고 모임 위주로 참석하게 됩니다
우정이 가득한 맛난 커피한잔 드셨군요.
누가 내는 건 상관없는데 무조건
최고를 고수하는 친구가 부담될 때가 있더군요.
혼자면 절대 그 돈 안 낼텐데요.
돈을 상황에 맞추어 적당히 쓸 줄 알아야 하죠.
부자인데 꼬박꼬박 집에서만 식사하고,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보면 답답해요
베푸는 사람입장에서는 편안할 수 있는데
받는 입장에선 부담될 때도 있는 거보면
씀씀이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는 것이 관계유지에 도움이 될 것같아요.
제 지인 중 자린고비 중 자린고비가 있습니다.
형제 자매들 혼사 축의금도 인색하기 그지없습니다.
분명 손가락 안에 드는 부자인데 그 지인이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 온 탓이려니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
그런 지인들이 더러 있지요.
인색함이 가진 거에
비해 지나치면 곤란하겠지요.
그것이 삶의 철학이라면 만남을 자제하는 것도 한 방법일 듯싶어요.
펑펑이든 자린고비든,,,
뭐가 더 좋다는 말할수 없습니다..
일장일단이 있으니요..
저는 결혼전에는 돈 무서운줄 모르고
지갑이 마구마구 열렸습니다
결혼후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지출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하지만 꼭 써야할곳엔 아낌없이 열지요
뭔가를 받아도 기분이 좋지만
돈을 써도 행복한 기분이랄까..
그런맛에 씁니다,,^^
쓰는 입장보다는 받는 입장에서 써본 글이네요.
편하게 만날 수있는 친구의 유형이 좀 달라졌다는 생각요.
꿀 한 되면
냉면 두 그릇하고 많이 남지 않나요?
이 나이에,
그래서 저도 좀 씁니다.
잘 읽었습니다.^^
꿀 한 병이면 냉면 댓 그릇은 되지요.
꿀 한 병 들고 나가 팔아서
친구랑 점심먹고 차마시면 좋을 듯싶네요.
@베리꽃
ㅎㅎㅎ
사람은 다 자기 팔자 대로 사는법 입니다
자기 기준에 따라서 살면 됩니다
혹시 올해도 꿀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나오미님은 이쁘셔서
꿀을 많이 드셔야 해요.ㅎ
@베리꽃 알겠어요 아직 집에 꿀이 많아서 천천히 3병 주셔도 되요 서울가서 연락 할께요 내일모래 서울 가는데 대전 집 으로 보내면 내가 없을거 같아서요
많이 쓰던
적게 쓰던
살던대로 살게
됩디다..
사람 쉽게 안바뀌니
그저 편한대로
살 밖에요..ㅎ
베리님은
그 새 벌어놓은 돈
다 쓴건 아니시지요?
ㅎㅎ
언제 제 곶간을 들여다보셨나봐요.
벌써 다 쓰면 더 노후엔 우짜라구요.
아껴아껴써야지요.
중도를 걸으라 했지요.
펑펑 씀씀이 친구보다는 자린고비 친구보다는
자기의 분수에 알맞게 쓰는 '베리꽃' 언니가 쵝오!라 생각하는데
내 생각 틀렸나요?
시인님의 말씀이야 언제나 옳지요.
밥을 얻어먹느니
사주는 게 한결 속편해요.
박시인님은 잘 베푸시니 저처럼 늘 배가 아프시지는 않으시지요?
꿀
어디에 올렸나요?
제품 직거래방에 올렸어요.
날씨가 좋아 꿀품질이
뛰어날 것같아요.
친구마다 다르니 상황에 맞게 조율하는 것도...
자린고비 친구와는 부담 없이 만남을 즐기고,
펑펑이 친구와는 가끔씩 특별한 날에 만나고
중요한 것은 우정이니까요.
어떤 친구든 우정은
편함없지요.
단지 주머니에 얼마를 넣어갈 것인가
그게 조금.
오늘 친구에게 옷하나를 주고 나니
회원분이 옷을 한 박스나 보내주셨네요.
그러니까 현재 입지는 자린고비
친구와 코드가
맞는다는 결론 이네요
그치요.
결론은.
역시 산자락님은 천재셔.ㅎ
본인도 '알뜰한'친구와 같은 계열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돈을 '펑펑'쓰는 친구는 한명도 못만나봤고
지독한 나만큼 어떤 놈은 나보다 더 '지독한' 놈과 만났군요.
돈을 안쓰는 이유가 100개도 넘겠지만 으뜸의 원인은 '쓸줄을 모릅니다"
비싼것 사먹어보지 않았으니 주문도 못하고 어디서 하는지도 모르고
다음에는 옛날 가난했던 시절의 '아픔'이기도 하겠지요.
교우가 그런 부담을 준다면 참 어렵겠네요.
우선 정말 친하다면 변화된 상대의 입장도 고려해야 햐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이 나이에'만 외칠 것이 아니고
알뜰하고 절약하는 습관은 좋은 거지요.
어떤 소비습관이든
이 나이엔 마음가는데로 살려구요.
돈 잘 쓰는 친구와 함께 있으면..
역시 부담은 되겠습니다.
글을 읽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이 많네요.
"아~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네요.
돈 잘 쓰는 친구와는
늘 뒤끝이 부담돼요.
갚을 길에 전전긍긍하게 되지요.
김포인님은 어떤 유형이실까요.
인심이 후한 분같아요.
아~~늙어서 쓸때는 습니다.
돈이라는 것은 쓰면 또 들어 옵니다.
그런 마인드가 최고지요.
이 나이에~ 자동에 한표 ㅎ
성당 성가대
내 두 친구와 비슷하군요~~
뭇별님을 만나봐야 어떤 유형이신지 알텐데요.ㅎ
베리꽃님
요즈음
퇴직후에는
고비친구를 더 자주 만나는 자신을 발견하시게
되었군요.
주머니가 가벼워도
별 신경이 안 쓰여
마음조차 가벼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빈 주머니에 우정만
가득 담고 나갔다가,
또 다른 우정을
가득 담고
들어오시겠네요.
이제는 주머니가 크든 작든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혜전님이 꿀을
많이 드셔서 이리 명품댓글을 달아주시나봅니다.
남녀가 만난다면 기분과 체면을 따져서.무리한 지출을 할 수도 있지만 오랜 친구와는 지갑가볍고 마음가벼운 만남이 장땡같습니다.